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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y Christmas』- 프롤로그.그날의 밤

네냐플 『혼원일기』 2009-05-23 18:27 625
『혼원일기』님의 작성글 2 신고

눈발이 휘몰아쳤다.

어쩐지 그날 따라 그렇겠지 하며 한 소년은 걸어갔다.

소년은 어제나 말이 없었다.

지나가던 상대와 부딪혀도, 누군가가 조심스럽게 말을 걸어와도 흘끗 쳐다보거나 그냥 지나치기만 할 뿐, 상대는 하지 않았다.

소년은 사거리를 돌아 미로처럼 얽힌 골목을 가로지를 즈음, 소년의 걸음은 빨라졌다.

 

소년은 혼자 걷고 있었다.

그가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어디로, 왜 가는디 아는 사람은 없었다.

 

 

자기 자신만이 깨닫고 있을 뿐.

소년은 다시 걷더니 멈춰섰다.

 

그의 앞에는 집이 한 채 있었다.

낡아빠졌으나, 분명 누군가가 사는 집이.

 

그는 그 집을 한참 동안 노려보더니 걸어가 문을 열어젖히려고 했다.

문고리는 잠겨있었다.

 

소년은 품 안에서 이상한 무기를 꺼내 들고 문을 겨누었다.

 

파방!

 

큰 소음이 울리고 문은 부서졌다.

소년은 재빠르게 집 안으로 들어와 무기를 들었다.

 

"!"

안락의자에 한 사람이 앉아있었다.

소년은 비웃음 비숫한 것을 머금더니 말했다.

 

"너무 느긋하시군요."

냉담하고 차가운 말투였다.

"난 언제나 느긋하지."

"당신이 죽는데도 과연 느긋할까?"

 

안락의자의 노인은 피식 웃었다.

"그럴 거라고 생각했지."

소년이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섰다.

 

"…이럴 줄 알고 계신 겁니까."

"그렇지."

 

소년의 눈이 의혹으로 흔들렸다. 하지만 소년은 마음을 다잡았다.

"알고 있겠군."

"물론."

 

소년의 눈매가 가늘어지더니 중년 가량의 남자를 쏘아보았다.

 

"당신은."

소년은 이어말했다.

"죄값을 치르게 될 거야."

"잘 가."

 

파바방!

방금 전 문짝을 부쉈던 소음이 더 울리고는 밖에서 보이는 창문에 피가 흥건히 튀었다.

 

푸학! 퍽!

"......."

소년은 쓰러진 청년을 내려다보더니 싸늘히 말했다.

 

 

"로젠크란츠 가의 이름으로, 당신을 처벌했습니다."

소년은 다시 이어 말했다.

"또한 '민중의 벗'의 이름으로."

소년이 나가자, 피는 집 밖으로도 흘러나와 눈을 적셨다.

 

꽃처럼. 붉은 꽃이 피듯. 눈이 고와보이는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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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 잠시 다른 목적으로 다른 소설을 쓰게 된 일기..인데요,

일단 Bloody Christmas라는 제목은......

 

테일즈위버 BGM인 bloody bloody christmas에서 따온 것인데요~

이 제목의 뜻은....

Bloody:피로 더럽혀진, 피투성이의, 혈액의 라는 뜻,

Christmas:우리가 흔히 아는 12월 25일의 성탄절 인데

즉 피투성이의 크리스마스라는 뜻이죠. 아 제가 너무 설명했나요...

 

어쨌든 본론은 네적(네냐플적응기)는 잠시 쉬어두고, 이것부터 완결을 시켜버려야겠다…

는 생각입니다.

 

(추신)아하하하하 그리고 우리 클럽장님 제가 소일거리 삼아 클럽 짤방을 그려봤는데 언제 한번 글에 올려보도록 하죠 ㅎㅎㅎㅎㅎㅎ 비록 클럽원이 적지만 잘 해봅's

 

어쨌거나 Bloody Christmas도 많이 봐주세요 ㅎㅎㅎ

 

 

 

 

 

 

 

 

 

전체 댓글 :
2
  • 보리스
    네냐플 〃일진、〃
    2009.05.23
    그래도 짬내기 어려운걸로 알고 5점 줌 !!
  • 막시민
    네냐플 농약맛제리
    2009.05.23
    ㅇㅂㅇ....제 두번째소설이랑 이름이 비슷하네요...;;뜻도;;....일단...오타가 조금많아요;; 소설검토 않하시는거 같으신데... 혼원일기님도 소설에 시간투자좀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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