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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라이너할아버지의 옛날이야기

네냐플 NeverEndFree 2006-07-27 22:17 610
NeverEndFree님의 작성글 7 신고

혹독한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겨울이 지나갔다. 꽁꽁 얼어 붙었던 시냇물도 바다를 향한 모험을 향하였고, 아름드리 나무들은 눈옷을 벗어던지고 나뭇잎을 가꾸기 시작했다. 작은 마을인 클라드에서는 그동안 하지못했던 청소와, 가재도구들을 닦았다. 마을 사람들이 분주한 가운데, 한 어린아이가 어떤 허름한 집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쿵쿵쿵


"라이너할아버지! 저왔어요! 할아버지!"


반응이 없는 '라이너할아버지의 문'을 다시 몇 번 두드리자, 하얗게 센 머리와 수염을 지닌 라이너가 문을 열어주어, 손자를 맞이했다.


"어이구, 내 새/끼.  네 어미일은 도와주고 온게냐?"


하고 피터의 머리를 흩트려 놓았다.  언제나 할아버지집에 오면, 집안 가득한 서적들이 보였다. 어린 자신이 아는 내용의 책이 있을려나 하고, 제목을 훑어**만 역시나 없었다. 그단세 따분해진 피터는 하품을 짓고 말았다.


 "하하, 녀석도. 음... 오늘은 무슨 이야기가 좋으려나."


흔들의자에 앉아서 지긋이 눈을 감고 생각해 보았지만 어린손자에게 해줄만한 이야기가 생각나지 않았다.


"아, 할아버지. 저번에 '클라드의 용사' 이야기를 해주신다고 하셨잖아요~ 헤헤."


"아아~ 그렇지. 기특하구나 손자야. 자, 이 할비 의자로 오려무나."

피터는 할아버지 무릎에 앉았다. 할아버지의 품은 그 따뜻한 엄마의 품 못지 않았다.


"그래, 그때 그 날도 오늘처럼 따스한 햇살리 내리쬐는 날이였지. 아직도 그 날이 생생하게 기억나는 구나. 하마터면 큰일 날뻔 했지 뭐냐."


깜짝 놀란 표정을 하고 있는 피터를 보며,  라이너는 말을 이엇다.


"광산을 지키는 고대로봇 '그람존'이 마을을 습격했기 때문이란다. 크기도 키큰 나무만큼 컸었지. 힘도 어찌나 강력했던지, 보이는 건물들을 모조리 부수고 있지 뭐냐, 그때 용사가 나타났지."


"그 용사가  '클라드의 용사'에요?"


라이너는 미소를 지었다.


"그래, 맞단다. 아직도 잊지 못해, 그 모습."

 

클라드 마을이 부흥하던 시절이였다. 마을에서 가깝지 않은 린츠광산에서 나오는 '사이모페인'덕분에 큰 돈을 벌 수 있었다. 급격히 소식이 퍼지고 외부에서 '사이모페인'을 채굴하기 위한 사람들이 클라드 마을로 모였다. 작은 마을이여서 여관이 부족함에 따라, 여관방의 가격이 날이 갈수록 치솟았다. 마을에서도 규모가 가장컸던 '클라드에서의 하루'는 음식을 나르는 일손이 부족할 정도였다.


"자자 오늘은 마음껏 마셔! 마시자고!"
"내일도 '사이모페인'을 얻을 생각하니까 잠이 안올 것 같구만!"
"자, '사이모페인'을 위하여!"


돈은 많이 벌게 된 외부인들의 욕심은 하늘을 찔렀다. 더 많은 '사이모페인'을 원했고, 더 깊숙히 파내려갔다. 그러나 아무도 광산의 가디언 '그람존'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했다. 외부인들의 욕심으로 더 파내려간 곳에는 그람존이 욕심의 대한 응징을 준비하고 있었다. 결국 피할 수 없는 그람존의 분노를 깨운 것이였다.


-어리석은 인간들이여, 그대들이 주인님의 선물들을 약탈해갔는가. 그에 따른 복수를 받아들이겠노라 알겠다.-


손댈 수도 없는 크기, 엄청난 괴력을 내뿜는 집게팔. 린츠광산에서 채굴중이던 외부인들을 처참히 짓밟고, 목숨을 빼았았다. 마을은 당연히 난리법석이였다. 처참한 몰골들로 도망쳐온 외부인들이 허겁지겁 달아나기 시작했고, 마을 주민들도 급히 피난을 준비했다.
외부인들 중에서도 이름있는 검사가 그람존에게 칼을 휘둘렀지만, 그람존의 강철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검사들의 공격에  더 난폭해진 그람존은 마을의 집들을 흔적없이 부수기 시작했다. 마치, 견고하게 지어진 모래성을 부수는 것처럼. 마을의 촌장도 넋이 나간채 어찌할 바를 몰랐다. 심지어 기도까지 하는 주민도 생겼다.

 

그때였다.

 

사나운 파도이시여
이제 걱정마세요.
편안한 미풍이
당신의 분노와 욕심을
가져갈 거에요.


노래였다. 자장가 같은 편안한 노래였다. 낮잠을 잘 것 같은 그런 기분이였다. 신기하게도 난폭해진 그람존이 미동도 없이 서있었다.


-그 노래는 이 땅에 사라진지 오랜 세월이 흘렀다.-


그람존 앞에 서있었다. 어떤 소년이 서있었다. 검은 망토를 두르고 금발의 머리를 가진 소년.


"고대의 가디언이시여, 이제 당신의 노여움을 거두어 주시옵소서. 그리고 용서를 빌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소년은 정중히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편안히 주무십시오, 당신의 고향에서."

 

 


"할아버지, 그 다음은요?"


재미있어졌는지 피터는 궁금한 눈빛으로 라이너를 바라보았다.


"정말 마법이였는지 그람존이 린츠광산으로 돌아갔다는 구나. 그리고 그 소년이 린츠광산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막아달라고 부탁했단다."


"와~ 대단한 소년이네요! 그 용감한 용사의 이름도 알려주세요, 할아버지."


라이너는 턱수염을 매만지며 생각했다. 그리고 대답했다.


"글쎄다, 이름을 물었지만, '지가나는 나그네'라고 표현했었지."


그리고 말을 이었다.

 

 

"롱소드 굿 나이트라고 하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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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형편없는 글이였습니다.....^,.^

전체 댓글 :
7
  • 티치엘
    네냐플 ET치엘
    2007.01.09
    아~!이솔렛인줄알았어요!!
  • 티치엘
    네냐플 에빌리안
    2006.08.01
    제일 마지막에서 두번째줄에, 지나가는 나그네를 보면서 허벌-설마, 했는데! 에헤, 롱소드도 멋있어요ㅋㅋ
  • 나야트레이
    하이아칸 해파리궁금증
    2006.07.30
    ㅋㅋㅋ 롱소드의 압박--ㅇ-- 루시안이나 염색한 보리스를 기다렸으나 대반전!!
  • 보리스
    네냐플 체념
    2006.07.28
    압박
  • 티치엘
    네냐플 란씨#
    2006.07.28
    아앗 롱소드 !! 멋져요 ㅎㅎ
  • 보리스
    네냐플 아리스나인
    2006.07.28
    마지막 압권인데 ?!! -ㅁ-;; 금발이라고 해서 루시안 업그레이드 버전 생각하고 있었는데..
  • 루시안
    네냐플 무진
    2006.07.28
    심심하던차에 이것저것 구경하고 있었는데... 재밌게 잘 보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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