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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8명의 이야기 - [ 03 대 마법사 ]

네냐플 ls검객sl 2006-08-24 20:57 440
ls검객sl님의 작성글 1 신고

안녕하세요. 역시 많이 쓰신분 글은 잘 못 따라 가겠어요~ 하지만 열심히 쓸게요

그리고 댓글좀 달아주세요 심심해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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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막시민의 고집으로 한숨도 못잠 두사람은 아침 9시가 되서야 일어났다.

 

[으으.. *** 오늘 부턴 일자릴 알아보려고 했는데 말이지..]

 

막시민은 투덜거리며 옷을 걸쳐입고 창문을 열었다.

 

[흐.. 아침은 상쾌 하다니까~]

 

하며 하품을 하고 이스핀을 깨웠다.

 

[어이.. 일어나라고 벌써 아침이야]

 

눈을 부스스 뜨며 일어난 이스핀은 귀찮은 듯 손을 저어 보였다.

 

이에 화가난 막시민은 소리를 버럭 질렀다.

 

[야! 일자리를 알아보려면 일찍 가야 될거아냐]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이스핀은 맞선다.

 

[2년치 금화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야.. ]

 

이스핀은 아직도 졸린 듯 말을 흐렸다.

 

막시민은 잠시 잊어버린듯 주춤 하다가 다시 대꾸했다.

 

[ 사..사람이란 일을 해야 하는 법이야 ]

 

막시민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 뭐 확실히 잊어버렸구나 ]

 

막시민은 대꾸도 못하고 방을 뛰쳐나갔다.

 

이스핀은 말리려다 관두고 다시 침대에 누웠다.

 

[ 하아.. 뭐 말려도 소용없겠지 저 멍청이는 ]

 

막시민은 그 때 거리를 거닐고 있었다.

 

[ 하아.. 이제 뭘 하지? 돈도 충분히 있고.. ]

 

막시민은 고민하다 자신의 허리에 찬 검을 보았다.

 

' 그래 이 검에 대해 알아보는것도 좋겠군.. '

 

' 그럼 검에 대해 잘 아는 카나크 영감한테 가볼 까? 무기도 살겸 '

 

막시민은 곧장 카나크 영감의 허름한 대장간으로 달려갔다.

 

무너질 것 같은 지붕에 다 허물어진 벽이 였지만 이상하게 튼튼한 대장간이였다.

 

[ 흐음 볼 때 마다 낡은 대장간 이지만 의외로 튼튼하단 말이야~]

 

카나크영감은 낮잠을 자다 깨어 났다.

 

[ 흐음.. 뭐야 막시민인가? ]

 

카나크 영감은 그다지 반갑지 않은듯 이맛살을 찌푸렸다.

 

[ 네 녀석만 오면 재수가 옴 붙어 ]

 

막시민은 웃으며 다가왔다.

 

[ 에이~ 너무 그러지 말라구 아는사이에 ]

 

그러면서 벽에 진열된 칼을 찬찬히 살펴 보았다.

 

' 내 형편이라면 좋은 칼을 살 수 있겠지.. '

 

그 때 카나크 영감이 다가왔다.

 

[ 뭐야 사려는 거냐? 이제 외상은 절 때 안돼 ]

 

막시민은 짜증나는듯 돌아서며 말했다.

 

[ 아 나도 돈 정도는 있다구요..! ]

 

그 때 카나크 영감이 다가와서 좋은 칼을 한자루 보여주었다.

 

[ 이건 어떤가? 이녀석의 이름은 분노의 혈일세 ]

 

막시민은 찬찬히 살펴보고는 가격을 물어보았다.

 

[ 흠 꽤 좋은 칼인거 같군 이거 얼마요 영감 ]

 

카나크는 칼집에 붙은 가격표를 보고 말했다.

 

[ 흐음.. 85만 시드 일세 그리고 영감이라고 부르면 가게에 못 들어오게 할 줄 알아 ]

 

막시민은 조금 비싸다는 듯 이맛살을 찌푸렸다.

 

[ 쳇.. 뭐 깎아 달라는 거냐.. 그럼.. 70만 시드 그 이하론 안돼! ]

 

막시민은 이제 만족하는 듯 웃어보였다.

