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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치엘
소설

Ice Ep 얼음사과 과수원3-1

네냐플 ETERNAL‘ELISA 2011-01-04 20:51 483
ETERNAL‘ELISA님의 작성글 2 신고

죄송해요.. 피치못할 사정으로 두개 올려버립니다 ㅠㅅㅠ.. 갈래귀님 죄송해요~ㅠㅅㅠ...

 

"폰 아르님. 이 꼬마가 누군지 묻고있어."

 

클로에에게 사실대로 말하면 분명 가뜩이나 이 학교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충동을 자극해

롱소드에게 사실대로 말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된다면 정말 큰일인데..

도대체 지금 조슈아의 뒤에 있는 베르디나를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조슈아는 그 상황에서 열심히 머리를 굴려보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굴려봐도 도무지 제대로된 생각이 나지 않는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 건가..

 

"응..? 뭐야. 이 아이한테서 마력이... 저아이 정체가 뭐지? 응? 폰 아르님."

 

조슈아는 마음속에서 장난아니게 머리를 쥐어뜯고 있었다.

도무지 변명할게 떠오르지 않는다.

빌어먹을 데모닉의 두뇌!

이럴때만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조슈아는 정말 죽고 싶은 기분이었다.

만일 들키게 되면 일행에게 엄청난 미움을 사게 될 터였다.

어떻게든 모면해야돼.

 

"그..게..."

 

그때 베르디나는 조슈아의 얼굴을 보더니 말했다.

 

"오빠. 저언니는 누구야?"

 

"오빠?"

 

"응. 나 조슈아 오빠 동생. 베르디나 폰 아르님이야."

 

클로에는 무언가 이상한듯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클로에도 별로 의심하는건 아닌것 같고

안그래도 아까전 조슈아랑 실랑이를 벌인 탓에 가뜩이나 피곤해진 상태라

더이상 그런 것 까지 신경쓸 정도는 아니었다.

 

"좋아... 그럼 좀더 수고하도록 아르님 남매. 난 묘안석 빌라로 가서 쉬어야 겠어."

 

빌라로 돌아간 클로에를 보다가 조슈아는 놀란표정으로 베르디나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베르디나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 보였다.

 

"뭐가 어떻게 된거야? 내가 이름을 가르쳐 줬었나?"

 

조슈아는 베르디나를 보다가 무언가 생각해냈다.

오드아이(양쪽눈동자가 다른 색으로 그런 눈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각각의 눈동자로 초능력을 사용

할 수 있다고 한다.역/신화)를 지니고 있는 소녀.

조슈아는 가지고있는 초능력을 물어보기 전에 한번 생각해 보기로 했다.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초능력의 종류를 물어본다는 것은 큰 실례기 때문에.

 

"마인드 그린아이와 아이스 블루아이."

 

갑자기 튀어나온 베르디나의 말에 조슈아는 몸이 굳어버렸다.

이 아이는 사람의 생각을 읽을 줄 안다.

게다가 얼음을 부린다.

어디서 많이 본것 같은데..

마침 일행이 몹시 지친 모습으로 묘안석 빌라로 돌아가고 있었다.

조슈아는 일단 묘안석 빌라로 돌아가 포도원의 책에서 읽은 듯한 이야기에 관해 티치엘에게

물어볼 생각으로 자신 역시 묘안석 빌라로 돌아가고 있었다.

 

"네? 마인드 그린아이와 아이스 블루아이 말하시는 거예요?"

 

"응. 왠지 궁금해서."

 

티치엘은 조금 곰곰히 생각하다가 말을 이었다.

 

"마인드 그린아이와 아이스 블루아이를 가진 신이 있죠. 카리뭉교의 신인데. 저는 그 신이 있다고

믿고 있어요. 제가 가장 신앙하는 신도 그 신이거든요. 이름은 '엘즈 엘렉시르' 라고 해요. 자**운

신 이라고 잘 알려져 있죠."

 

죠슈아는 곰곰히 생각했다.

그렇다면 베르디나는 신과 관련이 있는 것인가?

하지만 물어 볼 수도 없고..

여기서 베르디나가 그 눈동자를 지니고 있다면 티치엘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다.

분명 신으로 떠받드려 하겠지.

티치엘은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거야.

어쩔수없이 조슈아는 당분간 베르디나의 눈동자에 대해서 말하는건 피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전체 댓글 :
2
  • 이스핀
    네냐플 갈래귀
    2011.01.11
    남맼ㅋㅋㅋㅋㅋ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쟤가신인가여...;;;;
  • 보리스
    네냐플 마시멜로∂
    2011.01.10
    역시 사람은 아니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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