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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Time Slayer # 3.0

네냐플 『혼원일기』 2010-03-26 21:22 677
『혼원일기』님의 작성글 1 신고

 

와지직, 우직!

"으악!"

"뭐, 뭐야!"

"보리스!"

갑자기 그들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이런.]

마법사가 탄식했다.

다시 온 하늘이 검게 뒤덮혔다.

쿠르릉....

마법사의 몸에서 이상한 변화가 일어났다.

몸이 꿈틀거리더니, 왼팔이 부풀어 올랐다.

[제, 제아..?]

마법사의 왼팔이 터질 듯 부풀어올랐다.

부우우우우....

[어서 가게나.]

 

 

"아야야..."

"무슨… 일이지?"

보리스가 먼저 일어섰다.

"여긴 어디야?"

"먼지가 왜 이렇게 많지?"

티치엘이 주위를 둘어보는 사이 보리스가 무언가를 알아챘다.

"근방에 이렇게 큰 도시는 없어."

도시는 엄청나게 컸다.

눈 씻고 둘러봐도 산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다만 우중충하고 먼지가 많다는 정도?

보리스는 그들 옆에 우뚝 선 건물의 부조물이 눈에 익다고 생각한다.

"여긴 어디야? 왜 이래?"

상황 파악이 안되는 건 그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 앞으로 어느 사내가 다가왔다.

몸은 말랐으나 부드러운 인상의 소유자이다.

"여기서 뭘 하니? 그리고 이 날씨에 보막(保幕)도 치지 않고."

"보막...이요?"

그러고 보니 사람들이 대부분 몸 전체에 매끄럽고 투명한 막 같은게 씌워져 있다.

"설마 보막을 치지 못한다고는 하지 않겠지? 하하하, 농담이다."

하며 사내는 사라져버렸다.

"보막이라고?"

"저기, 저런 꼬맹이도 보막을 쳤는데?"

"보막은 저런 아이가 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닐 텐데..?"

이런 근방에 마법이 아주 발달한 도시가 있었나?

아니, 그럴 리가 없다.

이공간(異空間)에도 이런 마을은 없다. 있을 리도 없다.

"허, 참."

그리고 꼬맹이가 다가왔다.

"보막이 없잖아? 왜 안 치고 그래?"

그들은 잠시 당황했다. 티체엘이 얼버무렸다.

"아, 그게... 이제 시전하려는 참이야."

티치엘이 로드를 꺼내들고 주문을 외웠다.

[سيبيسببلارلار....! ]

보리스와 루시안, 티치엘의 몸에 보막이 둘러졌다.

그런데 꼬맹이는 여전히 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다.

"설마, 로드랑 주문을 쓰는 거야?"

뭐? 이번에야말로 그들은 모두 놀랐다.

마치 꼬맹이가 로드랑 주문 없이 보막을 칠 수 있다는 어조잖아!

"뭐?"

"잠깐만, 보막 시간대가 떨어졌으니까 다시 시전해야겠네."

꼬맹이는 잠깐만의, 아주 작은 수인만으로 새로운 보막을 생성해냈다.

"!!"

"설마 이걸 못해서 로드를 쓰는 건..."

"아아, 기분 좀 내 보려 한 거야."

이전엔 루시안이었다.

꼬맹이는 다시 그들을 괴상하게 쳐다보더니 사라졌다.

"......."

"........"

".....텔레포트(Teleport)다.."

그들이 얼뻐진 표정으로 서있자 사람들이 쳐다보았다.

텔레포트 처음 보냐는 듯.

"일단 여기가 어딘지 알아봐야 되지 않을까?"

티치엘은 그 말을 끝내고 가장 '선량해 보이는' 상대를 골라 질문을 던졌다.

"저.. 죄송하고 외람되지만.. 여기가, 그러니까, 움......"

"여기가 어디죠?"

티치엘이 머뭇거릴때 보리스가 거침없이 내뱉었다.

사내는 선량해 보이는 인상임에도 그들을 미쳤냐는 듯 쳐다보았다.

"아니, 자네들 설마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왔나?"

"그, 그건 아닌데..."

"설마 가나폴리 국민이 오백 년의 수도 아르카디아(Arcadia)를 모른다고 하진 않겠지....."

그 말을 남기고 사내도 텔레포트로 사라졌다.

그러나 그들은 얼이 빠져 있었다.

"뭐, 뭐, 뭐라..고?"

아르카디아?

 

바스락, 바삭.

[아아. 왔는가.]

[전하. 부르셨다고..]

전하가 뒤를 돌아보았다.

뒤에는 궁중 마법사가 서 있었다.

[자네가 온 이유가 아마 내가 부른 이유이겠지.]

알 수 없는 말을 던지고 전하는 발코니에 걸터앉았다.

궁중 마법사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전하, 보고드릴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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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3권이 끝났습니다.

약간 가나폴리적 마법력을 조화시키느라 꼬맹이가 괴상하게 되버렸군요..

어쨌든 그들은 무슨 이유로 가나폴리의 아르카디아로 와버렸습니다.

룬의아이들 읽으신분들은 쉽게 이해하실듯 하지만, 안 읽으셨다면

좀 헛갈립니다 ㅋㅋ

 

갈래귀님이 또 덧글을 올려주셨군요, 평점도 연속 5점이네요 헤헤헷

아아 감사해라 저도 몇번 튀어버린 경험이 있는지라..

앞으로도 열심히 연재해보겠습니다.

그럼 이만 안녕히히히히히히히

 

 

P. s) 티치엘의 마법주문은 아랍어로 '@#%#!*&-' 라는 뜻입니다. (왜 배너가 생기지..)

 

 

 

전체 댓글 :
1
  • 이스핀
    네냐플 갈래귀
    2010.03.26
    계속 올려주실꺼죠!! 완전환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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