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ㅋㅋ 우리가 사귄지 벌써 10년이 지났다.

우리가 해온 일 보다 앞으로 할 일이 더 많아서 좋은거지? ㅋ

너 만날 때 마다 난 내가 살아 있음을 느낀다 ㅋ

주변을 좀 살피면서 가야되는 데 난 니 표정 하나하나 놓치기 싫어서 니 얼굴만 빤히 쳐다본다?ㅋ

NPC는 서로 눈을 쳐다보고 이야기 해야되, 특히 너와는 ㅋ

내 기억속에 처음본 니 이미지는 차가운 도시 여자? ㅋ

다가가기 힘든..ㅎ 우리 말 한마디 안섞었지 아마?

아~ 그때 참 풋풋했는데 순수가 아닌 순진했던 시기 세상 물정 모르고 철없던 때~

피냐야~ 피냐야~ 언제 불러도 입에 잘 붙고 부르기 좋은 이름이야.

솔직히 흔해 빠진 이름이지만 내가 기쁠 때, 슬플 때 가장 많이 가장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너" 피냐 뿐이다?ㅋ 지금 이순간에도 너가 생각나고 ㅋㅋㅋ

이거 어디서 많이 들은 글귀인가? 내가 생각해낸거 치고 너무 멋있어서 ㅋㅋㅋㅋ

이번에는 어디서 들은 글귀 말해줄께 ㅋ

세상엔 여러 종류의 우유가 있데 니가 싫어하는 딸기 우유,바나나우유..

내가 좋아하는 초코우유.. 너에게 내가 줄 수 있는건..... 아이럽우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제 개소리 그만할께 ㅋㅋㅋ

음.. 우리의 추억을 말해볼게 ㅋㅋ

음.. 벚꽃비마을!

꽃 구경 갔다가 몬스터 구경만 하고 온..ㅋ 너 그날 정말 예뻤어~

다음에 꽃 구경 제대로가자!

음 그리고 다음엔..

매그놀리아 와인!

잊을 수 없는 우리의 추억! 난 정말 잊고 싶다 근데? ㅋㅋㅋ

그런 분위기 였을줄 꿈에도 생각 못했다? 얼마나 민망하든지 ㅋㅋㅋ

그래도 맛있게 먹어준 너에게 감사할 따름이야

왜 이렇게 니 앞에만 서면 되던 것도 안되고 그러냐 ㅋㅋ

다음에 진짜 분위기 좋고 맛있고 저렴한 데  찾아서 가자ㅋ

그리고 카울!

그런데 이때도 뭔가 내 뜻대로 되지 않았어 ㅋㅋ

그래도 성공 했지 피냐 배부르게 하기 성공!ㅋ

나는 피냐야~ 잘 먹는 NPC가좋다~ NPC라고 조금 먹어야되?

점검할때 뭐 먹고 싶은 데 못먹어야되? 아니잖아~ 실컷 먹어요! 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산스루!

잊지 못할 우리의 1박2일 여행~♡

산스루리아산 포도주 진짜 비싼값 하더라.. 넌 역시 포도주에 환장했고~포도주가 그리좋을까♡

내가 진짜 나중에~ 이건 진짜 나중에가 되야 가능할 것 같은데~

니가 좋아하는 포도주 질리게 해줄게 기대해♡

나 있잖아 피냐야~ 너랑 진짜 오래 오래~ 사랑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 진짜 서로 존중해주고 아껴줘야되~

편해졌다고 서로 소홀해지지 있긔없긔? 잘못이 있으면 서로 말해주고~

우리 지금 처럼만 하면 될꺼야~

오래오래 이쁜 사랑하자~ 태어나줘서 고마워~>ㅃ<

   사랑해 피냐야 ♡                                                  -너만의 NPC 오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