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게시판

보리스
베스트

『Lost days...』Chapter 8.냉혈

네냐플 카르시엔 2006-08-06 00:49 1059
카르시엔님의 작성글 4 신고

[크아아앗!]

 

기합을 지르던 보리스가 시라크와 잭의 눈앞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렸다.

 

그 주위에 냉기를 남긴채...

 

[어디지...? 쳇!]

 

시라크가 쓴 침을 내뱉으며 당황한 듯 말했다.

 

그 때...

 

[커억!]

 

잭이 갑자기 숨을 거칠게 토해냈다.

 

[잭!]

 

잭의 복부에는 어느새 클레이모어가 그 날을 내밀고 있었다.

 

[크윽!]

 

털썩...

 

치명상이었다... 심한 출혈로 인한 어지러움으로 혼몽해하던 잭은 그대로 일격에 정신을 잃었다.

 

[잭! 크윽...이게 대체...!]

 

[...아니!]

 

그는 순간 놀랐다.

 

[오빠...!?]

 

놀란건 레이도 마찬가지였다.

 

보리스는 사라진 게 아니었다.

 

자세히 눈여겨보자 그 앞에 희미하지만 보리스의 잔상이 남아있었다.

 

그리고, 그 잔상은 서서히 시라크에게 조여들고 있었다.

 

[이런...!]

 

시라크는 심한 좌절감에 몸을 떨었다. 하지만,

 

<마탄격!>

 

그대로 있을순 없었다.

 

다시 한번 쏜 그의 일격은 무심하게도 건너편 나무를 넘어뜨리고 말았다.

 

그때였다. 보리스의 목소리가 들려온건...

 

[아이스 포그!]

 

투콰앙!

 

보리스는 얼음안개를 생성하여 발사하였다.

 

황당한 것은, 시라크에게 발사한 게 아니고, 자기 자신의 발밑에 발사한 것이다.

 

[푸...푸하핫! 제 속도를 이겨내지 못하고 자폭한건가!]

 

시라크는 안도감에 웃어제꼈다.

 

그러나...

 

[...아냐...!]

 

레이는 상황파악이 빨랐다.

 

쉬이이익...!

 

'!?'

 

바람을 가르는 이상한 소리에 시라크는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들려오는 소리...

 

[엄습해오는 어둠을 느낀적이 있는가...]

 

보리스가 중얼거리며 빠른 속도로 수직낙하해왔다.

 

[아이스 포그를 점프에 이용한건가!]

 

비로소 알아챈 시라크는 반격할 태세를 취했다.

 

<블라인드!>

 

보리스의 검이 갑자기 시라크에게 검은 안개같은 것을 뱉어냈다.

 

[윽... 이건 뭐...]

 

순간이었다. 그 어둠이 시라크의 온몸과 시야를 덮어버린건...

 

[우욱! 뭐야...! 이거 안 치워! 으윽...!]

 

보리스의 검이 점점 새하얀 빛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좀...아플거다...]

 

[으...으아아아아악!]

 

엄습해오는 두려움에 시라크는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이미 화살은 시위가 당겨진 후였다.

 

<빙격참!>

 

쩌저저적...!!!

 

촤아악...

 

빙격참이 시라크에게 명중하는 순간, 검은 안개도 걷혔다.

 

그리고... 보인것은...

 

참혹한 참상이 남겨진 시라크의 몸과 그 옆으로 안정적으로 착지한 보리스의 모습이었다.

 

[오빠...!]

 

레이는 그의 눈빛을 보고 흠칫했다.

 

오래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의 저런 눈빛은 처음 봤다.

 

차가운...그러면서도 매섭고, 냉혹함이 서려있는 눈빛이었다.

 

마치 냉혈한같이...

 

[태양이 그 빛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림자는 더욱 짙어지는 법이다... 넌 너무 자만했어...

 

날 도발하다니...그리고, 레이를...!]

 

[크윽...사...살려줘...!]

 

시라크는 움직이지 않는 몸을 억지로 움직여가며 비굴하게 빌고 있었다.

 

[...죽어라...!]

 

그의 클레이모어가 그의 목을 향해 엄습하려는 순간...

 

[그만해, 오빠!]

 

와락!

 

[.......!]

 

보리스는 놀랐다.

 

레이가 그를 껴안아버린 것이다.

 

[레이...]

 

[괜찮아, 오빠...난 괜찮으니까 제발...응?

 

내가 아는 보리스는 이런 오빠가 아냐... 정신차려, 오빠...!]

 

[레이...!]

 

쿠욱!

 

그의 손에서 힘이 풀리며, 클레이모어가 땅에 박혔다.

 

[...그래...미안해 레이...]

 

보리스는 자신의 감정을 다스렸다.

 

그리고, 레이를 다독인다음 그들을 노려보았다.

 

얼려버릴듯한 눈빛으로...

 

[나에게서 뭘 뺏어...? 100년 후에나 와라, 버러지같은 자식들...]

 

[.......!]

 

시라크와 잭은 말이 없었다. 기절한 듯했다.

 

그렇게 그는 그녀와 같이 앞으로 다시 나아갔다.

 

그의 싸늘한 냉기는 남겨둔채...

 

--------------------------------------------------------------------------------

※ 휴~...겨우겨우 오늘 하루의 목표량 챕터4개를 달성했네요.

 

이렇게 시라크와의 한판을 마무리했는데...어떠실런지 모르겠네요^^;

 

어째 보리스와 레이의 스토리에 집중적인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조만간 다른 캐릭터들도 하나 둘 등장시킬테니 조바심내지는 말아주세요^^*(누가 그러냐? 빠각!)

 

그럼 전 이만 공부하러 가봐야겠네요...

 

이눔의 고2라는 신분이란...ㅠㅠ

 

자, 그럼...다들 좋은 밤 되시길...★

전체 댓글 :
4
  • 보리스
    네냐플 판타지
    2009.08.08
    ㅋㅋ 버러지 같은
  • 티치엘
    네냐플 순수백월묘
    2007.01.29
    다들,, 다들,,, 너무 귀여워어 > ㅡ 퍼억!!
  • 막시민
    네냐플 키루루
    2006.12.25
    대단대단 대단해요
  • 이스핀
    네냐플 red붉은노을
    2006.11.27
    오우ㅇㅅㅇ 역시 사랑의 힘은 위대하..(퍽!) 어쨋든 너무 재미있어요^_^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