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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치엘
소설

티치엘이 쓰는 편지(2)

하이아칸 『백마법사냥』 2006-08-13 19:45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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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샵-

 

"안녕하세요- 리카스 아저씨~ 안녕~ 무트~ 아저씨 오늘도 편지를 가지고 왔어요~!"

"그래? 가지고 오렴. 아버지의 소식을 찾는대로 바로 보내주도록 하마."

"네! 안녕 무트~~~"

 

 

티치엘은 리카스에게 편지를 건네주고는 무트가 있는 소파로 가서 앞에 앉아 무트의 머리를 쓰다듬

어주었다.  아무 반응이 없는 무트. 곧 이야기를 하듯이 조용히 티치엘의 눈을 보며 짖었다.

 

-넌 속고있는거야-

"??뭐가?"

-너. 밀라랑 떨어져. 그녀석은 너에게 악운을 가지고 올껄??-

"그치만... 밀라언니는 아주 착하단 말이야-"

 

대화를 나누는 티치엘과 무트.

 

 

-웃기지마. 그앤 원래 1급 현상수배범이였어. 몰랐던 거냐?-

"그래서! 밀라 언니에 대해 나쁘게 말하지마!"

"?왜 그러니? 티치엘."

"아,아니에요."

 

 

티치는 서류를 살펴보다가 자신에게 말을 건네는 리카스에게 변명을 하고는 무트를 노려보았다.

퀘스트 샵의 문이 세게 차이듯 열리면서 밀라가 들어와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티치를 발견하곤

티치의 손목을 잡아끌었다.

 

 

"야! 넌 편지 전해주러 갔다 온 녀석이 왜 이렇게 안와!! 니가 편지 배달하냐?"

"어? 밀라언니-"

 

 

밀라의 얼굴은 땀으로 범벅이었다.

비오듯 흐르는 땀을 손으로 한번 쓱 문지르는 밀라.

티치엘은 손수건을꺼내 밀라의 얼굴에서 흐르는 땀을 닦아주었다.

 

 

"으이그... 내가 너때문에 못살아!"

-속고있는거야.-

 

그말을 마지막으로 퀘스트샵에서 나왔다.

속고있다. 그래서 어쨌단 말인가.

그정도는 나도 알고있다.

언니가 날 데리고 있어주는 것은 자신들의 선원들과 배를 위해서 라는 것을...

자신은 필요없다는 것을...

하지만. 이렇게 같이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기에 그냥 이렇게 있는 시간이 지속되길 바랄뿐

인데, 그것도 안되는 것인가...

 

 

"티치? ... 암튼. 오늘은 나 빨리가서 자야돼. 내일 어디가거든."

"어디요?"

"몰라도돼! 아씌. 짜증나네... 내가 왜 이런 꼬맹이를..."

"... ... 다녀오세요."

 

 

티치는 방긋웃으며 밀라에게 말을 하자 밀라는 말을 멈추고 티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데리고 가고 싶지만... 한시라도 떨어져 있긴 싫지만...

그래도 위험하기에... 장난이 아니기에... 목숨을 건 일이기에 데려갈 수 없다.

티치를 데리고 간다는것은 자살행위.

도움이 될 지도 모르지만... 분명 그 녀석들은 티치를 먼저 공격해 올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데리고 갈 수 없다.

밀라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티치의 머릴 쓰다듬다 말고는 앞장서 먼저 집으로 들어갔다.

따라가고 싶지만... 자신을 싫어하기에... 그렇기에 말을 못 건네는 티치.

친해지고 싶지만... 아직도 어려운 밀라 언니.

정말 밀라언니에겐... 난 짐인걸까... 그걸 아는게 두렵다.

그러니까... 지금은 이렇게 사는 것이 나에게 좋은일 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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