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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輝5『두 사람만이 알고 있는 것은?』

네냐플 0프린스0 2008-08-20 21:37 599
0프린스0님의 작성글 2 신고

보리스와 예프넨은 얘기를 하고 싶은데 분위기가 적절치 않나 보다.유진은 이해한다는 듯이 웃으며 일어났다.

"쿡쿡쿡..날 따라와"

두 사람은 의아했지만 유진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말없이 따라갔다.그 사이 두 사람은 웃음을 그쳤다.시벨린은 아직도 웃음이 걷히지 않는지 쿡쿡거리지만 란지에는 유진과 보리스가 자리에 없는 것을 보고 의아했다.

'어디갔지?'

란지에는 케르베로스와 카나에게 물었다.그러나 그들은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돌렸다.란지에는 사라진 두 사람을 찾으러 밖으로 나갔다...시벨린은 란지에를 따라갔다.

한편,세 사람은....

달칵

그들이 도착한 곳은 테라스였다.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듯 텅 비었지만 알 수 없는 힘이 작용한듯 먼지하나 없이 깨끗했다.

"여기가..어디지?"

"내가 발견한 테라스야.지금은 나 혼자만 알고 있는 곳이지.차 내올게.뭐 마실래?"

"녹차"

"나도 녹차 줘"

"알았어"

유진은 녹찻잎을 꺼내서 뜨거운 물을 따른 후 녹찻잎을 넣었다.그리고 우려내서 두 찻잔에 따랐다.그리고 쟁반에 담아 가져갔다.

탁,탁

"자,둘이 얘기해.내가 알아서 둘러댈테니까.알았지?"

"응"

"고마워"

"이정도쯤이야 아무것도 아니지.그럼"

찡긋,하고 윙크를 하고 나가는 유진.

탁.

단 둘이 남았다.아직은 어색하기만 하다...먼저 말을 꺼내야 하나...어떡해야 하나...뭐라고 해야하나...말없이 차를 홀짝인 두 사람.일단은 예프넨이 먼저 말을 꺼내고..

"진이가..많이 변했다..."

"응..."

다시 어색한 분위기...이번에 말을 꺼낸 사람은 보리스.

"차가..참 잘됐다.."

"응.."

이럴때면 기억나는 한 사람.아까 나간 유진이다...아니면 아무라도 있었으면....일단 어색한 분위기를 누그려뜨리고자 말을 꺼낸 예프넨.

"그 모습..귀엽더라"

"아..봐..봤어? 솔직히 진이가 그렇게 할 줄은 몰랐어.장난기가 많아졌어...하지만 따뜻한 마음은 변함없더라.."

"참,내가 여행한 얘기 해줄까?"

"응.궁금해.무슨 일이 있었어?"

"내가 여행을 떠났을때...."

콰가가강

분위기를 깨는 커다란 소리.놀란 두 사람은 무기를 들고 나가려고 했다.하지만 그전에 유진이 들어왔다.

"그냥 뭔일 있었으니까 안심해"

하지만 그들도 검사였기에 유진의 무기를 ** 못하지는 않았다.유진을 계속 추궁하는 목소리로 말했지만 유진은 말을 돌릴 뿐 무슨 일이 있는지 말해주지 않았다.하지만 계속 물어보자 유진은 채념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나오지는 말고 스크린으로 보고 있어.스크린 매직!!!"

테라스에 커다란 스크린이 나타났다.밖의 모습은..정말 장관이었다.우글우글한 몬스터들을 상대로 란지에,시벨린이 고전하고 있었다.두 사람은 정말 놀랐다.둘의 힘이 합해도 안될것만 같았다.하지만 도와줘야 한다.꼭 도와줘야 한다..

"우리도 도와줘야겠어"

"안돼.더 악화될 뿐이야.그들의 속성은..무야.아무것도 아니란 말야.형과 보리스가 공격하면 그 속성이 그녀석들에게 들어갈거야"

"........"

<진아!!!결계망이 뚫렸어!!!>

"알았어!!"

"정말...나가면 안돼?"

"우리도 돕고 싶어"

"에휴..난 몰라.알아서들 해"

나가버리는 유진.두 사람은 유진의 그런 모습에 다시 한번 놀랐다.늘 비난을 듣더라도 자신의 의지대로 하게끔 만드는 애였는데...정말이지,유진의 진짜 성격을 알 수가 없다.원래 그런건지,떠돌아다니면서 바뀐건지...하지만 계속 고민할 틈도 없이 폭발음이 다시 일어났다.두 사람은 무기를 빼들고 밖으로 나갔다.유진이 만들었던 스크린은 세 사람이 나가자마자 꺼졌다.

