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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입니다...
드뎌 댓글이 하나 달렷습니다!!!! 추천은 없지만..(길어서 그런가..)
카르시에나
(섭은 지우도록...)1
우아...문체가 정말 섬세하신 분이시네요^^* 등장인물 이름이 너무 예뻐요^^*
2008.09.21
<< 감사합니다 ㅠㅠ..
사실.. 은색의용병은 제가 삼년전부터 구상해온것입니다.. 주인공 연화와 저의 성격은 비슷하기도 하지만요...^^
참고로 여긴 룬의 아이들이랑 같은점은 거의없습니닷!!! 또
이 글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는게 어렵습니다.. 제가 느껴온 감정들이 모두 담겨있기에...
.....
어쨋든! 추천도 받고 댓글도 많이 받기위해서 노력을 해야겟죠?! ^^ 어쨋든 열심히 하겟습니다!!
프롤로그(2) 시작합니다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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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숲(이 작은 숲에도 정식명칭이 있었다)밑 오아시스 근처 훈족 마을 술집안.. 꾀죄죄한 분위기로 아저씨들만 오는곳이지만 가끔 아가씨들도 술을 마시러 온다. 포도주 숙성통 같이 생긴 의자에 앉아 있는 한 젊은이가 있었다.
" 그렇습니까?"
한손에 맥주잔을 들고 있으며 모자달린 검은색 여행복에 압생트술 짧고 단정한 머리지만 조금 흐트러져있고 살짝 날카로운 검은색 눈동자와 매혹적인 입술을 가진 청년이 술집주인의 재미난 이야기에 호탕하게 웃고 있었다.
철컹-쿵
" 어서.. 음? 오랜만인데? 오늘은 눈(雪)의 아이도 데려 왔나 **?"
" 얘가 하도 술술 거려서요..."
"안녕하세요"
눈의 아이라.. 그리고 다른 한사람의 목소리.. 자경단에서 들은거 같은데 누구였더라...
" 오랜만이군요 그 동안 잘 지내셨나요? 세자르 스승님?"
맑고 청초한 음의맛.. 그는 누군지 알아냈다. 연화..였던가...? 4년4개월 만이었다.
절대로 안 떠나겠다는 녀석이 꼬마숙녀로 훌쩍 커서 나타나니 피식 거릴 뻔 했다.
" 이쪽은 제 검술 사범이신 무휼 형이라 해요"
무휼을 그를 보고 거부할수 없는 유혹이라는 인상을 느겼다. 들은 바로는 열 네살 때 자경단원이 되어 빠른 명중률과 스피드를 가진.. 현재는 자기와 같은 나이이자 연화의 언니의 약혼자..
옆에서 연화는 안주 없이 흑맥주를 주문하면서 한손으로 턱을 괴고 무휼보고 앉으라 했다. 그는 아이에게 치야를 살짝 보이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세자르는 날카로운 눈초리를 거두고 전에 자신이 아이에게 했던 모습에 잠시 회상에 빠질려 했다. 그리고 무휼이란 자도 경계심을 가져도 될 인물은 아닐거 같고.. 하여튼 아이의 술타령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 넌 진저에일이나 마셔.."
주인장이 건네 준 흑맥주를 한입 마시고 알코올이 없는건 싫다고 했다. 그도 흑맥주를 주문하고 아이의 머리를 자신의 가슴폭으로 끌었다.
" .... 매일 그렇게 하고 사냐.. 나는 어떻게 살라고 닭 천마리가 꼬꼬댁 거리겠네.. 그리고 연화 너 저분 좋아하냐? 왜 가만히 있어 당신도 연화 좋아합니까? 좋아한다면 안보이는대서 애정행각 하세요"
세자르가 그리 말한 덕에 둘은 똑바로 앉아서 술을 빠르게 마셨다. 음 목이 많이 말랐구나 라고 그는 생각했다. 누가보면 술을 누가 더 많이 마시나 대결하는걸로 오해하겠네...
"... 언니는 잘 있냐"
연화는 모른다고 답했다... 아이에겐 배다른 언니가 있었다. 모른다고 한건 거짓말은 아닌거 같고.. 소식을 들어보면 몇달 동안 집에 들어가지 않고 무휼의 천막에서 묵고 있다니까...
수련을 핑계삼이 집 밖에 나왔다고 했다. 얼마나 집이 싫었으면. 또 매일 맞아서 피멍 투성이고 아버님만 때리면 몰라.. 언니도 때렸으니... 말리는 사람도 없고...
