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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자, 상황정리를 해보죠 "
베르나르가 말했다.
" 뭔 상황정리? "
전원 모두 베르나르를 쳐다보았다.
" 그러니깐... 금색머리와 파란색 생머리 군들은 나의 친구 루크의 친구들인가요? "
루시안과 보리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 그러니깐... 우리 모두 친구란 얘기인가요? 하하핫... "
루시안이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
" 우와, 빨간머리 재밌는 사람같아 그렇치않아? 보리스? "
" 그런거 같아... "
루시안은 보리스가 맞장구를 쳐주자 더 신이난듯 베르나르에게 관심을 보였다.
" 너 어디서 왔어? 이름은? 형제 있어? "
루시안의 하늘색 눈이 그 어느때보다 빛났다.
" 아아, 그 ... 오를란느에서 왔고 이름은 베르나르... 형제는 여자형제 하나 "
" 응? 이상한점이있는데? "
" 뭐? "
" 음... 아 맞다. 내가 이름만 말하라 했었지? 성을 말하지 않길래.. "
" 성? "
" 응 "
" 그거 꼭 말해줘야되? "
" 음... 말해주면 좋겠지? 우선 나부터 나는 루시안 칼츠 형제는 없고 아노마라드에 대상인이신 드메
린 칼츠의 아들이야 "
" 루시안 아버지 이름을 그렇게 막말하면 안되지 "
보리스는 루시안을 훈계했다.
" 아, 그리고 여기 내친구 보리스 진네만 트라바체스 출신이고 나와 꽤 오랬동안 지내왔어 "
루시안은 허리춤에 차고있던 물병을 꺼내서 마셨다.
" 자 이제 내가 한것처럼 해봐 "
" 저... 난 "
" 얘는 내가 오를란느 여행중일때 만난 친구야 이름은 베르나르 크리스티앙 뭐 ... 꽤 말많은 친구니
루시안 너와 죽이 잘 맞을거 같아. "
루크가 끼어들어 대신 소개를 해줬다.
" 크리스티앙? 좀 이름같은 성이네? "
베르나르는 멋쩍게 웃으며 루크와 어깨동무를 하면서 뒤돌게한 후 속삭였다.
' 야! 여자 이름에 쓰이는 걸 성에 갔다 붙이면 어떻해! '
' 아 그럼 생각난게 그거 뿐인데 어쩌라고 '
' 이 문제는 이따가 얘기해 '
" 응? 둘이 무슨얘기를 그렇게 재미있게해? "
루시안은 궁금한 듯 물었다.
" 아... 아무것도 아니야 하하하 "
꼬르르륵...
" 누가 배가고픈가본데? "
루크가 주위를 살피며 말했다.
" 저어... 저요 "
아오스딩이 베르나르 뒤에서 나오며 말했다.
" 어? 너는 누구야? "
루시안은 놀란듯 물엇다.
" 아오스딩이라 합니다. "
" 아 ... 그래 ? 보리스, 배고픈데 밥먹으러가자. 음... 루크, 베르나르 그리고 너 이름이... 아오 "
" 아오스딩 "
루시안은 넉살좋게 웃으며 말했다.
" 아, 그래 아오스딩 다 같이 식사하러 가자 "
- 렘므 페르넨코 영지
" 주인님, 소인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
의자에 앉아 차를 마시던 사내는 하인에게 손짓을 하여 문을 열게 하였다.
" 카벨 , 주인님의 명령을 수행하고 왔나이다. "
" 그래, 워렐가의 도련님은 어디에 계시더냐? "
날렵하게 생긴사내가 들어와 무릎을 꿇고 말했다.
" 스노우 호크[snow hawk]에 의하면 루크는 산스루 행 배를 탔다고 전해왔습니다. "
스노우 호크는 페르넨코 가문이 렘므의 안보를 명목으로 왕가의 허락을 받아 만든 첩보 기관이다.
" 그래? 계속 감시하도록 아, 그리고 블라디미르 대영주에게 이것을 전해라. "
사내는 탁**에 있던 하얀 봉투를 던졌다.
" 카벨 명을 받드나이다. "
카벨은 방을 나갔고 하인이 그가 나가자마자 문을 닫았다.
" 루크, 흐흐... 산스루의 이자크라는 자에대해 소식을 접했나보군... 너는 산스루리아에서 너의 영웅
의 몰락을 보게 될 것이야. 그리고 잊지못할 추억거리 하나가 생기게 되겠지.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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