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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치엘
소설

『Guardian of the night』-star 7

네냐플 검은호수의악마 2009-05-11 17:47 644
검은호수의악마님의 작성글 6 신고

안녕하세요.초보작가 '악마'입니다.

에...그냥 군말않고 쓰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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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7

 

네츠미는 드디어 언덕에 다다랐다.그리고 뒤를 돌아 황량한 풍경을 바라보았다.

그때까지 침묵이 흐르다 네츠미의 목소리로 깨졌다.

 

"내 모든 소원과 목표를 이룰 때,나는 다시 이곳에 돌아오리.그때 이 바람,이 대지,이 세상을 다시 마주하리라."

 

그리고 다시 돌아서는 순간,네츠미의 눈동자는 변해 있었다.

 

순수해 보이던 그 보랏빛 눈동자는..점점 가늘게 찢어져가 무심한,무표정,사나운 눈동자가 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눈동자속엔 거대한 밤이 시작되며 깊어져 가려 했다..

 

 

 

 

"헉헉헉헉......."

 

새벽의 색이 천에 칠해진듯 밤하늘이 펼쳐진 그곳에 별빛이 수놓았다.그리고 그아래,한 물체가 언덕에 자리잡은 한 그루의 나무를 손으로 짚으며 숨을 고르고 있었다.

무엇일까,뭔가 길다..갈기?..아니..머리..카락?..사람?..소년이다..머리스타일은 얼핏보면 소녀지만 소년이다.

 

보리스...

 

"하악..학......."

 

힘겸게 숨을 고르는 보리스 등엔 자신의 키를 조금 넘는 천 꾸러미가 있었다.

그리고 이제야 천의 무게를 느꼈는지 보리스는 숨찬 목소리로 말을 했다.

"이...헉...헉...검은...형...지킬꺼야...내 목숨보다 소중한...헉헉...형이 올때까지...하악!...콜록......."

 

겨우 숨을 다쉰 보리스는 허리를 들고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별이 참 아름다웠다.기분은 그리 좋진 않지만 그래도 멋진 밤하늘에 절로 미소가 나왔다.

 

그가 이렇게 여기서 방황하는 이유는.하녀들이 자신을 버릴까봐 침대에 누워 자는척 하다 하녀들이 잠이 들때까지를 기다려 검을 천꾸러미 채 그 어린몸으로 힘겹게 들고나와 도망친 것이다.

 

"..이젠...어떡하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이 어린소년이 회한의 눈동자를 갖는 힘겨운 일생이...고난과 온갖 시련을 극복할 삶이 시작되었다.

그는 일단은 여기서 자고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겠다 마음먹고 편치 못한 마음으로 잠이 들었다.

 

그리고 그 곁에는 차갑지만 마음을 이끄는 목소리가 맴돌다 사라졌다.

 

'니가 나를 가지려는 또 다른 녀석이구나..

 

녀석이구나..

 

녀석이구나..

 

이런...귀여운 아이구나..

 

자,내 곁으로 올 수있게 해줄께.

 

내 차가움에 너는 몸을 맞대리.

 

너의 피가 나의 몸에 맞대리.

 

그리하여 너는 나의 노예가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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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빠른 소리와 함께 벌떡 일어났다.그리고 이어 숨소리가 들려왔다.

 

"헉...헉...헉......."

 

숨소리가 멎는 동시에 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또 그때 일이 자꾸 머리를 뒤집어 놓는거 같군...하지만...이제 와서 다시 꾸다니......."

 

황토빛 긴 소매 안에있는 손을 턱에 짚고 생각에 잠겼다.

 

"...드디어 시작인건가?운명의 굴레가 드디어 돌아가는 것인가......."

 

더 주저하지 않고 일어났다.침대로 나오니 소매뿐만 긴게 아니라 몸 전체를 감싼 망토가 발을 덮고도 남는 길이까지 길었다.

그는 망토에 달린 두건과 모자가 얼굴을 잘 가려주는지 다시 정비하고 그곳을 나갔다.

그가 문을 닫는 순간, 눈에 띄인건 긴 검은 천 꾸러미였다.

 

 

 

체스판 같은 고풍스런 복도에 발빠르게 누군가 달리고 있었다.계속 헉헉 대며 달리는 이 녀석은 황금빛 머리칼에 진청색의 장난기 어린 눈동자를 가지며 입가에 미소를 띠고 있었다.

기둥을 돌아 옆틈으로 빠져나온 이 소년은 정원 장식용 나무가 무성한 곳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벤치에 앉은 소년을 향해 달려갔다.

 

하얀것을 쥔채.

 

"보리스!보리스!"

 

두손을 모아 턱을 괴고 앉아있던 무표정의 성숙한 소년은 그 소년을 쳐다봤다.

황금빛 머리카락의 소년은 두 무릎에 손을 짚고 고개를 숙이며 부족한 숨을 쉬고 있었다.

 

숨소리가 멎질 않자 보리스가 손을 내렸다.

"무슨 일이야.루시안."

 

"아.헉헉..보리스.이것봐."

 

루시안이 그 자세를 유지하고 하얀걸 펼쳐 보리스에게 보여주었다.

 

ㅣ**********서약서***********ㅣ

 

나 드메린 칼츠는 루시안을

 

왕국 직속 길드인 '액시피터'에

 

보낼 것을 서약한다.

 

이 편지를 받는 지부장은

 

이 편지를 지닌 자.

 

루시안 칼츠를

 

받아들일 것을 요청한다.

 

 아노왕국력 991년.3월,9일.

 

"...루시안.너......."

