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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사방으로 사라질떄. 세상은 혼란스러워진다고 옛날의 예언이 있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그예언은 이세상에 이루어졌다..
15살의 샤를로트.. 장차 오를란느의 여왕과 오를란느의 가호를 받을 어리고 여린 소녀였다...
어느날 그녀는 친구를 한명 사귀었다... 그친구는 매우 이상한아이였고 대범하면서도 특별하였다. 그친구의 이름은..
막시민 리프크네...
아무것도 없고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 아이였다....
그의만남은 얼마지나지않은 어머니의 재삿날 이였다...
그날은 왠지 우울해 샤를로트는 자신의 어머니의 비석앞에서 떠나려하지않았다. 아버지와 신하들까지 모두가버려 혼자 남아있을떄였다...
"그거먹어도되는거냐?"
한번도못들어본 굵은 목소리를 듣고 깜짝놀란 샤를로트는 반사적으로 뒤를 돌아보았다...
"...누구세요..?"
샤를로트는 예의상 존댓말로 상대방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의생김새는 인상적인 갈색머리와 언제 산건지모르는 더러운 코트. 안경알에 금이간 휘어진 안경을 낀 자신과 동갑으로보이는 소년이였다..
"나!? 그냥 마을주민이라고생각해.."
소년은 머리를 긁적이며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다시한번 물어보았다.
"아무튼 그거 먹어도 되냐고."
그가 손가락으로 가르친것은 어머니의 비석앞에있는 빵과떡이었다...
샤를로트는 황당해 화를 내려다 인내심을 같고 작은 목소리로 말하였다.
"이건안돼.. 우리어머니가 드실거야.. "
어느새 존댓말은 사라지고 비정한 목소리로 말하며 다시뒤를 돌아보았다. 그러다 어느새 그소년이 다가와 빵과떡을 잡더니 말하였다.
"하지만... 빵과떡은 먹으라고 있는거야. 이렇게 오지도않는 영혼에게 주는 것이 아니란말이야."
라며 빵을 한입 베어먹으며 말하였다... 갑자기 샤를로트의 한곳이 아파왔다...
너무 보고싶다... 옛날의 어머니가 웃어주던 얼굴이 너무나도 보고싶어 눈가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그리움이 참지못하고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소년은 먹다남은 빵을 다시한번 베어물며 말했다.
"이런.. 울려버렸잖아... "
샤를로트는 아침일찍 성에서나와 그녀석을 만나려 어머니의 비석이 있는곳으로 달려갔다.. 시원한바람이 샤를로트의 뺨을 스쳐가고 맑은 날이 이어져 기분이 굉장히 상쾌했다... 왠지모르게 흥분되는 자신의 마음이 가라않지못하고있었다..
허억.. 허.. 헉.. 후..
드디어 어머니의 비석앞에 도착하였다. 그러나 그아이는 보이지안았다.. 왠지 기분이 또 우울해지려고할때쯤. 다시한번 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자애가 칠칠지 못하게 엄청뛰어다닌다?"
아!..
그소년이었다. 샤를로트는 아직 그 소년의 이름 조차몰라 뭐라고 불러야 할지 막막했다.
저기.. ! 이름이뭐야?
소년은 한쪽눈썹을 찡그리며 자신의 어머니비석에 걸터앉아 머리를 숙이며말하였다..
"알아서 뭐해 귀찮으니까 가버려..!!"
"먹어.. "
소년은 깜짝놀라 얼굴을 들어 그녀를 보자 빵이쥐어져있는것을 보았다.
"음.... .."
소년은 빵을 받으며 말하였다.
"막시민 리프크네다.."
"아~ 막시민 리프크네? 외우기가 힘든이름이네..?!"
샤를로트는 조금망설이는 듯 하더니 입을열었다.
"저기 내이름알아?"
그때 뜻밖의 목소리가 그에게서 나왔다...
"샤를로트 비에트리스 드 오를란느.. "
"어?.. 내이름을 알고있네?"
막시민은 마지막 빵조각을 입에 넣고 말했다.
"너한태 충고하고싶은 말이있는데. 이름좀 그렇게 짓지마 부르기 힘들잖아.!!?"
그때부터였다 언제나 우울했던 소녀의 삶은 달라져있었다.. 아침일찍 일어나 밥을 허겁지겁먹고 꼭 빵이나 우유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왕은 그사실이 이상해 가끔 물어보기도했지만 대답은 언제나 한가지였다.
"친구 만나러가요.. 아버지."
그말을 들을때마다 그는 기쁘면서도 뿌듯했다 어려서부터 신분이 높아 친구가없던 샤를로트가 처음으로 친구를 사귀어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것이.
"저기저기 막시민.. 맨날 이곳에서만 있으면 재미없지않아?"
막시민은 샤를로트가 가져온 빵을 받으며 말했다.
"꼬마야 꼬마야 나는 너가 더욱 귀찮아. 그러니까 그냥 조용히 있으면안되겠냐!!?응?"
샤를로트는 갑자기 막시민의 팔을 잡더니 들판쪽으로 끌고가기 시작했다.
"응 안돼 으하하하!! 어디딴곳에서 놀아보자니깐?"
당황한 막시민이 가지않으려고 누워도봤지만 그래도 얼마나 힘이 쎈지 그대로 끌려가버렸다.
