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도 플 갱 어 ♡
안녕 도플갱어야. 벌써 봄이 시작됫구나.
추운겨울부터 널만나기 시작해서 오늘까지 벌써 100일이 된거 알고 있었어 ?
100일이 된기념으로 너와 나의 지난추억을 함께하고싶어서 이렇게 너에게 편지를 보내.
이렇게 시간이흘렀지만 우리가 처음만났던 그날 기억하니?
아는 지인을통해 소개를 처음받는 그날 약속장소는 진혼의탑이었어.
추운겨울 난 네가 손이 시렵지않을까 하는마음에 작은 손난로를 하나 준비해서 약속장소로 향했지.
약속시간이 거의 다되서 문이 열리며 쑥쓰러운듯 나에게 인사하던
너의모습이 지금도 내머릿속에서 어렴풋이 생각이나 ㅎㅎ
그때 널 처음봤을때 푸딩같이 생긴모습에 반해버렸었지.
처음하는 소개팅인데도 너와나는 어색한 기색이 전혀없었고
그렇게 그날 너의 번호를 받아내서 다음약속을 잡았었지~
두번째 만남 너의모습은 닌텐도 윌에 나오는 별의커비 친구마냥 귀여웠었고,
세번째 너의모습을 봤을땐 마치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팬텀마냥 사랑스러웠어.
매번 그좁은 진혼의탑에서 약속시간에 맞춰 도착하면
항상 너는 예상치못한곳에서 숨어있곤했어 기억나? 숨어있는 널찾기위해 난 달리고 또달렸어.
그렇게 너를 만날때마다 너는 내게 사랑이담긴 빨간색깔 구슬을 하나씩 꼭꼭 챙겨줬엇지.
내가 잘해줄땐 3개 못해줄땐 안줄때도있엇지만. 그래도 너를 사랑하는내마음은 변함없었어^^
이렇게 하루하루 너와함께하며 우린 연인사이로 발전했지 ㅎㅎㅎㅎㅎ
어느덧 100일이 되버린 지금 난 니가 내옆에있어서 너무행복해.
언제든지 든든하게 옆에서 챙겨줄수있는 한별이가될게.
아참, 매번 빨간구슬 챙겨주는건 고마운데 한번씩 질투하라고 다른사람들한테도 주곤하던데
그러기 있기없기?! 그럼 여기까지 써야겠다 ~ 약속시간이 다되가네 > ㅅ<
우리 영원히 사랑하고 싸우지말고 평생 행복하게 지내자 ♥
From. 한 별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