 

[ 그럼 이걸로 해결본겁니다~ ]

 

카나크는 다시 자리에 앉았다.

 

[ 그래 용건이 무언가? ]

 

막시민은 카나크영감의 빠른 눈치에 새삼 놀라며 대답했다.

 

[ 결론 부터 말하면 이 검을 좀 봐 주었으면 해서.. ]

 

막시민은 품속에 검을 카나크에게로 넘겼다.

 

카나크는 막시민에게 검을 받고 유심히 보았다.

 

[ 흐음.. 뽑히지 않는 검인가? ]

 

[ 빙고! 역시 노인은 다르군 눈치가 빨라..]

 

말이 끝나기도 전에 막시민은 한대 얻어 맞았다.

 

[ 그건 그렇고 이거 좀 위험한 물건이군.. 강력한 결계 마법이 걸려있어.. ]

 

막시민은 믿기지 않는다며 놀라워 했다.

 

[ 뭐!? 이런 싸구려 검이? 우와 이거 횡재 했는데? ]

 

카나크는 혀를 차며 말했다.

 

[ 그렇게 좋아할 상황이 아닐껄? 도난당한 쪽에선 불이 나게 찾고 있을꺼다. 아마 이런 결계까지 쳐

두었다면 상당히 위험하고 귀한 물건일 테니]

 

막시민은 좋다 말았다며 한숨을 쉬고 대장간을 나가려 했다.

 

[ 잠깐! 그 사람이라면 그 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

 

막시민은 다시 카나크에게로 달려오며 대꾸했다.

 

[ 그게 누군데?! ]

 

[ 대마법사의 딸이야.. 대마법사 엘베르크 쥬스피앙의 딸, 티치엘 쥬스피앙이다. ]

 

막시민은 한건 잡았다는 듯 좋아하며 대장간을 나가려 했다.

 

[ 지금은 어린애 지만 조심하는게 좋아 그 녀석은 대마법사다. 심기를 건드렸다간 뼈도 못추릴 거

야]

 

[ 흥 그 딴 어린애 쯤이야.. 문제도 아니지 ]

 

이렇게 말하고는 막시민은 허름한 대장간을 나왔다.

 

[ 흠.. 일단 나오긴 했는데.. ]

 

문제가 있다는 듯 막시민은 고민했다.

 

[ 그 대마법사가 어디있는지 알아야.. ]

 

그 때 한 마을 사람이 마을 중앙에서 소리쳤다.

 

[ 대마법사가 왔다! 티치엘 쥬스피앙이 왔다고! ]

 

마을사람은 점점 구름 처럼 모여들었다.

 

막시민도 티치엘이 왔다는 소문을 듣고 달려갔다.

 

사람들을 따라 가보았더니 티치엘이 있는 곳은 주점이였다.

 

' 뭐야 어린애라더니 술도 마시나? '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앞에서 난동이 일어났다.

 

마을 주민이 한 여자에게 채찍으로 얻어 맞고 있었다.

 

[ 으아아.. 이러지 마세요;; 밀라 언니~ ]

 

그런중에 들려오는 어린아이의 목소리 하지만 막시민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 야~ 너 말야 '딸꾹' 여기 주민이라고 '딸꾹' 까불지 말란 말야~ ]

 

막시민은 무슨 어린애가 저렇게 난폭한가 하고 인파속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술 취한 여자가 채찍을 휘두르자 서너명이 맞고 모두 도망갔다.

 

막시민은 얼떨걸에 밀려 나갔지만 술취한 여자에게 다가갔다.

 

[ 당신이 티치엘 쥬스피앙인가? ]

 

[응? '딸꾹' 뭐야 이 꼬맹이는? 버릇없이 자기 이름 부터 밝히는게 예!의!지~ '딸꾹' ]

 

막시민은 땀을 흘리며 당황했다. 어린애가 술먹고 취해 다닌다는건 말이 안되지 않나? 라고 생각했

을때 옆에 있던 어린애가 다가와서 막시민에게 사과했다.

