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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사연을 올렸죠...다들 제가 돌아오기를 바라시는건가요?...그러나 아직도 저는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일진님의 설득으로....한번.여기에 조심스레 발을 내딛여 봅니다...
그리고 농약님의 질문..저는 어느쪽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저는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을지도 모르죠...[그리고.아크마 님께서 쓰신 글이 제글로 착각하신듯.'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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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9
"에휴.내가 못살아."
10분도 안되서 그 청년이 새도우&애쉬를 나왔다.어쩐지 짜증이 겹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치
(齒)를 꽉 깨물고 있었다.
"**.내가 여기까지 얼마나 고생을 해가면서 왔는데.이 꼴이 안보여?이 꼴이 안보이냔 말이다.이 먼지를 뒤집어 쓰면서 까지 갖은 고생 다하며 왔는데!그냥 용병이 왔으면 어이구,용병 왔구나 하고 먹이를 넙죽넙죽 받아야 할것 아냐!"
'막시민 리프크네...주 무기는?'
'엥?...검이나 도.'
'특기는?'
'특기라...근데.이건 왜 묻는데.'
'그야 길드에 어떤 도움을 줄지 알아야 하니까요.특기에 따라서 맡는 일도 달라지곤 하거든요.'
막시민은 잠시 생각을 하는 듯 하다 무심한 표정으로 쳐다보았다.
'뭐.딱히는 없지만 내 뇌 하나는 끝내준다.그리고 화술을 잘하지.'
'흠...그렇군요.알겠습니다.그럼 르베리에 지부장님이 오시면 보고를 드릴테니,나중에 다시 오십시요.'
갑자기 발끈한 막시민은 흥분한 어조로 말을 했다.
'뭐야?지금하는게 아니란 말야?!용병이 왔는데 뭐 일거리라도 시켜야 할거 아냐!무보수는 당근 땡이고,난 당장 돈이 급하다고!'
'죄송하지만 여기는 페어(pair)활동이라 혼자 활동하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하지만...정 그러시다면 제가 직접 시켜드리죠.뚜뚜의 껍데기 20개 모아오시죠.보수는 작지만 드릴 수있습니다.하시겠습니까?'
'고...고작 뚜뚜의 껍데기?!그 무당벌레 같이 생긴 귀여운 척 하는 놈을 없애라고!지금 장난하냐!내가 그렇게 하찮은 인간으로 보이냔 말이다!'
'그건 아닙니다.그냥 확인차 하는 것일 뿐이니,너무 성내지 마시지요.뭐,싫으시다면 안하셔도 좋습니다.'
'누...누가 안한대!좋아,갔다온다.보수나 잘 챙겨두라고!'
무작정 뛰쳐나왔지만 왠지 모르게 허탈해 졌다.여기까지 힘들게 왔는데 고작 뚜뚜 껍데기나 채집해 오라니.나를 물로보는 거냐!
"빌어먹을.게다가 그 페어 활동은 뭐야.그냥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용병을 귀찮게 페어를 만들어 하라 하다니.**.페어는 짐짝 같은 존재일 뿐더러 나한텐 페어란 내 임금을 반이나 떼어먹는 녀석밖에 안된단 말이다!"
막시민이 울분을 다 토해낼 즈음 태양이 구름에 가려져 약간 서늘해 졌다.곧이어 바다 냄새를 품은 서풍이 불어왔다.마치 막시민을 달래려 바다에서 보낸 손님처럼.......
막시민은 크게 숨을 들이쉬다가 입으로 내쉬었다.
"하아...그래도 바람을 쐬니 좀 낫군......."
막시민은 근처의 부둣가로 내려가 좀더 가까이 바람을 쐬었다.바다 냄새가 아까보다 약간 더해졌다.바닷바람이 막시민을 감싸안자 눈을 감고 두손을 주머니에 찔러넣었다.
커피색의 머리카락이 바람결에 흩날리고 앞머리가 위로 올라서며 춤을 췄다.그와 함께 먼지도 조금씩 날아갔다.
