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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Destiny [episode:1] 더러운 운명

네냐플 아르쉔 2006-07-27 22:16 679
아르쉔님의 작성글 1 신고

칼과 칼이 부딪쳐 쇠소리를내고 온땅은 피로물들고 인간은 인간을 죽이는곳...... 그곳이 전쟁터라고 수많은 어린아이들이 보고 배워왔다. 하지만 그 어린아이들중 그 누구도 이 지긋지긋한 전쟁이 재밌고 무서울뿐 지겹지는 았다.

단 한명만 제외하고 말이다. 다른 아이와 다르게 '루안'은 전쟁을 지겨워했고 무서워하지도 않았다. 루안의 아버지는 전쟁에서 군사를 총지휘하는 지휘관이었고 어머니는 그 지휘부대의 부대장이었다. 둘다 엄청난 분이었지만 전쟁에서 목숨을 잃어버렸다.

루안을 지키던 보모는 루안에게 부모가 돌아가시는걸 알리고 싶었지만 어린 루안이 충격을 받을까봐 조용히 있었다. 물론 루안은 알고있었다. 부모가 죽은지도 이 전쟁에 의해서...... 하지만 부정하고 싶지는 않았다.

모든걸 인정했다. 다른 아이들도 부모가 다 죽었으니, 자신이라고만 죽지않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단지 자신의 부모가 더 큰 직위에서 죽었다는것 외에는 다른부모와 자신의 부모가 다를게 없다고 생각했다.

지긋지긋한 전쟁이 끝나고 루안은 자신이 살던 아노마라드로 돌아갔다. 부모님은 죽었지만 아직 그 부모가 가지고있던 토지의 양이나, 그들이 하루에 얻는 돈의 양은 루안 혼자있어도 충분할 돈이었다. 거기다 루안의 부모는 매우 친절해서 루안의 부모를 따르는 일꾼들도 루안을 잘따랐다.

하지만 루안은 이런 생활이 싫었다. 언제나 굴러가는 수레바퀴처럼 돌고 도는인생을 사는게 귀찮고 따분할 따름이었다. 일상생활도 전쟁과 다를께 없었다. 단지 부모가 없고, 지금은 평화롭다는것 이외에는 말이다.

이런 저런 생각을하면서 루안은... 12살이 되었다.


"넌 매일 여기서 빈둥빈둥 노는거니?"

창가에서 밖을쳐다보고있던 루안에게 한소녀가 말을 내걸었다. 은발의머리에 차가운 눈동자 그리고 새하얀 피부의 소녀였다. 대충 루안보다 1살어려보였지만 당돌함은 루한의 한수위였다. 루안은 잠시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그 소녀근처로 다가갔다.

"머, 뭐야! 불만이라도 있는거야! 사내가 그렇게 맨날 가만히 앉아있으면 나중에는 장사꾼도 못한다고 우리 엄마가 그랬어!"

"푸, 풋.... 푸하하하!!"

루안은 소녀를 한번 보더니 웃음을 터트렸다. 상당히 재밌다는 표정으로 소녀를 보며 웃었댔고, 소녀는 루안이 자신을 골려먹었다고 생각했는지 얼굴을 홍당무처럼 빨갛게 달아오르게 하고서는 씩씩거리며 큰소리로 소리쳤다.

"야! 웃지마!!"

소녀의 큰소리에 의해 보모가 루안의 방안으로 들어왔다, 보모는 소녀를 보더니 꿀밤을 먹이고 루안에게 고개숙여 사과했다. 루안은 보모의 고개를 들게하고서는 이 소녀의 이름을 물었다, 소녀의 이름은 '라이냐' 로써 집안에서 집안일을 보는 여자의 딸아이라고 말했다.

보모가 라이냐를 끌고 나가려고 하자 루안은 보모를 말리고서는 라이냐를 그냥 이방에 놔두고 가라고 하였다. 보모는 알았다는 듯이 라이냐에게 몇가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알려주고서는 방에 놔두고 천천히 나갔다.

아직 아침이라 햇살이 밝았다.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 루안은 다시 앉았다. 라이냐는 고개를 갸우뚱하고서는 루안의 근처로 다가갔다. 루안이 보고있던것은 사진첩이었다, 죽었던 루안의 부모의 사진이 들어있는 사진첩이었다.

라이냐는 잠시동안 루안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더니 루안에게 말을 걸었다.

"저, 저기 루안 도련님..."

"도련님이라는 호칭은 빼도되 우리둘만 있을때는, 보모는 잔소리가 많아서 탈이야 그치?"

"그러니까, 저, 저기..."

라이냐는 말을 잇지못하고 더듬어댔다. 확실히 자신보다 위층의 사람은 처음인데다, 어떻게 대해야 될지도 라이냐는 막막했다, 그리고 그보다 왜 자신을 남겨뒀는지가 더 궁금했다. 방금의 무례함때문에 그런것이까?

아님 자신을 어떻게 하려고 남아두게 할것인가? 아니라면 대체무엇일까 라고 생각하고 생각했다. 라이냐가 가만히 이런 저런 망상을 하는동안 루안은 밖으로 나갈채비를 하면서 라이냐에게 말했다.

"여기에 있으면 심심하잖아? 밖으로 나가자!"

"예? 하지만... 저같은 미천한 아이를 데리고 가시면..."

"상관없잖아? 난 나고 넌 너야, 계급따위에 얽메여 살수는 없잖아 안그래?"

"네!"

라이냐는 루안을 밖으로 나갔다.

 

 

 

전체 댓글 :
1
  • 보리스
    네냐플 DeathAris
    2006.07.28
    그래도 계급은 무시할 수 없는 모양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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