연화를 거부하고 왜 아이의 언니를 선택했을까.. 지금 생각해보면 촌장의 자리가 탐나서..
이제 옛날 일이긴 하지.. 하지만 그 자리를 포기할수 없다.. 절대로
" 오늘 십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축제 하니까 이벤엔 반드시 참여해"
" 예 "
무휼은 아이를 불렀다. 연화가 왜 라고 하자 품 안쪽에서 선물 꾸러미를 주었다.
" 어라 ? 왜 선물꾸러미?"
" 오늘 네 생일 이잖아.. 풀어봐 "
"고마워 무휼형 하하 나도 까먹고 있엇어 오늘 내 생일인걸 "
연화는 선물꾸러미를 풀었다. 상자를 여니 그 안엔 하얀색 기모노와 단검 한자루가 놓여져있었다. 그는 좀 더 크면 어른들이 쓰는 검을 선물로 주겠다고 했다.
아이는 갈아 입고 오겟노라 라고 기모노를 들고 화장실로 갔다.
" 4년 4개월동안 우리 연화를 맡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세자르가 한말.. 우리라는 단어가 걸리긴 했지만 태연하게 앞으로 연화의 형부가 되실 사람인데 그런 부탁을 들어주는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라고 했다.
" 그렇군요.. 이젠 제가 데려 가도 되겠습니까?.. 밀린 수업도 해야하고 그보다 오랫동안 외도 하는건 안 좋습니다만..."
선생님이 부모에게 자기 자식에게 나쁜 영행을 끼치면 안된다고 조언 하는 모습이었다.
" 아니 그럴 순 없습니다"
그의 말에 세자르는 곱 씹은 표정을 지었다. 분위기가 안 좋게 흘러 가고 있었다. 데리고 가야 가족 모두 의논해서 방도를 생각해내면 아이도 편할텐데...
" 왜 입니까. 돌아가서 방도를 생각해보고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 하는게 우리 스승의 임무 아니겠습니까?"
그는.. 이미 알지도 모르겠지만.. 연화의 부모님.. 그 가족들은 말이 통하지 않는 무력으로 이뤄진 구성원이란 사실을.. 그리고 무조건 올 바른 방향으로 가는것 보다 한번쯤 좌절의 맛도 느껴보는게 인생공부라는걸 모르는가...
" 데려 가겠습니다 "
" 그건 안됩니다 그 아이가 제 곁에 머무르겠다고 했고 그의 가족들도 이미 동의를 한 생태 입니다.."
"그래도..."
" 적을 만드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사의 별중에 빛의 파멸자의 힘을 타고 났으니까요.. 짧은 목숨이긴 하지만 능력을 4년이상 배우면 다른사람들이 반 평생 쌓아올린 것 보다 더 결실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또.."
세자르는 침을 꿀꺽 삼키고 적안이 타오르는 청년에게 시선을 놓지 않았다. 뭐든지 베어버릴 망설임 없는 모습.. 예전부터 갖고싶던 그 눈빛이었다.
" 혈 적원의 눈을 갖고 있습니다.. 타고난 아이란 말입니다.. 그 잠재력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과연 그들이 가만히 놔둘까요? 독약으로 연화의 어머니까지 가차 없이 죽인 사람들인데 그 자식에겐 타엽에 여지도 가차 없이 날라갈 것이 분명 할터..."
" 하긴.. 그정도라면..."
집으로 들어 가는 순간 가능성은 없다는건가 차라리 그의 천망이 나을 것이다 우선 그의 천막은 싶비의 숲의 위치해 있다. 입구 근처엔 안개가 많이 끼어 있어서 그둘빼곤 아무도 통로를 모르니까 안전할 것이다....
" 그러니 진정으로 연화를 지켜주고 올바른 길로 가게 하려면 이 방법 밖에 없습니다.. 그 방법은..."
-「은색의 용병」-프롤로그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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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카르시에나2008.09.23연화에게 뭔가 내력이 있는 것 같은데...ㄷㄷ;; 대체 어떤..? ㅋ;;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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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카르시에나2008.09.23저번엔 점수 드리는 걸 잊었을 뿐이었어요..ㅈㅅ;; 3년 전부터 구상하셨다니 대단하시네요^^* 저는 즉흥적이라서 금방 포기해버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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