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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치엘
소설

Ice Ep 얼음사과 과수원4-3

네냐플 ETERNAL‘ELISA 2011-01-16 17:14 490
ETERNAL‘ELISA님의 작성글 2 신고

일행은 정말 피하기 바빴다.

오히려 맨주먹이 도끼를 들기 전보다 센것 같았다.

그 '거구의 여자'는 아드레날린이 폭주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 여자의 주먹에 닿는 물건은 모두

으스러졌다.

심지어는 바위까지..

막시민은 시퍼래진 얼굴로 여전히 욕을 해 대고 있었다.

하지만 그 욕이 하도 많고 발음도 엉망인 데다가, 하도 빨라서 일행은 도무지 알아먹을 수 없었다.

 

"야! 그딴말 할 시간 있으면 열심히 피해..! 억!"

 

시벨린의 머리가 그여자의 손에 잡히고 말았다.

 

"으아아악! 내머리! 4년 내내 길러온 내 **같은 머리카락이!!"

 

"큭..!"

 

나야가 순간적으로 단도를 그여자의 팔에 찔러 넣었다.

그여자는 마치 드레곤의 포효같은 거대한 비명을 지르며 시벨린을 놓았다.

곧이어 밀라가 재빨리 날뛰지 못하게 그 여자의 팔을 꽁꽁 묶어 버렸다.

그때문에 그 여자가 날뛰는 것은 막을 수 있었다.

일행은 그 거구의 여자의 역정이 풀리기를 기다렸다.

그여자는 한참동안 몸부림치면서 악을 쓰다가 약 한시간이 지나서야 한층 수그러 들었다.

 

"너는 뭐하는 녀석이야? 곱게 말하는게 좋아. 이 분위기에선.. 알지?"

 

밀라의 호언장담에 그 여자는 잠시 말을 멈췄다.

그리고는 피식 웃었다.

 

"곱게 말하지 않으면 죽일거냐? 아~ 그래! 죽여! 나도 그러길바래! 자! 죽여봐!"

 

밀라는 고개를 저었다.

도무지 저렇게 고집이 센 녀석의 정체를 알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였다.

일행이 낙담하고 있을때 흰 머리로 돌아온 베르디나가 입을 열었다.

 

"나. 당신 누가 보냈는지 알고있어."

 

그 말에 일행은 놀란 듯 보였지만 그여자 만큼은 냉담했다.

 

"그래? 그건 당연히 알고 있어야지. 네 녀석이랑 가장 가까운 사람이 보낸건데. 아~ 그닥 사이가

좋은건 아니었나?"

 

그 여자의 비아냥 대는 소리에 일행은 잠시 멍해졌다.

베르디나랑 가까운 사이.

하지만 그렇게 간단히 생각이 나지는 않았다.

일행의 반응에 베르디나가 약간 낙담한 표정으로 덧붙였다.

 

"데블러스 다크로드 레이지아... 내 오빠야..."

 

베르디나 레이지아는 한참동안 말이 없었다.

그리고는 기분이 상한 듯 문을 쾅하고 닫으며 나가버렸다.

일은 해결되었으니 우선 베르디나는 이스핀이 찾으러 가고 이제 그 여자를 어떻게 처리할지 의논

하기로 했다.

 

"그래서 이제 이녀석을 어떻하면 되지?"

 

"그걸왜 나보고 묻냐? 조군! 너 머리좋잖아! 왜 이런 일에선 빠지려고 하는 거냐?"

 

"빠지는게 아냐! 작전상 후퇴라고! 나라고 무슨 좋은 수가 있는 줄 알아? 다들 나만 가지고 그러지마!

그러는 티치엘도 머리 좋잖아! 어떻게 하면 좋겠어?"

 

이런 식 으로 서로서로 미뤄놓는 가운데 갑자기 클로에가 들어오더니 부채를 펴고 입을 가렸다.

분명 찡그리고 잇는 것이리라.

조슈아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는 듯 도도한 여왕님에게 이번 결정을 내리도록 구슬렸다.

 

"이게 뭐지?"

 

"여왕폐하. 당신은 당신을 죽이려고 했던 자객을 산채로 붙잡았다면 그 자객을 어떻게 처리하실

겁니까?"

그말에 클로에가 약간 어리둥절 해 했다.

 

"무슨 소리지? 네가 말하는 자객이란게 돈을 받고 일하는 용병인가 아니면 왕의 명을 받고

암살하려하는 자객인가?"

 

"사례를 받고 일하는 용병 입니다."

 

그말에 클로에는 재밌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나 같으면 그 자객을 더 높은 가격을 불러 내 것으로 만들 것이다. 아노마라드 옛말에

친구를 가까이 하되 적을 더욱 가까이 하라는 말이 있지. 나는 애당초 암살 당할 뻔 한 일도 없거니와

그런 일이 생긴다면 꽤 재밌는 인생일 것 같다."

 

"그럼 이 여자도 고용해 주실 수 있습니까?"

 

클로에다는 그 여자에게 다가와서 부채로 턱을 들어올렸다.

 

"흠.. 기백이 강한 전사로군. 난 강하고 무자비한 여자를 좋아한다. 약하고 순순한 남자도 좋아하지.

이 여자는 누구를 죽이려다 붙잡힌 것 이지?"

 

"접니다."

 

조슈아가 일절 손들고 클로에에게 대답했다.

클로네는 한참이나 그 으르렁 거리는 여전사를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약간 관심이 있는지 조슈아에게 물었다.

 

"이 여자는 얼마에 고용된 것이지?"

 

"얼마야?"

 

조슈아의 말에 그 여자는 한번 더 비아냥 거렸다.

 

"200만 시드다! 네 녀석들은 그런 돈 이라도 있는거..."

 

"내가 400만 주겠다. 내 수하에서 일해라."

 

그 여자는 클로에를 멍하니 쳐다 보았다.

갑자기 큰 쇼크에 정신이 아찔해 진 것 같기도 했다.  

전체 댓글 :
2
  • 보리스
    네냐플 마시멜로∂
    2011.01.16
    오오...클로에님...포스폭팔이에요!!
  • 이스핀
    네냐플 갈래귀
    2011.01.16
    우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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