"하아...내가 이렇게 여유로이 있을 수 없지...항상 가난에 쫓겨 살아왔는데...여유란 내게 어울리지 않는 것같군...자,그럼 어디 뚜뚜 사냥을 시작해 볼까......."
커피색의 잘난 머리를 가진 막시민은 돌아서서 부둣가를 올라갔다.바다에서 바라보는 그의 뒷모습은 왠지 모르게 쓸쓸 해보였다.한폭의 외로운 그림과 같이.......
"흐음...음......."
태양을 가렸던 커다란 구름이 서서히 걷힐 무렵,눈에 띄는 황금빛 머리칼과는 어울리지 않은 진지한 전투복장.루시안과 그와 대조되는 강인한 검사의 인상을 지닌 보리스가 나르비크 거리 한복판에서 서성이고 있었다.누가보면 가출해서 어쩔줄 모르는 형제처럼 보일 법도 했다.
"루시안.무작정 나왔는데 이제 어떻게 할꺼야."
"응?!으...응.뭐,어떻게든 돼겠지!"
보리스가 크게 한숨을 쉬다가 못미더운 표정으로 루시안에게 말을 했다.
"루시안.너무 낙천적인 것도 좋진 않아.그리고 어떻게든 돼겠지라니.갑자기 있으면 용병이 짠 하고 나타나는 것도 아니잖아.세상일이 그렇게 원하는 대로 돌아가는 건 아니야.할수없지.알렌씨가 한명을 구했을지 모르니 가보자."
"헤헤.그렇겠지?좋아좋아.팀원아!우리가 간다!우리는 멋진 용사들이다~"
힘차게 걸어가는 루시안을 보며 보리스는 중얼거리다가 따라갔다.
"...루시안.넌 정말 낙천적이구나...조금은 심하기도 하지만.어떻게 보면 네가 참 부러워...너와 나는 너무나 다른 인생을 살았어...세상 물정을 잘 모르지만 부족할 것 없고 행복한 너..영주 가문 출신이었지만 거의 몰락한 꼴로 되어 버린 우리 가문..그랬기에 나는 있는 고통.없는 고생.다하며 유년기를 발버둥쳐 헤쳐나온 나...나도 너처럼 조금은...조금은 행복해 지고 싶어......."
뚜벅뚜벅뚜벅...
액시피터 안이 신발 소리로 울려댔다.울린다.아니,멈췄어...다시 울린다...
황토빛 망토를 뒤집어쓴 이름모를 자가 액시피터 안을 구경하듯 천천히 위아래로 둘러보았다.누가보면.왠지 몰래온 다른 길드의 첩자처럼 보이기도 했다.여전히 망토의 길이는 길어 조금은 끌려다녔다.
"저기......."
자신을 부르는 것이라 직감한 그는 고개를 돌려 목소리가 난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거기엔 책을 한손에 끼고 난감하지만 조심스러운 표정을 짓고있는 알렌이 서있었다.
"실례지만...무슨일로 오신건지."
"아.죄송합니다."
매우 굵은 목소리에 흠칫했다.그러나 그는 그럴줄 알았다는 듯 개의치 않고 말을 이어 나갔다.
"구경하러 온것 뿐입니다.실례가 되었다면 나가도록 하지요."
그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 열린 입구를 향해 나아갔다.그때,밖에서 이쪽으로 향해 오는 빠른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탁탁탁탁탁탁탁탁-
문득 그는 부딪힐 것 같다는 생각을 한것인지,아니면 뭔가 알아차린건지 그자리에 우뚝 멈춰 섰다.
예상대로 밖에서 들려온 발소리의 주인공이 이리로 향해 들어왔다.
"헥헥.알렌,혹시 팀원 들어오지...어?!니가...혹시 팀원?"
"아니요.저는 그냥 관람객에 불과합니다.그럼 이만."
루시안은 굵은 목소리에 매우 깜짝 놀래 가는길을 슬금슬금 비켜주었다.기다렸다는 듯이 그는 천천히 지나갔다.