무슨 여자애가 이렇게 강하니!!? 응?!!! 놔 요놈아!!! 팔 떨어져!!
결국 막시민은 질질 끌려가 넓은 들판까지 도착하고야 말았다. 그때 갑자기 막시민이 일어서더니 혼자 걸을 거라며 손을 놓으라고 했다.
들판은 넓었다.바람이 불어와 기분도좋았다..
막시민은 하늘을 보더니 혼자말로 중얼거렸다.
가끔은... 이런것도 좋아...
이렇게 1년이지날 동안 막시민은 샤를로트의 친구가되어주었다...
그날이었다. 샤를로트와 막시민이 16살이되던날.. 가녀린 소녀의 고통이 시작되었다...
샤를로트는 막시민을 데리고 시장으로 나와 이것저것 둘러보며 무엇을 먹고싶냐고도 하고 무엇을 갖고 싶냐고했지만 막시민은 그저 아무것도 갖고 싶지 않다고했다.
왜!! 왜!! 왜갖고싶은게없는건데!! 응?!!
막시민은 시끄러운듯 한쪽귀를 막으며 말했다.
모든것은 사봤자야... 시간이지나면 없어져.. 그리고 지금 내가 필요한것도 없고 내가 딱히 사고싶어하는것도없어 요놈아!!!
항상이런식이다.. 뭘사주려고해도 갖고 싶은것조차없는 이아이는 다른아이와 너무나도달랐고. 자신과 비슷했다...
얼마지나지 않아 둘이 떠들며 걷고있을때쯤이었다.
어?!
막시민의 표정이 갑자기 굳어져버렸다..
야;; 야;;
샤를로트는 갑자기 굳어진 막시민의 표정을 보고 궁금해 물어보았다..
왜그래? 응? 무슨일있어?
갑자기 막시민이 샤를로트의 손을 잡더니 재빨리 숲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갑작스래 달려서인지 샤를로트가넘어져 무릅에서 피가나기도했지만 막시민은 계속 손을 잡고 달리기시작했다.
아!! 야 막시민 왜이래!! 나 무릅에서 피나잖아!! 어?!! 아멈춰보라니깐!!
막시민은 갑자기멈추더니 샤를로트를 넘어트려버렸다.
으이씨 시끄러워 이여자야!!!!
막시민은 소리를 지르고 샤를로트를 힘껏않아 다시한번 숲으로 달리기시작했다...
야!!.. 무슨짓이냐니깐!!? 왜이래?!!
그떄였다... 방금전까지 자신들이 있었던 시장에서 비명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샤를로트는 이사실을 모르고 계속해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겁이 나기시작했다.
야.;; ! 막시민.. 무;; 무슨소리야저거?;;
으!!!!! 으으으아아아!!!! 무거워!!!! 조용히해!!! 일단 숨고 보자고!!!
드디어 숲에도착해 샤를로트를 땅에다 버리고 나무뒤에 숨으며 시장쪽을 쳐다보기시작했다...
전쟁이였다... 아노마라드의 병사들이었다 어느새 아무도 모른듯이 쳐들어와 오를란느를 파괴하기시작했다..
샤를로트는 처음으로 전쟁을 보자 너무나도 무서워서 나무뒤에 꼭꼭 숨어있었다. 병사들의칼에 찔려죽는 사람들도 있었고 숨으려하다가 걸려 죽는사람.. 우리쪽으로 도망치려다가 목이 날아가는 사람도있었다...
샤를로트는 갑자기 머릿속에서 한가지가 스쳐지나갔다.
아버지!?
그날.. 오를란느는 멸망했다.. 성의 주인 샤를로트의 아버지또한 처형당했다. 그러나 막시민의 도움으로 숨은 샤를로트만은 아노마라드의 병사들이 찾아내지 못하였다.
허억.. 허억 헉헉.!!
그시간 두사람은 숲을 벗어나려고 달리고또달렸다.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꾹참고 오를란느를 벗어나자 드디어 막시민이 멈추었다.
"마.. 막시민...;; 우리.. 아버지는 ? ;;"
막시민은 땀을흘리며 샤를로트 보며 말했다.
"죽었을꺼야..."
....
"우.. 웃기지마 이 거짓말쟁이야!!!!! 우리아버지가왜죽어!!!? 우리아버지가 얼마나강한지알아!!!?!"
"말도안돼... 정말로 말도안돼.."
"그 ;; 그러면 우리...어?"
식은땀이흘렀다.. 믿을수없었다 막시민이 아니야.. 너는.. 누구야?
"마.. 막시민? 너 몸에 형태가... 없.. 어져....? 왜... 왜그래?"
막시민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뭐 무슨소리야?"
무슨변명이 나오길 빌었다.. 그저 어떠한변명이라도..
"1년동안 지내고도 모르냐? 난 사람이아니야.. 귀신이란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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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나야트래이드2009.06.01감사해용^^~ 이번은끝을낼듯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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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농약맛제리2009.06.01작품이...또...바뀌셨네요...ㅠㅠ.... 그런데 이번편은 계속이어진다면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그 어떤것 보다도 전체적인 스토리가 정말로 재밌어요.^^ 이번에야 말로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