 

"헤헤.내가 밤낮 쉬지않고 일주일 동안 조른 보람이 있었어.아버지랑 내기로 합의 봤어.

내가 액시피터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난 그 재미없고 따분한 상단인지 상추인지.어쨌든,그 수업 받는데.난 절대 안받아!왜냐하면 난 엄청나게 강하고 용감한 루시안 용사님이니까!와하하하하하하!"

 

루시안은 숨을 다쉬었는지 기고만장하게 두손을 허리에 짚으며 고개를 들고 쾌활하게 웃어댔다.

보리스는 어이없게 쳐다보다 그럼그렇지 하고 생각하고 약간의 미소를 지으며 손을 볼에 괴었다.

 

"보리스.그러니까 같이 갈꺼지?"

 

루시안은 기대에 가득찬 눈빛이었다.보리스는 권위적으로 거절할 수있는 입장이 아니었다.아니,그는 거절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루시안 혼자 보내기엔 위험하고,그는 루시안의 가장 친한 '친구'였으니.

 

"그래,가자."

 

"앗싸!!얼른 준비해서 출발이다!"

 

루시안이 다시 헐레벌떡 자기방으로 달려갔다.

 

보리스는 가는 루시안을 계속 쳐다보다 하늘을 보았다.

 

그때는 밤..지금은 태양이 비추는 오전.......

 

그때와 많이 달라졌다.아무것도 모르고 순진하던 그는 이제 함부로 덤빌수 없는 강인한 검사가 되었다.

 

때마침,한 쌍의 나비가 날아갔다.

 

"...나비...평화라...내게도 조금은 이런 날이 있긴 하는군......."

 

잠시후,구름이 태양을 살짝 가려 그늘이 생겨 시원해 졌다.

보리스는 오래도록 하늘을 바라보다 자신도 준비하러 '체스판 복도'를 향해 걸어갔다.

 

 

 

 

'드디어 움직이는 구나...

 

너와 나의 운명의 굴레가 시작되었다.

 

자,이제 걸어가는 것이다.

 

나의 웃음을 채워줄 빛을 만나는 것이다.

 

자아.어서 울부짖거라.

 

차디찬 하늘을 향해.

 

너의 시련은 계속될 것이다.'

 

 

'드디어 차가움을 만나는구나...

 

자,어서 힘차게 걸어가자.

 

한걸음 한걸음.당당하게 내미는 거야.

 

우리는 결국 그리하여 만나게 되리.

 

피로 만나게 되리.

 

빛과 얼음이 노래하리.

 

우리는 밤하늘 속에서 노래하리.'

 

 

 

'우리는 반드시 피로 만나리.'

 

 

같은 하늘 아래 있던 서로다른 삶과 시련을 견뎌온 두 사람.

 

그들의 말이 겹쳐 울렸다.

 

"방금..무슨 소리가 들렸는데."

 

 

둘은 고개를 내저어 잊어버렸다.

 

다시 갈길을 갔다.

 

가는 길은 다르나,

 

종착역은 같았다.

 

다만...그 시간의 길이가 틀릴뿐...

 

 

그리고 그들은 듣지못할,그러나 그들.또 다른 이들에게 하나의 찬트가 울려퍼졌다.

 

 

나 그 길을 걷노라

 

우리의 시련 속으로

 

우리는 피의 언약을 맺으리

 

내 안의 숨쉬는 악덕스런 기가 보이니?

 

보이지?

 

뭐?안 보인다구?

 

거짓말 마렴.

 

아. 거짓말이 아니야.

 

왜냐구?

 

봐.너도 나도 우린 똑같은 족속들이니까.

 

크하하하하하!!!!

 

 

 

우리는 그 길을 걸어가리

 

달의 시련속에서

 

달의 거짓말을 하고

 

차가움은 나날이 커져가다 작아져가네

 

아아.이 무슨 복잡한 선율인가.

 

그 뒤를 이어

 

칼날의 피를 품은

 

바람오리라.

 

 

 

---------악.이번편 거의 막장이잖아!!헉헉...재..재미없으면 난 무사하지 못할꺼야.흑.ㅠ_ㅠ---

전체 댓글 :
6
  • 막시민
    네냐플 youkill호욱
    2009.05.14
    막장이여도괜찮아요^^ 아내의유혹보셨잖아요 막장같은데 또다른 사건이 순식간에 휘몰아칩니다!
  • 나야트레이
    하이아칸 jse525
    2009.05.13
    음...중간중간저 시같은 것들을 넣어서 내용을 암시한듯한게 마음에 들어요~ 근데 시간이 화악 바뀌어버렸네요^^;
  • 보리스
    네냐플 〃일진、〃
    2009.05.12
    으응?!! 나 5점 줬는데에에에?!! 왜 0점으로 되있는거냐구우우우!!
  • 막시민
    네냐플 농약맛제리
    2009.05.12
    흐으음..;;반전을너무 극대화 시키셨어요;; 이왕이렇게된거 일진님 말씀대로 더 큰 반전을 만들어보는게 더 나을듯 하네요.^^;;
  • 티치엘
    네냐플 검은호수의악마
    2009.05.12
    허..허억..이..일진님.더 부족한게 있으신건가요?!빠...빵점이라니..ㅠ..빵점인 이유좀 알려주세요.제발요.ㅠ_ㅠ;;
  • 보리스
    네냐플 〃일진、〃
    2009.05.11
    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막장이다 =_=;; 여기서 반전을 일으켜 좀더 끌어가야 재밌는 스토리인데에에에에에에...(따지는거 아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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