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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론은 뭔데?"
조슈아와 막시민을 답답해 하는 밀라가 결국 참지못하고 짜증을 내었다.
그덕에 조슈아와 막시민 역시 기분나빠하는 표정을 짓게 되었다.
"이것좀 보라니까. 아줌마는 성격이 급해서 탈이야."
"아줌마 아니야!"
"어쨌든 밀라씨도 들어보세요. 어떻게 되었냐면요...."
저희는 함께 그 그림자 병사를 미행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그림자 병사가 나쁜 짓을 할 것 이라는 저희 생각이 맞지 않았어요.
그 그림자 병사는 단지 돌아다니기만 할 뿐이지 사람들을 위협하기는 커녕 부딪치지도 않았어요.
"뭐야.. 그림자 병사가 아닌건가..? 복장은 분명히 그림자 병사인데.."
"잠깐. 조금만 더 미행해 보고 아니면 여기서 그만두자."
우리는 그렇게 하기로 하고 그림자 병사를 따라다녔어요.
그 그림자 병사는 사람들이 없는 골목으로 들어서자마자!
"들어서자마자?"
"물이 되어버렸어요.."
일행은 순간 돌이 되어버렸다.
도대체 이 어처구니 없는 말을 믿어야될지 말아야될지 감이 안잡혔기 때문이다.
역시 말을 믿지 않을 것 이라고 예상한 막시민과 조슈아는 한숨짓기에 여념이 없었을 그때
티치엘이 흥미로운 표정으로 막시민과 조슈아에게 다가왔다.
" 혹시 그 액체 가져왔어?"
"아?응. 여기."
티치엘은 조슈아가 담아온 조그마한 병에 담긴 액체를 한동안 쳐다보았다.
그러다가 티치엘의 표정이 순간 굳어버린 듯 했다.
"보통 물은 아닌거 같아. 한번 볼까.."
오랜만에 눈이 반짝이기 시작한 티치엘은 여러가지 마법도구를 가져오더니 이것저것 실험해 보고는
약 한시간후 티치엘은 기가막히다는 듯 한 표정으로 일행을 한번 돌아보았다.
"역기 보통액체는 아니라고 생각했지. 이건.. 예전에 우리가 싸웠던 '도플갱어'와 비슷한 물질이야.
그런데 뭔가가 약간 달라.."
"뭔가가?"
티치엘은 여전히 실린더에 옮겨담은 액체를 이리저리 흔들었다.
"글쎄~ 뭐라고 해야할까? 이건 그냥 액체가 아니라 '미생물 덩어리' 라고 봐야하나? 도플갱어는
단순한 단세포 생물인데. 이 액체는 미생물이 가득해. 그리고 이것들은 하나로 뭉쳐지는 구조로
이루어져있어. 그 뜻은.."
티치엘은 잠시 말을 멈추고 일행의 대답을 기다렸지만 대답이 오지 않자 약간 한심한 듯 한숨을
푹 내쉬고 말을 이어 나갔다.
"만일 이게 도플갱어가 맞다면 원본과 똑같을 정도의 역량을 낼 수 있어. 게다가 뇌세포까지 복제
할 수 있는 것 같아. 무슨 뜻인 줄 알아?"
티치엘의 말에 약간 멍해있던 일행은 그말이 끝난 잠시후 얼굴이 새파래졌다.
"우리 모두의 기억을 전부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거야. 행동 습관 하나하나까지. 이해 해?"
습관 하나하나까지 라니.
만일 이번 몬스터 사건이 그 도플갱어라면 정말 위험한 일이 될 것이다.
도플갱어가 일행중 한명이 되어 접근하게 된다면 일이 매우 복잡해 질 것이다.
기억을 온전히 가지고 있고 습관 행동 하나하나까지 복제해 낼 수 있다면
우리의 작전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게 될 것이고 먼저 막을 수도 있을 것이고
또한 먼저 공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모두들 깊이 생각하고 있었던 그때 무언가 생각난 것이 있는지 막시민이 큰소리로 소리쳤다.
"야! 근데 꼬맹이는 어디있냐?"
. . . . .
베르디나는 혼자 산책을 나가 있었다.
과수원의 신선한 공기가 폐속에 가득 들어서자 상쾌한 느낌 역시 몸 속에 가득 들어찼다.
"야. 꼬맹이 여기서 뭐하고 있냐?"
"아. 막시민 오빠."
"아. 마침 잘됐다. 내가 재밌는 곳 발견했는데 같이 갈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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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마시멜로∂2011.02.07앗 저런!! 베르디나는 다치지 않겠지만 불신때문에 걱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