 

[죄.. 죄송합니다;; 언니가 실례를 했네요;; 언니 뭐해요! 사과드리세요.. ]

 

[ 설마 네가 티치엘 쥬스피앙? ]

 

술취한 여자는 막시민에게 다가오면서 말했다.

 

[ 그래, 그리고 이몸은 붉은 사수의 대장이신 밀.라. 님이시다.

 

막시민은 속으로 생각했다.

 

' 붉은 사수라면 해적이잖아? 그래서 술을 좋아하는거군 '

 

밀라는 만취해서 잠이 들고 말았다.

 

[ 으.. 너 말야..~ ]

 

결국은 티치엘이 부축한 상태로 잠이들었다.

 

[ 그래서 용건이 뭐지요? ]

 

막시민은 자기 품에서 칼을 꺼내 티치엘에게 보여주었다.

 

[ 이 검에 대해 물어보려고.. 하는데 ]

 

티치엘은 유심히 보더니 주점 안으로 들어갔다.

 

[ 이 물건.. 당신 것인가요? ]

 

티치엘은 심각한 얼굴을 하고 물어보았다.

 

[ 그래.. 물론 훔쳤지만.. ]

 

막시민도 심각한 얼굴이였다.

 

[ 여기에는 결계가 쳐저 있군요.. 그것도 강한.. ] [ 결계가 풀렸던 것 같은 적이 있었죠? ]

 

막시민은 골똘히 생각해보았다.

 

[ 그래 2번정도 그런일이 있었어.. 하지만 기억이 제대로 나지 않아.. ]

 

[ 역시 그렇군요.. 이검의 결계를 푸는 법은 2가지입니다. 가진사람의 목숨이 위험해 졌을 때.. 그리

고 가진사람이 이것을 다룰 수 있는 실력이 되었을 때 입니다.]

 

막시민은 생각에 잠겼다.

 

' 그렇다면 내 실력이 아직 이녀석에게 못미친다는건가? '

 

티치엘은 이야기 했다.

 

[ 당신은 실력이 이검에게 못미친다고 생각하고 있군요.. ]

 

막시민은 자신의 마음을 꿰뚫어본 티치엘이 놀라웠다.

 

[ 어떻게 안거지? 마법사의 재능인가? ]

 

[ 바로 맞추셧습니다. 제 능력이죠.. 그건 그렇고  당신의 육체적 실력이라면 이 검을 다룰 수 있습니

다. 하지만.. 정신적 힘이 부족합니다. 정신적 힘이란 즉 정신력.. 고도의 수련을 통해서만 정신력을

강화 할 수 있습니다. ]

 

[ 정신력 강화를 하시겠습니까? ]

 

막시민은 고민했다. 그렇게 강한 검이라면 분명이 도움이 될테지만 정신력 강화 라는게 얼마나 위험

한 수련인지 아직 모르기 때문이다.

 

[ 좋아 하겠다. 하지만 내 안전을 보장 못한다면 할 수 없어. ]

 

[ 좋습니다 내일부터 크라이덴 평원에서 수련 하도록 하죠 ]

 

막시민은 화들짝 놀랐다. 크라이덴 평원이라면 아주 먼 곳인데..

 

[ 후후 놀라셧지요? 하지만 내일까지 이동수단은 비밀입니다. ]

 

[ 그럼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해드리죠.. 이 검은 사실.. 정령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바람의 정령, 풍령

입니다. 풍령은 강력한 마력을 가지고 있는 정령입니다. 괴팍하고 다루기 힘들지만 다루기만하면 도

움이 많이 되는 정령이지요. 정령은 당신이 수련을 보일것이지만..]

 

막시민은 다시 물었다.

 

[ 지만..? ]

 

티치엘은 황급히 수습하며 말했다.

 

[ 아.. 아닙니다. ]

 

막시민은 의야해 했지만 더 이상 물어 **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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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잘 봐주세요

전체 댓글 :
1
  • 보리스
    하이아칸 베기는용감했다
    2006.08.24
    리플이 없다고 기죽을 필요는 없어요! 저도 20화까지 썻는데 그때까지 리플이 가끔가다가 올라왔걸랑요 하지만 지금은 1편올릴때마다 리플달아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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