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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화이트] 카르데쉬에게

네냐플 幽黎 2013-03-11 19:39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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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리의 첫 만남은 뇌물로 시작됐었지.
너에게 줄 윙을 나르느라고 내 등허리는 휘었어. 처음에 네가 등장했을때 어디까지 우리가 친해져야 작전계획서를 줄지 다들 몰라서 절망스러웠던 것 같아. 그리고 윙의 대가로 네가 내어놓는 물건이 바닥에 너무 많이 떨어져 있어서 연속으로 다섯번 튕긴적도 있어.
그래도 여기까진 좋았어. 그림자탑 이후로 오랜만에 새로 업데이트된 던전에 갈 기대에 부풀었으니까. 
그리고 네가 비싸기로 이름높은 셉터를 선물로 준다기에 내 마음은 더욱 설레었지.
하지만 수없이 우리가 많이 만났지만 어빌하나 주지않더구나. 나는 마음에 매우 상처를 받았어. 그때쯤에 우리 사이에 권태기가 온 것 같아. 
결국 모루괴물이라는 새로운 친구가 생겨서 내가 너를 버린 꼴이 됐지만 그래도 너를 생각하면 매우 분한 마음이 들어. 나한테는 이렇게 못되게 굴었지만 네 여자에게는 잘 대해주렴.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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