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게시판
베기는 용감했다님 ㅠ_ㅠ 제 소설에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응?)해요 !
댓글은 달아주지 않으셨지만 제 허접한(..) 소설을 봐준 모두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럼 잡담은 이만..(..) <-
----------------------------------------------------------------------------------
[페나인숲]
시벨린.... 그자는 라이디아 여관 주인에게 소량의 돈을 지불하고는,
이내 여관을 나와 페나인 숲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정말.. 이사람 목적지도 없이 그냥 걸을 생각인가?
"저.. 시벨..린? 정말 그냥 하염없이 걸을 생각인거야?"
"으음....? 뭐.. 그런거지..?"
.. 그냥 걷는다는 것은 너무 무모하지 않을까.
"그냥 걷는것은.. 너무 무모한 것 아니야?"
"뭐.. 그럴수도 있겠지만, 내가 찾는 것은 특정한 목적지에는 있지 않는 것이거든.
그것은 길을 가다 우연히 발견할 수도 있고, 어쩌면 나의 바로 앞에 있을수도 있지"
..무슨소리일까.. 그가 찾는것?
대체 그는.. 무엇을 찾고 있는 것일까..
"지금.. 무엇을 찾고 있는거야?"
"..."
대답이 없었다.. 무엇인가,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일까.
"대답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괜.."
"나의 잃어버린 기억"
.. 그런가.. 이 자는 기억을 잃은 자였던 것인가.
"으응....."
왠지.. 아픈곳을 건드린 것 같기도 해서 조금은 미안했다.
기억을 잃는다는 것은 과연 어떤 것일까.
이런저런 생각이 머리를 오갔다. 하지만 그냥 걷기로 했다.
한번 생각을 하게 되면, 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그 생각에 빠져 무방비 상태가 되어버리니까.
아직.. 난 목숨을 위협받는 존재니까 그럴 순 없었다.
그렇게 우리는 몇십분을 말없이 걸었다.
"으음...?"
먼저 입을 연 것은 시벨린이었다.
..? 무슨 일이지?
"나야.. 혹시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아?"
..소리..?..무슨 소리가 들린다는 거지..?
..아 들린다, 수풀속에 무언가가 있어.
"들려.. 뒤치럭거리는 소리가.. 누구지? 적인가.."
"..글쎄.. 그럴수도 있겠지.."
우리는 최대한 그 소리에 신경을 기울였다.
그리고 각자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기척이 가까워지자 우리는 전투태세를 갖추고 그곳을 향해 다가갔다.
그리고 그 곳에는...
조그만 몬스터가 있었다.
"하아 - 뭐야, 겨우 이런 조그만 몬스터 때문에 그렇게 경계를 한 거야?"
시벨린이 맥이 풀린듯 말했다.
.. 그런데 이녀석..
"이녀석.. 상처입었어.."
"..?.. 아 그렇군.. 등부위와 다리쪽에서 피가나는데?"
.. 몬스터에게 당한 것인가..?
시벨린이 그 몬스터를 향해 다가갔다.
그러자 그 몬스터는 시벨린을 경계하는 듯 뒤로 물러나더니 으르렁 하는 소리를 냈다.
하지만 그 소리는.. 신음소리로 밖에는 들리지 못했다.
"아아.. 이런.. 상처입은 몬스터를 해할만큼,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
그 조그만 몬스터는 계속 시벨린을 경계하면서, 뒤로 물러났다.
그런 몬스터를 시벨린은 살짝 잡아 들어올렸다.
".........끼잉....."
그 몬스터는 신음소리를 내더니 이내 몸이 축 쳐졌다.
죽은것일까..?
"으억..설마 죽은건가...! 나 때문에?"
시벨린은 당황하는 듯 했고, 급히 자신의 손을 몬스터의 코 쪽으로 댔다.
"후.. 다행이군.. 살아는 있네. 기절한것 뿐이야"
..몬스터의 몸에서 피가 흐른다.. 아까부터 계속..
"이러다가는.. 정말 죽어버릴꺼야"
"그렇군.. 그럼 다시 마을로 돌아가도록 할까?"
"그러는 게 좋겠어."
시벨린은 살짝 몬스터를 품에 안았다.
우리는 발걸음을 돌려서 여태까지 왔던 거리를 되돌아갔다.
[라이디아]
이윽고, 우리는 라이디아에 도착했다.
그리고는, 힐러에게 찾아갔다.
"몬스터가 다쳤어.. 피를 많이 흘려서 잘못하면 죽을 것만 같아. 조금 도와줄 수 없을까?"
힐러는 몬스터를 보면서 당황한듯 했다.