루시안과 알렌은 그가 가는 것을 끝까지 지켜보았다.곧이어 그는 나가자 마자 보리스와 스쳐갔다.
"응?!"
보리스는 무언가 낌새를 눈치채고 스쳐간 자를 재빨리 돌아보았다.그러나 그는 자신의 발걸음만 옮기고 갈뿐이었다.
"......."
보리스는 중얼거리다가 액시피터 안으로 들어갔다.
"...저사람.누구지?액시피터에서 나오다니...액시피터에서 일할 것 같이 보이지는 않고...하지만,무언가 알 수 없는 기가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어...뭐지?...범상치 않은 사람 같은데......."
"잘은 ** 못했지만...보리스 님인가...그리고 루시안님이였고...루시안 님은 생각했던 것과 조금은 다르게 생겼군.역시 눈으로 직접보는 실물이 더 나은 법인가......."
그리고 이번엔 높고 사람의 전율을 끌어올리는 목소리가 4사람에게만 울렸다.
아이들아-내 기억속의 귀여운
아이들아-내 헛된 욕심과 절망을 딛고 뛰어 날아오르거라
운명의 실타래가 엮이고 엮어 마침내 쇠사슬 처럼 엉키리-
아름다운 아이들의 또 하나의 분신은 아름답도다
너와 나
내 심장을 디뎌 가자
저 넓은 대지와 죽은 하늘을 향해
어서 가자-
'금빛의 음악이 내곁을 스쳐갔네
반응한 복잡한 선율은 그와 함께 노래하고 싶었지
아 그러나 안타까울 뿐이라
아직은 악기와 결합이 되지 않는 구나
그리고 우연이란 이름으로 스쳐간 청동빛 겨울의 결정
그들이 반응했네?
와아 드디어 악기가 결합된거야?
아니구나 너희는 악기가 아니면서도 악기이구나
선율을 내지 못하는 악기
삐걱일 뿐 오직 삐걱일뿐-
그리고 피를 품은 저주의 칼날이 또 너희를 기다리네-'
"응?또 목소리야.누구야!어디서 내는거야!"
"정말 귀에 거슬리는군.대체 누구지?왜 내게 네 목소리를 울리는 것이냐."
"에잇,뭐야.환청이라도 들었나.정말 귀 따갑군.아니...내 정신상태가 설마 말이 아닌건가?"
"...또 울리는구나...조금은 멈춰줬음 좋겠어."
'멈추지 않아...
너희는 찬란한 수정같은 푸른 눈물의 미소를 만나게 될꺼야.......'
휴우.겨우 엄마한테 혼나면서 까지 썼네요.어쨌든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하지만 역시 반응이 매우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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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Love퍼플2009.07.30잘쓰시는데요 ㅋ 앞으로 어떤 스토리가 나올지 굉장히 기대됩니다 귀신도 나올까 좀 무섭긴하네요.. 우리애기 밤에 어케 화장실가지?!ㅋㅋㅋ -
네냐플 youkill호욱2009.07.28머리가 혼란스러워 ... -
네냐플 농약맛제리2009.07.27아참... 대화부분이 조금 딱딱한 느낌이 들었어요. 스토리구성은 정말 맘에드는데 표현을 조금더 색다르게 해주시면 더 좋은 작품이 됄거 같네요.^^ 너무 틀에 얽히지 않으셔두 됀답니다.. 이건 악마님의 세상이니 까요. -
네냐플 농약맛제리2009.07.27하핫;;;일단 잘읽었습니다. 다만...전 착각하지 않았어요.^^;; 다만 그저 호칭을 어떻게 불러야할지 아리송했을 뿐이랍니닷..하하;; 무튼간에 컴백축하드려요~^^ -
네냐플 〃일진、〃2009.07.27귀신의 등장?! 뭔가 흥미 진진한데!! 어쨌든, 재밌어요! 처음 부분으 ' 를 " 로 바꾸셨으면 ㅇ_ㅇ... 아무튼!! 악마님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셔서 또 추천에 올라가시길 빌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