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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기록
사건 일자 : 993년 1월 3일
장소 : 도토리빌라 3호실
방 전체가 얼어버리고 근처 방 뿐만 아니라 다른 빌라에 까지 냉기가 흘러 넘쳐 항의가 빗발침
특히 크림 차 빌라의 항의가 강력함(별로 영향 받지도 않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전말 :
1월 2일 밤 11시
루시안 : "흐아암.... 보리스, 나 심심해."
보리스 : "자는게 어때?"
루시안 : "그치만 잠이 안오는걸."
보리스 : "그럼 추격자라도 할까?"
루시안 : "여긴 과자 구워줄 사람이 없는데?"
보리스 : "원래는 안되는거지만.... 오늘 하루만 동전을 걸고 하자."
루시안 : "오 예! 돈 걸고 하는건 오랜만이야!"
막시민 : (자고있다가 눈을 번쩍 뜨면서) " 돈?"
- 3시간 뒤 -
보리스 : (묘하게 음울한 분위기를 풍기며) "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 : 1,2,3,4,5. 40점)
루시안 : (울상을 지으며) "계속 할거야 보리스?"
막시민 : (썩소) "도중에 항복하는건 아니지? 앙?"
보리스 : "계속 한다."
보리스와 막시민 사이에는 주사위 5개가 놓여있었고, 어찌된 일인지 막시민 앞에는 동전이 수북하게 쌓여있었다.
막시민 : "크크크, 체이스 오프다!"
(체이스 오프 : 모두 동일한 눈. 50점)
보리스 : "크윽..."
(벌컥)
루시안 : (화들짝 놀라며 뒤를 돌아본다.) "누구?"
조슈아 : (손을 흔들며) "나야. 심심해서 놀러왔어. 잠이 잘 안와서 말이지."
막시민 : (뒤도 안돌아보고) "민폐덩어리, 왔냐?"
조슈아 : "혹시나 해서 술 몇병 가져왔는데."
막시민 : (홱 소리나게 몸을 돌리며) "환영한다! 친구!"
- 1시간 뒤 -
막시민 : (눈을 반쯤 감으며) "헤헤헤... 내가 ... 이겼지롱!"
보리스 : (붉어진 얼굴로) "내그아.... 이거를... 몇년... 딸꾹, 동안 했는디에....."
(루시안, 조슈아는 이미 한쪽 구석에서 처박혀 수면중)
막시민 : "메에롱, 이다. 크크"
- 그리고 필름 끊김 -
아침 6시
루시안 : (오들오들 떨면서) "으으으... 추, 추워...."
조슈아 : (잠에서 깨면서) "누가 창문 열어놨어?"
막시민 : (온몸에 서리가 낀 상태로) "아니, 그게 아니라 이 시꺼먼 놈이 원인인거 같다."
보리스는 한 손에 윈터러를 들고 쓰러져 자고있었고, 보리스(정확히 말하면 윈터러)를 중심으로 가구들이며 술병같은 것들이 얼어있었다.
막시민 : "어째 온몸이 쑤시냐."
조슈아 : "찬곳에서 자서 그런거 아니야?"
막시민 : "아니, 그것보다는 몽둥이로 두들겨맞은 느낌이야."」
사건 결말 : 막시민의 몸 상태는 미해결로 남았고, 도토리빌라의 이상상태는 3일이나 걸려서 복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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