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게시판

막시민
소설

주인공(좀 개그스러운 초 단편 소설?)

네냐플 물망、 2008-10-02 19:19 571
물망、님의 작성글 0 신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사방이 캄캄하고 어딘가에 갇혀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여기가 어디지? 혹시 내가 꿈에 그리던 환상의 세계?"

 

그 때. 어디선가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가 들린다.

 

"야! 이 멍청아 조용히 해. 하여튼 판타지물에 빠져서는..."

 

지금 내가 여기 왜 있는지 기억이 났다. 우리는 악당에게 쫒기는 중이다. 나는 말했다.

 

"악당이 지금쯤 우리 찾는걸 포기하고 가지 않았을까?"

 

"또 그런다. 선생님을 그렇게 악당이라 표현하고 싶냐?"

 

"왜? 재밌잖아. 내가 주인공이 되어 악당에게 쫒기는 듯한 느낌 얼마나 좋냐?"

 

그때 까지는 몰랐다. 우리가 주인공이 될 것 이라는 것을......

 

쿵!

 

"으악! 여기가 어디지? 우리 혹시 판타지 세계에 떨어진거야?"

 

"야 귀청 떨어지겠다. 조용히 해라. 좋은 말할때."

 

"왜? 싫어? 우리는 판타지 세계의 주인공이 된거라고!"

 

왜 친구가 그렇게 말했는지 10초뒤에 알게 되었다.

.1초

.2초

.3초

.4초

.5초

.6초

.7초

.8초

.9초

.10초

 

선생님께 걸려서 교무실에 끌려가 혼이 아주 단단하게 났다. 선생님이 말했다.

 

"판타지 세계? 풋 니들이 지금 제정신이냐!? 오냐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던데 주인공이 되게 해주지."

 

우리는 아주 그냥 허벅지에 불이 나도록 맞았다.

 

우리는 선생님께 매를 가장 심하게 맞은 주인공이 된 것이다.

 

애초부터 판타지 세계라는 자체가 말이 안됬다.

 

전체 댓글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