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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소설

EP1. Chapter3. The Holy Chant

네냐플 판타지 2009-12-23 14:32 700
판타지님의 작성글 2 신고
 
"점잖은 숯가마가 신성찬트전승자라니.. 역시 이상하잖아?"

막시민이 배신당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니가 그렇게 충격받은 모습은 처음 보는걸."

조슈아가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니가 그러고도 친구냐..."

"그러면 훼손당한 신성찬트 악보도 부를수 있다는 건가?

"아마도...보리스가 허락을 하면."

"쳇....그녀석이 허락할것 같지는 않을것 같은데 말이야."

"만나기도 힘들껄."

"그게 무슨 말이야?"

"난리났어."

"뭐가?"

"보리스가."

"이 도라지 같은 녀석아, 말좀 끊지 말고 계속 이어서 하란 말이다!"

막시민의 압박감에 눌렸는지 조슈아가 말을 이었다.

"보리스가 신성찬트를 부를줄 안다는 소문이 나고 여학생들이 보리스 숙소로 몰려 들었어."

"졸지에 인기최고가 되셨어."

"부럽냐?"

"**, 이 데모닉아."

"큭큭...샘나는구나."

짜증이 났는지 욕설을 중얼중얼 거리며 막시민은 가버렸다.

그리고....

머리가 깨지는 듯이 아팠다.

온몸이 찢어 지는듯이,

나의 기억이 산산조각이 나는듯이 괴로웠다.

하지만 란지에를 보는순간 고통은 사라졌다.

"제가 당신을 고통받게 한것 같군요."

그사이에 도서관이라도 간듯이 손에는 책을 몇권 들고 있었다.

"....란지에,어떻게 이곳을 왔지?"

"당신에게는 회복이 필요합니다. 당분간 말을 삼가하시죠."

"결국 다시 만났구나.."

"......."

"너는 블루엣 파티에서 나를 다시 만난다면 나의 이름을 부른다고 했지.. 그리고..너는 약속을 지켰어."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보리스 진네만."

란지에의 선홍색 눈빛...

이솔렛의 분홍빛 눈빛...

나우플리온의 유쾌한 웃음...

그리고...

나의 형 예프넨...

"란즈미는 어떻게 됬지?"

"란즈미는 켈티카에 잘 있습니다."

잠깐 동안 란지에의 눈빛이 흔들렸다.

"이젠 말도 조금씩 할줄 알고 혼자서 걸어 다닐수도 있습니다."

"잘됬네. 란지에는 지금 기쁘겠어."

"아니오. 전 그렇지 않습니다."

"어째서지? 란즈미도 괜찮고 추격에서도 풀렸잖아."

"그 이유는...."

그리고 문이 열리더니 금빛머리의 루시안이 들어왔다.

"아...보리스 저.."

하지만 란지에를 본 루시안은 말을 멈추었다.

"아니야, 보리스는 지금 바쁘구나. 나중에 다시 올께."

"루시안?"

하지만 보리스의 말을 듣지 않고 루시안은 나가버렸다.

"친구인가 보군요."

"....맞아."

"후후..제가 어째 방해한 느낌이 드느군요."

"아니..괜찮아."

"당신에게는 벌써 믿을 만한 친구들이 여러명 생겼습니다."

"그럼, 란지에 에게는 없다는 건가?"

"......"

"......"

잠시동안 시간을 멈춰버릴듯한 침묵이 이어졌다.

"당신에게는 휴식이 필요합니다. 전 이만 떠나겠습니다."

"그래, 잘가..."

란지에가 방을 나가면서 마지막말을 중얼 거렸다.

"당신은 더 강해졌군요."

란지에가 방을 나가자 자신을 지켜주던 어떤 보호막이 유리처럼 깨져버렸다.  고통이...고통이 다시 시작되었다.

'난 더이상 섬사람이 아닌데...더이상 다프넨이 아닌데...'

보리스는 마지막으로 속으로 힘없이 중얼 거렸다.
그리고 깊고도 달콤한 잠에 빠져들었다.

비가 오는 아노마라드 지역..

"이곳이 맞을라나 모르겠어."

"당신이 이쪽으로 가자고 계속 우겼잖아요."

40대 중반쯤 되는 남자가 인상을 찡그리더니 말했다.

"난 길치도 아니고 너보다 대륙에 더 오래 살았어."

".....정말 이쪽이 네냐-야플리아가 맞아요?"

"맞아.확실히 맞아.."

'다시 볼수 있겠군.. 보리스 진네만.'
전체 댓글 :
2
  • 보리스
    네냐플 판타지
    2009.12.27
    음...상당히 뻔한 줄거리죠 ㅋ
  • 이스핀
    네냐플 갈래귀
    2009.12.24
    ㅇㅂㅇ..전에도 이런걸본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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