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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빨리 나온건가요.. 한시라도 빨리 다른 스토리로 넘어가야해서
이렇게 끝내게 되었습니다. 독자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요.
앞으로 더 노력하는 퍼플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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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을 뒤로한 채 티치엘은 도망가기에 급급하였다.
마침 앞에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눈에 띄었고 티치엘은 얼른 나무로 뛰어갔다.
티치엘은 보리스를 천천히 나무에 눞혔다. 그런데..!
- 피슈우웅!
티치엘을 향해 푸른 화살이 날아왔다.
두 눈이 휘둥그레 진 티치엘은 멍하니 앉아있었다.
화살은 엄처안 속도로 티치엘의 머리 중앙쪽으로 날라왔다.
그때..!
- 탕!
티치엘의 손에는 커다란 메이스가 버티고있었다.
눈빛이 바뀐 티치엘은 날아오는 화살들을 모두 튕겨내며
넓은 초원까지 걸어왔다.
티치엘이 메이스를 양손으로 부여잡고 팔에 힘을 엄청나게 주었다.
그러자 메이스를 강력하게 바닥에 내리쳤다.
- 우지직.. 우지지직 파앙!!
숲의 나무들이 거의 모두 땅속에 가라앉았다.
티치엘이 서있는 자리에는 풀들이 없고 흙과 움푹파인 땅 뿐이었다.
나무가 가라앉아서 적의 모습은 한눈에 띄였다.
" 클로에.. "
" 티치엘 오랜만이다. "
둘은 마치 옛날부터 알아본 소꿉친구처럼 서로의 이름을 말했다.
하지만 사이는 그렇게 좋지않아보였다.
클로에는 활이아닌 스태프를 들고있었다. 티치엘이 말하였다.
" 여태까지 우리를쫒아다닌거군.. 인기척이 자주 느껴진다했어.. "
" 잘아는 군.. 자 이제 싸움을 겨루어 볼까?! "
클로에는 스태프를 들고 기를 모았다.
티치엘은 메이스를들고 클로에 에게 달려들었다.
마력을 모두 모은 클로에는 얼음화살을 생성시켜 티치엘에게 쏘았다.
티치엘은 메이스를 가볍게 휘두르며 얼음화살을 모두 깨뜨려버렸다.
" 그 힘 하나는 여전하구나 티치엘? "
" 입**.. "
티치엘의 눈빛은 금방이라도 클로에를 잡아먹을 듯 한 눈빛이었다.
클로에는 가소롭다는 듯 스태프를 들어서 공격을 시도하려고하였다.
그런데 티치엘이 재빠르게 달려와 클로에의 손목쪽으로 내리쳤다.
하지만 클로에는 가벼운 몸짓으로 쉽게 피하였고 티치엘의 어깨쪽에 스태프를 가져다대었다.
티치엘의 어깨가 번쩍하였고 티치엘은 어깨를 부여잡으며 소리를질렀다.
" 꺄아아악! "
어깨를 잡고 티치엘은 바닥에서 나뒹굴고있었다.
클로에는 그 모습을 보면서 티치엘을 마음껏 비웃었다.
티치엘은 분하다는 듯 어금니를 꽉 깨물고는 천천히 일어났다.
그런데 클로에가 번개의 힘을 또다시 끌어모았고
티치엘에게 폭발시켰다.
" 끄아아악!! "
티치엘은 충격에 의해 튕겨나갔고 클로에는 공격을 멈추지않았다.
클로에가 입을 열었다.
" 풋.. 가소롭구나 티치엘! 그정도 실력으로 나를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느냐! 하아압!! "
바람의 기운들이 몰려왔다.
그 기운들은 티치엘을 향해 날아갔다.
티치엘은 아무런 몸짓도 하지못한 채 쓰러져 있었다.
바람의 폭발은 순식간이었다.
- 콰아아앙!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고 클로에는 자신이 승리한 듯 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데 갑자기 클로에의 표정이 바뀌었다.
- 투둑.. 툭..
티치엘이 천천히 일어나고 있는 것이었다.
" 으아아아아아아!! 하아아압!! "
어느 세 티치엘의 손에는 메이스가 아닌 스태프가 쥐어져있었고
티치엘은 불꽃의 힘을 양껏 끌어모아 폭발시켰다.
