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이의 우물.

 우물 안은 여러 공간으로 이어져 있다.

 어딘가는 생명체가 살지 않는 불길, 어느 곳은 아무 것도 없는 어둠.

 그리고 그들 속에 사람둘이 잃어버린 물건들이 모이는 곳이 있다.

 소위 '악의 무구'라고 불리는 마력 무구들이 잠들어있다는 설이 있고,

 유령들의 근거지라는 설도 있다.

 자연히 탐험가들에게 탐험 대상이 되었으나 탐험가들은 모두 '늙은이의 우물'을 찾지 못하고 돌아왔다.

 그 중에 이름 없는 한 탐험가가 늙은이의 우물을 찾았고, 그 안에서 뼈와 살이 없는 사람을 보았다는 이야기를 하고 다녔다.

 후에 탐험가가 죽고 나서도 그 이야기는 세간에 떠돌다가 잊혀졌는데, 재앙의 날, 마력 폭풍 안에서 사람의 형체를 보았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비행선 안에서는 다시 한 번 그 이야기가 떠돌고 있다.

 비행선 안의 소수 마법사들이 조금 더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하며 남쪽으로 떠난 비행선 선단을 따라 비행선 한 척이 중도에 선단을 이탈했다.

 티시아조는 그들에게 비밀스럽게 무언가 말을 남겼고, 그들이 출발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나고 그들과는 소식이 끊겼다. 티시아조는 그 사태에 대해서...

                                                가나폴리 멸망 후 출발한 비행선 선단 중 한 비행선 서기의 기록.

                                                                                                                       중도 훼손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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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서체 쩌는데요.

너무 이상해... 그렇지만 돋움으로 쓰기도 뭣한데.

미네트 / ...비슷한 것 같아요. 참, 그리고 프로젝트 잘보고 있어요! 블러디 머리에 있는 것은 설마 말로만 듣던 도로?!  (죄송)

Love퍼플 / 핫! 기억났습니다. 사실 글들을 찾아보료했는데 안뜨더군요.. ㅠ 용량을 뒤집은 끝에 미네트님이랑 갈래귀님 외에 덧글 달아주신 분이 '한 명'더 있었다는 게 기억난....

P.s ) 테일즈위버 BGM 바닐라무드가 어레인지한 곡이요, 메일로 보내드릴 수 있는데 살짝 마우스 잡음이 섞여있더군요; 저도 친구한테 받은 거라서.. 하여튼 필요하시면 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