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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Tales Weaver - User 2

네냐플 〃일진、〃 2009-10-11 23:11 588
〃일진、〃님의 작성글 4 신고

동맹군

 

한참동안의 정적이 흐르고, 이루는 큐링이라는 자를 봤다.

 

캐릭터는 보리스로, 처음부터 훈남 캐릭터의 이미지로 이루의 눈길을 잡아주었고,

 

염색으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로즈와도 같은 색깔이였고,

 

머리에는 큐피트 투구를 썼고,  얼굴 쪽에는 큐피트 비녀를 끼고 있었다.

 

그리고 등에는 리틀 플라티나 윙 아이템이 껴져있고, 무기는 메기스톤 스무마누스를 끼고 있었다.

 

게다가 등에서는 푸른 연기가 돌았는데, 각성이라는 것이 저렇게 생긴거구나 하고 생각했다.

 

같은 캐릭터인 자신마저 초라해지는 너무나도 화려하고 아름다운 장비였다.

 

그리고 그의 입에서 한 마디가 나왔다.

 

"큐리한테서 얘기 많이 들었는데, 정말 아는게 하나도 없구나?"

 

이루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말했다.

 

"당신은 누구죠? 큐리랑 아는 사이인가요?"

 

큐링이라는 자는 갑자기 나에게 팀을 걸어왔다.

 

이루는 그의 웃는 얼굴을 보고 팀을 허락했다. 그리고 페나인 숲(3)으로 나오자, 갑자기 자신이 있던

 

곳이랑 완전히 다른 곳에 오게 되었다.

 

어안이 벙벙해 지는 가운데,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차례차례 이루에게 질문을 해왔다.

 

"Demoniac 이라는 유저 진짜 짜증나지?"

 

"걱정마, 우린 너에게 해를 가할 존재가 아니야."

 

"야, 애 겁내, 그냥 가만히 내비둬."

 

"큐리랑은 잘 아는 사이야?"

 

"진실을 알고싶나?"

 

이루는 마지막 외침에 반응을 보였다.

 

그 말 한마디가 이루가 하려는 일의 핵심이였기 때문이다.

 

"어이, 누나, 그런 말 하면 왠지 더 진지해지잖아."

 

주위 환경을 보니, 크라이덴 평원인것 같았다. 근데, 주위를 둘러봐도 다른 곳이랑 연결된 부분도 없

 

었고, 포탈도 보이지 않았다. 도대체 여기가 어딘지...

 

"난 메로라고해, 잘 부탁해."

 

조금전 자신에게 핵심을 던졌던 자의 한마디가 정적을 깼다.

 

"난 무로카니, 그냥 로칸이라고 불러."

 

"난 다크데빌, 그냥 악마라고 불러."

 

"난 수수께끼, 그냥 학자라고 불러."

 

"난 王中王(왕중왕), 중왕이라고 불러."

 

"난 바이로징, 이징이라고 불러."

 

여러가지 이름들이 오가는 사이의, 나는 방금 본 사람의 이름을 들었다.

 

"나는 큐로이징, 줄여서 큐링이야."

 

그리고 수많은 이름들이 지나가고 난 후에, 메로라는 자가 나와서 말했다.

 

"우리들은 비매너들을 신고하거나 그 행동들을 억제(抑制)하는 역할들을 하지. 그중에서도 네가 만

 

난 Demoniac이라는 유저는 정말 악질이라서 우리도 꽤 애먹고있는 상대지."

 

그러고나서 큐링이 이루에게 한 마디 했다.

 

"큐리는, 지금 현실세계에서 왕따를 당하고있어. 그래서인지 게임으로하여금 친구를 사귀는게 더 익

 

숙해졌지. 그러다가 만난 친구가 Demoniac이야. 현실세계에서 한번 만났다가, 여러가지 악플에 시

 

달리고있지. 그 기간에 만난 친구는 바로 이루, 너 한명 뿐이야."

 

이루는 한꺼번에 많은 것을 들어서 뭐가 뭔지 이해가 되지를 않았다. 그 때, 학자라 칭하는 사람이 눈

 

을 굴리며 말했다.

 

"예컨대, 큐리는 너랑 친구가 됬을 당시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었고, 그 우울증을 잠시나마 푼 존

 

재가 바로 이루, 너야. 그래서 큐리의 우울증을 풀어줄 수 있는 사람은 이루 너 뿐이고, 우리 클럽원

 

들은 대게가 다 이름이 알려져 있어서 대놓고 Demoniac의 비매너 행위를 밝히러 다니지는 못해서

 

이루 너에게 도움을 빌리려고 이렇게 찾아왔어."

 

학자는 말이 끝난 후, 다시 한마디를 하고 워프했다.

 

"그럼 메로누나, 난 따로 볼일이 있어서 이만 가볼게."

 

학자라 칭하는 사람이 가고 난 후, 메로라는 사람이 다시 말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루. 너는 지금 Demoniac에 대항하여 큐리의 우울증을 치료함과 동시에 비매

 

너인인 Demoniac의 숨겨진 진실을 파고드는 게 가능한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거야."

 

이루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질문을 받아서 어질어질한 상태인데 그런 질문을 받으니 더더욱 머릿속

 

이 뒤죽박죽이 되가는건 무리가 아니였다. 그 때, 큐링이 이루에게 귓속말로 말했다.