밖으로 나왔을 때는..도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몬스터는 아직도 우글우글한데,세 사람은 지쳤는지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카나와 케르베로스는 없었다.아무래도 케르베로스가 그사이 카나를 불의 신전으로 데려갔나보다..하나의 도움이라도 필요한데 카나가 빠졌으니...

그래도 유진의 결계덕분인지 다행히 힘은 남아있는 모양이다.세 사람의 공격전략은 이렇다.유진의 결계가 깨지면 두 사람이 공격하고,두 사람의 힘이 빠지면 유진이 결계를 만들고...다행히 빈틈은 없지만..그들은 힘이 무한이 아니기 때문에 언젠가 빠지기 마련이다.

"아무래도..우리가 도와줘야겠지?"

"응"

두 사람은 개별로 활동하기로 했다.방어마법이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의 활약으로 몬스터의 수는 줄어든 듯 싶지만 끝이 없었다.두 사람도 서서히 지쳐간다.몬스터들은 지능이 있는 녀석들인지 더 맹렬히 공격해온다.가뜩이나 힘이 빠져있는 상황에 더 힘껏 막아야 하니..그때,빙하계의 마법들과 함께 두 소녀가 나타났다.티치엘과 클로에다.

"티치엘!!클로에!!!"

"다친데는 없죠?"

"응.클로에는 저쪽으로 가고 티치엘은 우리를 도와줘"

"예!!!"

티치엘과 클로에의 눈부신(?)활약과 다섯사람의 협공으로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후..."

"난장판이군.정리 좀 해야겠어.티치엘,좀 도와줘"

"네~~"

후다다닥 달려오는 티치엘.그녀의 밝은 모습에 그들은 웃음을 터뜨리고 말했다.그 웃음의 원인이 자신이라는 것을 모르는 티치엘은 조슈아,보리스와 함께 보수공사(?)에 들어가고....그사이 유진은 집의 결계를 손보고 있다.할일이 없어진 란지에,시벨린,예프넨,클로에는 집으로 들어간다.거실에 앉아서 얘길 나누고 있으니 네 사람이 들어온다.클로에는 다 들어온 것을 확인하고,

"차 내올게요"

"아냐.내가 할게"

"괜찮으니까 쉬고 있어요"

"내가한다니까"

별것아닌 것에 말다툼을 하는 둘.그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본다.결국 말다툼에 진 유진이 거실로 돌아오고 클로에가 차를 내오러 간다.유진은 클로에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찻잎이 있는 곳을 알려준다음 다시 거실로 돌아온다.휘둥그레하는 사람들.

"오~~네가 왠일이야? 질 때도 다있고"

"누가들으면 말발 엄청 센줄 알겠네"

"그럼아냐?"

"아.냐"

악센트까지 넣어가며 말하는 유진.그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본다.다들 보리스를 바라**만 보리스는 그저 어깨만 으쓱할 뿐이다.그리고 유진이 앉으니 둘만의 대화를 시작한다.남들은 신경도 안쓰고 얘기에만 집중한다.심통난 란지에.

"누가보면 둘이 사귀는 줄 알겠네"

"내가 로리콘이냐?"

어느새 란지에의 중얼거림을 들은 유진.장난스럽게 대꾸하는 그의 모습에 분위기가 한결 풀린다.그때 끼어드는 예프넨.

"둘이 무슨 얘기를 하냐? 이 형님도 좀 알자"

"알아서 좋을거 하나도 없으니까 신경 꺼"

이번에 대꾸한 것은 보리스.정말 둘이 잘맞다.누가 단짝친구 아니랄까봐...다시 얘기에 들어가는 두 사람.시벨린,티치엘을 꼬신다.

"티치엘,둘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알아봐줘"

순진한 티치엘.시벨린의 말을 실행에 옮기지만...곧 놀라서 마법을 멈추는 티치엘.사람들은 어리둥절해 하고..

"티치엘,왜그래?"

하지만 티치엘은 그의 말이 안들리는 것처럼 보인다.무슨일이 일어났나면....

티치엘이 마법을 시도했을 때...

<누군가 마법을 시도했어>

<누구지?>

<티치엘이야>

<티치엘이 왜...시벨린이 꼬드겼군>

<바보같은 녀석!!>

유진은 자신의 힘으로 검을 만들더니 티치엘의 마법줄을 끊어버렸다.그리고는 마법을 건 목소리로 말했다.

<시벨린!!!또다시 이런 짓을 시켰다가는...죽을 줄 알아>

놀란 시벨린.시벨린이 한 짓이 얼마나 위험한 것이기에 그런것일까....티치엘은 마법서를 찾아보는데...경악한 티치엘..그녀가 경악한 이유는...?

전체 댓글 :
2
  • 보리스
    네냐플 jyj9510
    2008.09.16
    다음편 언제쯤??
  • 란지에
    네냐플 테로어드
    2008.08.25
    경악한 이유는...? ............... 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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