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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지직, 우직!
"으악!"
"뭐, 뭐야!"
"보리스!"
갑자기 그들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이런.]
마법사가 탄식했다.
다시 온 하늘이 검게 뒤덮혔다.
쿠르릉....
마법사의 몸에서 이상한 변화가 일어났다.
몸이 꿈틀거리더니, 왼팔이 부풀어 올랐다.
[제, 제아..?]
마법사의 왼팔이 터질 듯 부풀어올랐다.
부우우우우....
[어서 가게나.]
"아야야..."
"무슨… 일이지?"
보리스가 먼저 일어섰다.
"여긴 어디야?"
"먼지가 왜 이렇게 많지?"
티치엘이 주위를 둘어보는 사이 보리스가 무언가를 알아챘다.
"근방에 이렇게 큰 도시는 없어."
도시는 엄청나게 컸다.
눈 씻고 둘러봐도 산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다만 우중충하고 먼지가 많다는 정도?
보리스는 그들 옆에 우뚝 선 건물의 부조물이 눈에 익다고 생각한다.
"여긴 어디야? 왜 이래?"
상황 파악이 안되는 건 그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 앞으로 어느 사내가 다가왔다.
몸은 말랐으나 부드러운 인상의 소유자이다.
"여기서 뭘 하니? 그리고 이 날씨에 보막(保幕)도 치지 않고."
"보막...이요?"
그러고 보니 사람들이 대부분 몸 전체에 매끄럽고 투명한 막 같은게 씌워져 있다.
"설마 보막을 치지 못한다고는 하지 않겠지? 하하하, 농담이다."
하며 사내는 사라져버렸다.
"보막이라고?"
"저기, 저런 꼬맹이도 보막을 쳤는데?"
"보막은 저런 아이가 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닐 텐데..?"
이런 근방에 마법이 아주 발달한 도시가 있었나?
아니, 그럴 리가 없다.
이공간(異空間)에도 이런 마을은 없다. 있을 리도 없다.
"허, 참."
그리고 꼬맹이가 다가왔다.
"보막이 없잖아? 왜 안 치고 그래?"
그들은 잠시 당황했다. 티체엘이 얼버무렸다.
"아, 그게... 이제 시전하려는 참이야."
티치엘이 로드를 꺼내들고 주문을 외웠다.
[سيبيسببلارلار....! ]
보리스와 루시안, 티치엘의 몸에 보막이 둘러졌다.
그런데 꼬맹이는 여전히 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다.
"설마, 로드랑 주문을 쓰는 거야?"
뭐? 이번에야말로 그들은 모두 놀랐다.
마치 꼬맹이가 로드랑 주문 없이 보막을 칠 수 있다는 어조잖아!
"뭐?"
"잠깐만, 보막 시간대가 떨어졌으니까 다시 시전해야겠네."
꼬맹이는 잠깐만의, 아주 작은 수인만으로 새로운 보막을 생성해냈다.
"!!"
"설마 이걸 못해서 로드를 쓰는 건..."
"아아, 기분 좀 내 보려 한 거야."
이전엔 루시안이었다.
꼬맹이는 다시 그들을 괴상하게 쳐다보더니 사라졌다.
"......."
"........"
".....텔레포트(Teleport)다.."
그들이 얼뻐진 표정으로 서있자 사람들이 쳐다보았다.
텔레포트 처음 보냐는 듯.
"일단 여기가 어딘지 알아봐야 되지 않을까?"
티치엘은 그 말을 끝내고 가장 '선량해 보이는' 상대를 골라 질문을 던졌다.
"저.. 죄송하고 외람되지만.. 여기가, 그러니까, 움......"
"여기가 어디죠?"
티치엘이 머뭇거릴때 보리스가 거침없이 내뱉었다.
사내는 선량해 보이는 인상임에도 그들을 미쳤냐는 듯 쳐다보았다.
"아니, 자네들 설마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왔나?"
"그, 그건 아닌데..."
"설마 가나폴리 국민이 오백 년의 수도 아르카디아(Arcadia)를 모른다고 하진 않겠지....."
그 말을 남기고 사내도 텔레포트로 사라졌다.
그러나 그들은 얼이 빠져 있었다.
"뭐, 뭐, 뭐라..고?"
아르카디아?
바스락, 바삭.
[아아. 왔는가.]
[전하. 부르셨다고..]
전하가 뒤를 돌아보았다.
뒤에는 궁중 마법사가 서 있었다.
[자네가 온 이유가 아마 내가 부른 이유이겠지.]
알 수 없는 말을 던지고 전하는 발코니에 걸터앉았다.
궁중 마법사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전하, 보고드릴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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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3권이 끝났습니다.
약간 가나폴리적 마법력을 조화시키느라 꼬맹이가 괴상하게 되버렸군요..
어쨌든 그들은 무슨 이유로 가나폴리의 아르카디아로 와버렸습니다.
룬의아이들 읽으신분들은 쉽게 이해하실듯 하지만, 안 읽으셨다면
좀 헛갈립니다 ㅋㅋ
갈래귀님이 또 덧글을 올려주셨군요, 평점도 연속 5점이네요 헤헤헷
아아 감사해라 저도 몇번 튀어버린 경험이 있는지라..
앞으로도 열심히 연재해보겠습니다.
그럼 이만 안녕히히히히히히히
P. s) 티치엘의 마법주문은 아랍어로 '@#%#!*&-' 라는 뜻입니다. (왜 배너가 생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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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갈래귀2010.03.26계속 올려주실꺼죠!! 완전환영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