 

"내가 큐리의 오빠거든, Demoniac, 그 녀석 나이도 어린게 되게 까불어서 말이지 도플에서 너를 구

 

해줄 사람으로 내가 제일 열정적으로 앞장섰던거 아이냐, 걔 죽일때 기분이 얼마나 좋던지."

 

그런 말을 하면서 큐링은 웃고있었다. 하지만 반대로 이루의 얼굴은 점점 어두워져가고있었다.

 

"큐링, 이루 왜 저래? 안색이 안좋은데?"

 

새로 워프해서 온 한 티치엘이였다. 이름은 엔젤릭.

 

"아, 그게... 말이죠..."

 

대여섯명의 시선이 이루에게 향해있었다. 이루는 긴장하며 말을 이었다.

 

"아무리 나쁜 사람이어도, 다치게 하거나 화나게 하는건 별로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그 사

 

람 마음속에도 어딘가 한구석에는 선한 마음이 있을거잖아요..."

 

잠깐의 침묵이 흐르고 메로가 말했다.

 

"그래, 이루 네 말이 전부 맞아. 하지만 악을 선으로 바꾸는 일은 어려워. 그 재능이 과연 너에게 있을

 

까?"

 

이루는 바로 말을 이어 받으며 말했다.

 

"재능이라는 건, 때로는 사람의 인격 자체를 바꿔놓기도 하죠."

 

메로는 눈을 가느다라게 해놓고 말했다.

 

"그 말... 책임질 수 있겠나?"

 

이루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와아아아아!!"

 

"이루 넌 그럴줄 알았어!!"

 

"넌 역시 진정한 사나이야!!"

 

"Shine(빛) 클럽에 온걸 환영해!! 이루!"

 

"시험에 합격했구나!! 정의의 사도!"

 

이루는 자신이 뭘 한지도 몰랐고, 이 갑작스런 대접을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몰랐다.

 

"저, 이게 무슨 소린지..."

 

사람들이 저마다 소리를 지르며 이루를 향해 웃고있는데, 메로가 나와서 이루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우리들은 SilverShine 클럽의 간부. 즉, 이 클럽의 대표들이다."

 

이루는 놀래 입을 닫지 못하고, 각 사람들의 클럽을 보았다.

 

GoldShine, BlueShine, WhiteShine, YellowShine, PeopleShine…등등,

 

수 많은 클럽들이 있었다. 클럽 정보들을 보니,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전부 각 클럽의 클럽마스터

 

였다.

 

"Shine...빛나다...각 색깔별로...전부...?"

 

이루는 떨리는 목소리로 침착하게 말했다. 그리고 각 클럽의 마크가 다 같은 것을 확인했다.

 

각 클럽의 마크는 새 하얀 바탕에 새 한마리가 그려져있는 것이였다.

 

"네가 이 마크를 이해할 때가 되면, 너도 비매너들을 잡는 간부급의 실력이 됬을거다."

 

그 소리는 전혀 다른방향에서 났었다. 새로 워프한 사람인것 같았다.

 

"앗, 큰누님!"

 

각 클럽 대표들이 일어나 인사하는데, BlueShine 클럽의 큐로이징은 이루에게 눈치주며 인사하라고

 

했다. 이루가 인사하려고 하자, 대장이라는 사람은 저지하며 말했다.

 

"아니, 너는 인사할 필요는 없어. 우리가 생각한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재능이 있는 아이인 것 같으니

 

어디 어떻게 써볼까..."

 

클마라는 사람은 등 뒤에 파란 연기가 보이질 않았다. 대신 주위에 분홍색 고리들이 돌면서 가끔 아

 

래에 블랙홀 처럼 생긴 검은 원과 파란 원이 나올 뿐이였다.

 

"그래, 이징 네가 한번 이 녀석을 맡아볼래?"

 

"응, 해볼게."

 

바이로징이라는 자는 한마디만 하고 사라져버렸다.

 

이루 또한, 갑작스레 다른 곳으로 워프되고있었다.

 

큐링이 말했다.

 

"누나, 왜 이루를 이징한테 맡기지? 잘못하면…"

 

각 클럽 대표의 큰누님이라는 사람은 큐링의 말을 끊고 한마디만 하고 워프했다.

 

"작은 그릇이라도, 때로는 큰 그릇에게 도움을 주기 마련이지. 은과, 금처럼."

 

-To be contineud-

전체 댓글 :
4
  • 조슈아
    네냐플 악마。데모닉
    2009.10.13
    SilverShine...이라...
  • 보리스
    네냐플 〃일진、〃
    2009.10.12
    지나친 집념은, 때로는 사람을 피곤하게 하기도 하죠.
  • 막시민
    네냐플 농약맛제리
    2009.10.12
    정말 독특한 설정의 소설!! 진짜 맘에들어요~ㅋㅎㅎ... 컴백축하드립니다 일진님~!! 저도 이제 친구놓아주고 다시 활동 시작해야겠네요...^^ 그게... 잘한 일이겠죠?
  • 클로에
    네냐플 바르시믈레
    2009.10.12
    오옹 재밌게봣어요 드디어 큐링이 누군지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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