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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 또 엄마, 엄마. 이제 그만 좀 할 수 없는거니?"
"꿈만 꾸면 이러는 걸 나보고 어떡 하라구요."
"하여튼 지금, 우리 아버지가 너를 보고 싶어하셔."
"왜 하필 지금이죠?"
[꽝]
"말이 많다. 하라면 좀 하면 될 것이지 뭐가 덧나냐?"
"피...."
"어쭈, 이제 어리광까지!"
[꽝꽝]
"아야! 너무 아프잖아!"
"히히"
아노마라드 국력 975년, 산스루리아에 있는 데카브 마을은 한 때 원인 모를 재앙 때문에 마을 인구의
2/3가 말살 되었다. 살아남은 자들은 그들의 발전보다는 마을의 생존을 위해서 끊임없이 투쟁을 하
고 있었다. 하지만 길가에 버려진 채 울부짓던 한 아이를 발견한 폰다는 동정심이 생겨 그를 안고 자
기 마을로 데려간다. 처음에 마을 사람들은 그 아이를 보고 '이방인의 아기' 라고 부르며 그 아이에게
욕을 퍼푸었다. 그러나 그 아이가 마을에 온 이후로 마을에 닥치던 안 좋은 일들이 사라져 버렸다.
그 후로 사람들은 그 아이에게 축복받은 의미라는(산스루리아 언어로) '레이아스' 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어서 오너라, 레이아스. 라엘르도 이리로 앉아 보거라."
"무슨 일로 부르셨나요?"
"너희들에게 한가지 희 소식과 나쁜 소식을 전해 줄거다."
"희 소식은 뭔가요?"
"이제 레아(레이아스를 줄인 말)도 나이를 의식을 치를 수 있을 만큼 먹었다. 그래서 오늘 의식을 치
르는 것이 첫번째 희 소식이고, 나쁜 소식은......."
"뭐가 나쁜 소식이죠? 너무 궁금해서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아요."
"..... 다시 재앙이 왔어....그리고 이번에는 자연 재앙이 아니야."
"그럼 뭐가 재앙이라는 거죠?"
"그들이 왔다."
"그들이라면 혹시......."
"아노마라드에서 보낸 군사 300여명이 우리 마을을 내일 아님 모레 쯤 쳐들어 온다는구나...."
"......왜죠? 그들이 우리한테 적개심을 품을 만한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그래, 우리는 그런 일을 할 마음 조차 없어. 다만 단 한 가지는 확실해."
"?"
"......어젯밤 내 동료가 길을 가다가 엿들은 건데.... 레아, 너를 찾고 있다는 구나......"
"......"
"왜죠? 그들이 갑자기 왜 쳐들어와 레아를 찾는다는 거죠? 저는 이해가 잘...."
"진정해라, 라엘르.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들은 바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뭐죠? 폰다."
"마을 사람들이 다시 동요하기 시작하였다.... 이 쯤 말하면 사태의 심각성을 대충 파악하겠지?"
"!!!!!!"
"그럼 레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너희 둘은 오늘 의식을 은밀히 치르고 나서 바로 지름길로 빠져 나와야 한다."
"마을이 난장판인데 의식을 치뤄서 도대체 무슨 이득이 있다는 거죠?"
"...하하하하.... 레아, 너는 기억을 잘 하지 못하는 구나. 네가 조그마한 아이였을 때 내게 했던 맹세
기억이 안 떠오르냐?"
"하지만 그것은 제가 너무 어려서 아직 생각을 할 겨를이 없는......"
"그래, 하지만 맹세는 맹세인 것이다. 요'꼬맹'아."
[꽝]
"우쉬, 아저씨도 누나도 꿀밤 때리는 건 마찬 가지 잖아!"
"하하하하......"
"그럼 의식을 치른 다음 우리는 어디 방향으로 가야 되니요? 마땅히 갈 곳은 없고..... 아 참, 아저씨는
요? 아저씨는 같이 안 가실 건가요?"
"나는 너희들과 같이 가면 눈에 띄기 때문에 갈 수 없단다."
"하지만 그러면.....!!"
""알아,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달리 방법이 없지."
"아저씨는 왜 우리 둘만 보내시려고 하시죠? 왜 마을 사람들은 같이 가면 안되나요?"
"말했다시피 그러면 들킬 것이 뻔하고, 그리고....... 너희들에게서 나는 한 줌의 '희망'을 보았다."
"희망?"
"그래...... 하여튼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구나. 빨리 의식을 치를 준비를 해야 되겠구나."
"저희가 같이 도와 드릴 께요!"
<태라포의 저택>
"태라포 영주님, 내일 전투를 위한 병사가 준비 되었습니다."
"수고했네, 하렌. 이제 그 아이를 생포하면 모든 일이 성사되겠지. 크크크......"
"하지만 지금 비가 내리고 있어 조금 늦어질 것 같습니다...."
"이런, **!.... 후후..... 하지만 괜찮네. 이미 그 아이는 물에 빠진 생쥐 꼴이니 말일세. 하하하......"
"......"
"하렌, 자네 덕이 아니었으면 난 그 빛에 타 죽고 말았을 걸세."
"아닙니다, 태라포 영주님. 저는 단지 제 역할을 다한 것 밖에 한 것이 없습니다."
"그래 그래, 알았네. 하하하, 오늘 같이 기분 좋은 날이 계속 이어졌으면 소원이 없겠구만! 하하하.....
.."
"......"
<어느 한 술집>
"일은 잘 돼 가고 있는 거겠지?"
"물론, 세세한 것까지 일일히 다 신경 쓰다 보니 어깨가 빠질 것 같군."
"좋아, 이제 내일이면 우리는 큰 부자가 될 수 있어.... 크크...."
"하지만 만약 실패 한다면 어쩌지?"
"그런 저주스런 말을!! 그런 말은 함부로 꺼내지 말라구!!"
"알았네, 알았어..... 그 놈의 돈이 뭔지, 사람 속을 뒤집어 놓는구만...."
"내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군.... 만약을 대비해서 경계를 늦추지 말라구."
"알았네......"
"돈이 생기면 뭐부터 먼저 할까? 가슴이 두근거리는걸?"
-Rapid-[1] 완결
- 전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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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카르덴白輸2008.09.27의견 감사드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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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pet♀2008.09.22그리고 전지적 작가 시점이시라면 캐릭터의 마음이나(아님 주인공의 마음..) 아님 속으로 말하는것도 적으시는것도 나을꺼예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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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pet♀2008.09.22음.. 잘하셨는데 캐릭터의 모습이나 부연설명이 부족 하신거 같아요.. ( 저도 아직 초**만..) 그리고 예를들어 xx는 곧바로 쓰러졌다.. 이런 설명도 부족하신거 같구요... 어쨋든 잘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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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단순무식、2008.09.08너무 짧은거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