"아아.. 애완동물이신가요..? 그나저나 정말.. 피를 많이 흘린것 같군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힐러는 그렇게 몇분가량 그 몬스터를 치료해주었다.
"응급조치는 끝났습니다. 하지만 저는 몬스터치료는 처음이라서...
괜찮다고 자부할 수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그러니 아이조움 선생님께 가셔서 약을 부탁해 보세요. 그 분야에서는 최고시거든요."
"아아 감사합니다, 레이디~"
시벨린은 그렇게 얘기하면서 약간의 대가를 지불하려 했지만 힐러는 사양하면서
"하하, 아니예요.. 괜찮답니다.."
라고 답하였다. 그러자 시벨린은,
"아아, 마음까지 고우시네요~"
라며 살짝 인사를 했다.
"고마워."
라고 나도 살짝 인사를 하고는 우리는 라이디아 마법 상점으로 향했다.
[라이디아 마법상점]
우리는 마법상점에 들어가서 아이조움에게 다가갔다.
"몬스터가 다쳤어.. 어떻게 약 좀 지어줄 수 없을까?"
아이조움 역시 몬스터를 보고는 조금 당황한 듯 했다.
"아아.. 그.. 글쎄요.. 몬스터약은 지어본 적이 없어서... 잘 통할지.."
"부탁해.."
"네.. 그럼 통할지는 모르겠지만 지혈제와 영양제, 그리고 상처에 바를 약을
조금 만들어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고마워."
몇분 후 약이 지어졌고, 우리는 지혈제와 영양제를 쓰러진 몬스터에게 먹였다.
그리고 상처에 약을 발라주었다.
우리는 약값을 아이조움에게 지불했고, 라이디아 여관으로 향했다.
아무래도, 다친녀석을 그냥 이곳에 두기가 좀 그랬기 때문이다.
[라이디아 여관]
"안녕하세요, 또 뵙네요"
시벨린이 말했다. 졸고 있던 카운터에 여자가 정신을 차리고는
"아아? 안녕하세요 손님....으음? 오늘도 여기서 묵으실건가요?"
"예, 내일아침까지요. 들락날락해서 죄송합니다. 방은 있어요?"
여자가 미소지으며 말했다.
"죄송할 게 뭐 있나요. 호호. 방은 물론 있습니다."
그렇게 몇번의 대화가 더 오간후 우리는 방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이녀석.. 어떻해 해야 하는 걸까?
"저 시벨린.. 이녀석 어떻게 할거야?"
시벨린은 옆에서 곤히 잠든 몬스터를 보며 조금 고민하는 듯 하다 이내 입을 열었다.
"어쩔 수 없지. 당분간만 우리가 데리고 다니자고"
"응."
그녀석은 어떻게 보면 꼭 죽은것처럼 곤히 자고 있었다.
아무래도, 몬스터에게 쫓기면서 많이 피곤했을 탓이겠지.
흐르던 피도 이제 멈췄고, 조금은 나아진 기색이 보였다.
확실히 힐러의 치료와, 아이조움의 약이 도움이 된 것 같았다.
"..시벨린.."
"응?"
"그런데 이녀석.. 이름정도는 지어줘야 하지 않을까?"
"아아, 그래야 하겠군. 당분간은 같이 지낼텐데, 이녀석 저녀석 하기는 좀 미안한걸
그런데, 이름은 뭘로 해야할까. 나는 이름같은거는 지어본 기억이 없거든.."
...
"크르노"
"응?"
"아니야.."
크르노.. 갑자기 생각난 이름이다..
곤히 자고 있는 저녀석에 모습을 보고는 그냥 생각이났다.
"으음.. 방금 크르노라고 한 것 맞지?"
시벨린이 들었었나 보다.
"그럼 그냥 크르노라고 부르자고."
"응.."
그렇게 그녀석의 이름은 크르노가 되었다.
이걸로, 당분간 함께 여행할 동료가 한명, 아니 한마리 더 생겼다.
슬슬 해가 기울기 시작했다.
내일 아침에는 또다시 여행을 시작하겠지.
목적지가 없는 여행을..
- 전체 댓글 :
- 3
-
네냐플 블랙Silver2006.08.14그랬습니다!!! 나야는 크르노 크루세이드 개 오타쿠 였던 것이!!!!!!!!!!!!!!!!!!!!!!!(틀려!!) 크르노스 !! 그래 나야는 크르노스를 사랑했..(응?) -
네냐플 1호총사2006.08.13저는 크로노스가 생각남 -
하이아칸 베기는용감했다2006.08.13크르노...왠지 크르노 크루세이드가 생각나는 이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