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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할머니!
저예요 할머니의이쁜손자^^
어렸을때 부모님 헤어지시고 할머니께서 저를 사랑하는마음에 키워주셨는데
그땐 왜그랬을까.. 정말 소풍갈때마다 따라오시고 졸업식,입학식때마다
딴 친구들은 어머니,아버지가 오시는데 저만 한복입고오는 할머니의 모습이 너무도 창피해서
할머니가 너무 미웠어요..그래서 할머니학교 오지말라고 짜증도내고 그랬던 제가
너무 죄송스럽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짐꾸러미들고 힘드실텐데 학교까지 오셨을 할머니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짠합니다. 그렇게 저도 나이가 먹어가면서 이제 할머니 보살핌없이도
살아갈수있을정도로 성장해버렸고, 감사한거 모르고 할머니보단 친구 할머니보단 제 할일
할머니가 제 인생에 있어서 뭐든간에 2순위가 되어버린거같아요. 할머닌 항상 저만 생각하시고
저를위해서 살아오시고 다른 아이들에게 안꿀리게 해주실려고 무조건 좋은옷 좋은신발 좋은반찬만
만들어주셨고 오직 제가 1순위인데 비해서 말이죠.. 이런 불효손자가 또 있을까 싶어요...
벌써 나이가 87살이신데 할머니..아프지 마시고 건강하게 오래 살아주세요.
저한테 사랑주신거 효도할려면 100년 1000년 세월로도 안되겠지만 열심히 효도하겠습니다.
할머니 덕분에 제가 있어요
사랑합니다.
p.s 이번 이벤트로써 할머니에 대한 진심어린 감사를 한번 표하게되네요.
테일즈위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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