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 (공책을 넘긴다. 무척 신경쓰이는 표정.) 오빠.. 요즘 얼음사과 과수원... 너무 재미없어..

내가 아무리 고쳐두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잖아! 오빠 일부러 이렇게 엉망으로 써서 주는거지!

로봇 곰돌이:(무언가 뜨끔한 듯 한)... 글쎄.. 난 너무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리...

엘리사: 거짓말하지마! (공책의 가장 재미없는 부분을 펴 보여준다) 이거! 억지로 끼워 쓴티 팍팍나

네!

로봇 곰돌이. 엘리사의 공책을 빼앗아 간다.

엘리사:(화를 내며) 이게 무슨 짓이야!

로봇 곰돌이: 싫으면 말던지. 안 써줘도 난리. 써줘도 난리. 나보고 뭘 어쩌라고..

엘리사:적어도 대충 쓰지는 말라구! 이게머야,이게머야~! 완젼 대충 쓴티!

로봇 곰돌이: 애당초 캐릭터 도안이랑 내용설정은 네가 한건데 남이 한 설정을

내가 어떻게 따르냐?!

엘리사:...(할말이 없지만 그래도 화나있는 듯) 둔팅 곰팅!

로봇 곰돌이: (한심한 듯 쳐다보더니 어쩔수 없다는 듯이) 그럼.. 그부분이랑 재미없는 부분만

수정하면 되는거지?

엘리사: 응.

이렇듯 소설쓰는 사람은 제가 아니라 오빠 이지만 제가 마지막으로 재검토, 앞으로 내용에대해

지장이 없을 정도로만 수정해서 내보내는 거랍니다 =ㅅ=.. 오빠 둔팅곰팅! 대충쓰지마~

때찌 해줄거당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