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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엣취!"
망루 안으로 들어온 그들을 맞아준 건 엄청난 양의 먼지였다.
"에고. 청소 안 해요?"
"미안하다. 청소할 새가 없었군."
머리가 긴 보리스는 머리카락에 먼지를 한 바가지 뒤집어 쓴 꼴이 되었다.
늙은 현자는 일행을 골고루 한 명씩 바라보더니 말했다.
"그 검은 어중간한 실력으로 다루면 안 된다. 검 분만이 아니라 다른 이유로도 너희는 이곳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그 말을 들은 일행이 흠칫 놀란 건 당연했다.
전하는 오늘도 발코니를 서성인다.
어제는 어느 정도 안심하는듯 같았는데 오늘 갑자기 그러시는 거다.
하긴 나는 전하를 어느 정도 이해할수 있다.
클라자니냐 아래쪽의 한 마을이 완전히 오염되어 몰락했다.
그건 끔찍한 참사였고, 누군가가 손 쓸 틈도 없었다.
그 대문에 그 마을에 거주 중이었던 주민 100여명이 모두 몰살당했다.
전하는 끔찍하고 또 끔찍한 일이라고 하시면서 하루빨리 그들이 와야 한다고 하신다.
하지만 나는 솔직히 자신이 없다.
그들이 온다고 해서 가나폴리의 상태가 더 나아질까?
아마 알 수 없다. 어쩌면 그들도 가나폴리의 오염에 함께 사라질수도 있다.
검이 가나폴리의 공간을 빠져나간지 약 일 주일 정도가 지났다.
그들은 어디 있을까?
혹시 오염되고 있는 지역에 불시착한건 아닐까?
설마 그들이 오염되어 죽기라도 했다면.....!
수많은 불길한 생각이 엔디미온의 머릿속을 스쳐갔다.
엔디미온은 발코니에 주저앉아 생각에 잠겨 있었다.
오래 전 그의 친구도... 이런 자세로 앉아있었고, 언제부턴가 그는 친구와 같은 자세로 앉게 되었다.
다른 점이라면 그 때는 친구가 자신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지만, 지금은 자신이 친구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었다.
엔디미온은 발코니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 나서 그는 발코니 아래로 뛰어내렸다.
타라락!
가검(假劍)의 블레이드가 서로 얽히는 소리가 들렸다.
하나는 실제 사람, 다른 하나는 마법이로 만들어낸 허수아비이다.
현자는 그들을 데리고 갑자기 마당으로 가더니 버려진 허수아비에 무슨 짓(?)을 하여
그것을 움직이게 만들었다! 심지어 실제 사람과 같은 모습으로.
…그리고 불행히도 루시안은 그 허수아비와 대련을 하는 임무를 맡았다.
보리스도 다른 허수아비와 대련을 하고 있었는데, 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허수아비를
15분을 넘긴 후에 쓰러트리라는 것이었다.
티치엘의 상대는… 마법을 쓰는 허수아비였다.
"가나폴리 사람들은… 원래 다 이래요?"
루시안이 대련 도중에 물어봤다. 당연히 현자는 묵묵부답.
타륵! 탁! 쩍, 따각!
보리스는 공격 대신 방어를 하면서 적당히 시간을 채우고 있었다.
55초, 56초, 57초, 58초, 59초…… 60!
순간 보리스의 몸이 비틀어지면서 허수아비의 검이 위로 쳐들어졌다.
보리스의 검이 허수아비의 배를 찌르고, 허수아비의 공격은 맥없이 빗나갔다.
피 대신 짚단이 나온다.... 투툭.
허수아비가 원래대로의 모습으로 돌아와 쓰러졌다.
"아으 ! 보리스! 너 나는 못 도와줘?"
절망에 찬 루시안이 소리질렀다.
몇 분을 더 싸우다가 루시안이 다시 얻어맞자, 현자는 탁자 및에서 무언가를 꺼내더니 쏘았다.
파악!
"!"
"어엇!"
인간으로 치자면 심장이 있는 곳이 궤뚫린 허수아비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짚단을 튀기며 쓰러졌다.
몸에는 긴 화살이...
"그건 뭐죠?"
"아직 이 무기를 모르는가 보구나?"
보리스가 말했다.
"활인가요? 석궁은 아닌것 같은데.."
"컴포짓 보우^(Composite Bow)라고 들어봤니?"
"컴포짓… 보우요?"
"아뇨."
현자는 컴포짓보우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자 화살이 빠르게 날아가 표적을 맟추고, 화살이 스스로 하나가 걸어져 시위가 당겨졌다.
그리고 방아쇠를 당기면, 시위가 놓아져 화살이 날아간다.
"대단하군."
"저런 무기가 있었다니...."
"우와, 신가하다.."
모두 감탄사를 한마디씩 내뱉었다.
그 때 밖에서 무슨 소란이 벌어진 듯 했다.
현자가 밖으로 나가보고 잠시 후 안색이 하얗게 질려 들어왔다.
"얘들아, 서둘러 짐을 챙겨라! 나가야 한다!"
현자가 말하는 동시에 밖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왔다.
"메르스트롬^, 메르스트롬이다!"
순간 보리스는… 직감적으로 불안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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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지금 졸려 죽겠네요.
10시 56분입니다.
제가 좀 늦었죠?
마시멜로∂ / 저, 이거 맞나요... 덧글 감사하고요, 언제 한 번 만나봤으면 하는데 서버가 다르네요..
그래도 뭐 자주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저번에는 갈래귀님이 안오셨네요..
왠지 허전합니다 ㅎㅎㅎ
아아 이번 용어사전은 다음에..
- 전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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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마시멜로∂2010.04.19어차피 요즘에 테일즈위버 못하고있어서 같은 서버라도 못만나실걸요ㅋㅋ 그나저나 메르스트롬은 뭐련지...궁금하네요ㅎ -
네냐플 갈래귀2010.04.17저번엔 댓글은 못달았어요 ;ㅁ;... 이리저리 혼자 다급해서 =ㅂ=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