- 화르르륵! 화륵!!
불꽃이 평원에 퍼지면서 불길을 생성했다. 클로에의 주위에는 온통 불바다였다.
잠시 이성을 잃은 클로에는 다시 정신을 되찾고 얼음의 기운을 모았다.
클로에는 스태프를 가볍게 휘둘렀고 불길은 쉽게 사라졌다.
" 받아라앗! "
" ..으읏! 이런!! "
티치엘이 클로에를 향해 스태프를 휘둘렀다.
그녀의 스태프는 온통 붉은색이었고
클로에의 스태프는 푸른빛이 감돌았다 .
- 타앙!
스태프들이 맞붙었다.
클로에가 점점 더 밀리고있었다. 힘쪽으로는 티치엘이 더 우세하였기 때문이다.
" 으읏.. 읏.. "
식은땀을 뻘뻘흘리며 간신히 티치엘의 공격을 막고있었다.
클로에는 안되겠다는 듯 티치엘을 밀어내고 공중으로 점프를 하였다.
공중에 그대로 떠있던 클로에는 번개의 기운을 모으기시작했다.
순식간에 평원에는 먹구름이 생성되었다.
" #@%&*$%# "
클로에는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고 엄청난 마어력들이 몰려들었다.
커다란 번개가 생성되어 티치엘을 향해 떨어졌다.
- 콰지지직! 콰직!
땅이 갈라지고 엄청난 파동이 일어났다.
평원은 티치엘의 불이아닌 클로에의 불로 가득하였고
매서운 연기들이 평원을 뒤덮었다.
클로에는 공중에서 큰소리로 웃어데었다.
" ... 그렇게도 좋은가.. ? "
" 허어억.. "
티치엘은 살아있었다.
그리고 스태프에는 엄청난 기운들이 몰려있었다.
" 고맙구나. 네가 써준 번개덕에 마력들을 손쉽게 모을 수 있게되었어. "
티치엘은 클로에 에게 피식 미소를 지어보였다.
클로에의 얼굴에는 넋이 나간 표정뿐이었다.
티치엘은 클로에를 향하여 스태프를 뻗었다. 그 순간 엄청난 번개의 기운이
분리되어서 폭발되었다.
- 파직.. 콰~앙!
" 꺄아아악!! "
클로에는 땅으로 떨어졌고 티치엘은 바닥에 주저앉았다.
한참동안 숨만 내쉬었다..
티치엘은 이제 서서히 일어나려고하였다.
그런데..!
- 피슈우우욱!!
.....
" 아앗..! 많이아프군.. 허억!! "
보리스는 배를 웅켜잡고 서서히 일어나 엉망이 되어버린 평원을 보았다.
보리스는 천천히 평원을 걷고있었다.
하지만 금세 발길이 멈추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의 눈에는 눈물이 쏫아지고있었다.
" 티..티치엘!! "
보리스의 눈에는 온몸이 뚫려있는 티치엘이 보였다.
보리스는 티치엘을 부여잡고는 울기만하였다.
소녀를 사랑한 그 ..
하지만 죽어버린 소녀이기에..
그 소녀를 놓아주기 싫었지만..
건널수 없는 강을 건넌 그 소녀를..
나는 오늘 놓아주었다..
나의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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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이 끝났습니다. 여러분.
재미없는 소설 보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제가 원악에 소설을 못쓰는 편이라서..
몇주의 공백기를 갇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도 새로운 소설로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할게요.
여러분 악연을 읽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 전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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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악마。데모닉2009.12.25벌써 끝이라니, 내가 애독(愛讀)하는 소설이 하나 더 끝나는군여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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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농약맛제리2009.12.25후아;; 요즘 잠수타느라 밀린소설 다 읽느라 시간이 좀 걸렸네요...ㅋㅎ. 정말 재밌었습니다! 저도 이번소설을 끝을내면 단편소설에 도전해 볼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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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일진、〃2009.12.24추천에 너무 빨리 들어가셔서 솔직히 질투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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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갈래귀2009.12.24ㅠㅠ넘 슬퍼요 잘쓰셨는데요 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