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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고민하는 동안 새벽이 되었다.
"조슈아,이제 자자"
"응"
그들은 침대에 가서 누웠다.
"잘자,누나"
"너도"
하지만 이브노아는 ** 않았다.그녀는 조슈아가 자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서 침대에서 나왔다.소리가 날 만도 한데 소리가 나지 않았다.그렇다.그녀,이브노아는 이미 죽은 사람이었다.꽃다운 나이 20세에,생일파티에서 독약을 먹고.또한 조슈아와 이브는 진짜 친남매였다.게다가 조슈아는 이브노아가 죽는 모습을 봤다.그리고 이브노아는 생전에 백치였다....
[지금이면 다 끝나서 아버지께서 널 찾고 계실거야.그동안 꼭 기억을 찾아야돼.목걸이의 주인도.나 없다고 울지 말고.알았지?]
조슈아는 그 말을 들은 것일까...아니면 기억이 난 것일까....
눈물 한 줄기가 그의 뺨을 타고 내려온다...
아침.
조슈아는 깨자마자 이브노아의 침대를 살펴보았다.그녀는 없었다.
'누나...'
침대를 슬픈 눈으로 보던 조슈아는 이불을 정리하고는 짐을 싸서 성을 나갔다.
아버지도 없고..누나도 없다...하지만 그는 이제 진실을 알았다.누나와 친아버지라고 생각했던 양아버지는 유령이었다...
자신의 양아버지를 죽인 사람도 알고 있을까....
이미 기억도 났으니 이제 목걸이의 주인만 찾으면 되는 것이었다.
그 사람은 누구일까.....
그가 생각하고 있을 때,누군가 지나갔다.조슈아는 지나간 사람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 것만 같아서 그 사람의 뒤를 쫓아갔다.가까이 가 보니 자신의 또래처럼 보이는 소년이었다.소년은 뒤에 누군가 따라오고 있다는 것을 안건지 뒤를 돌아보았다.
"저기..이 목걸이 주인..."
뒤이어 들려온 말은 조슈아를 놀라게 했다.
"네 누나는 어디가고 너 혼자야?"
10분 후.
조슈아의 말을 들은 소년은 알겠다는 듯 말을 꺼냈다.
"그랬구나....."
조슈아는 소년에게 목걸이를 주었다.
"이제 필요 없을 것 같아"
말없이 목걸이를 받은 소년.
"그대신....내 친구가 대줘"
"못할것도 없지.받아"
자신의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서 살짝 던져주는 소년.
"너희 가문의 문장이야.네 누나도 없는 지금 네가 후계자니까"
"우,우리 가를 알고 있어?"
"이 세상에 아르님가를 모르면 바**.아르님 공작과 공작부인께서 너 걱정하셔.공작부인께서 몸 약하신 거 알지? 그분이 쓰러지시면 다 네 책임이야"
"잘 알고 있네.."
"내가 인맥이 좀 넓거든"
"그럼 아까까지..."
"연기지.연기.난 네 양부와 누나가 유령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고,죽이지도 않았지.솔직히 유령이 어떻게 두번 죽겠어"
"그럼 내 양부도..."
"날 찾게해서 진실을 알게 하도록 한거지.네 누나도 알고 있을거야.다 널 위한 거라고."
"........"
"아차차차,얘기가 길어졌네"
소년은 뒤적거리더니 옷 한 벌을 꺼냈다.
"???????"
"입어.네 옷장에서 꺼낸 옷이야"
조슈아는 믿을 수 없었지만 갈아입었다.소년의 말이 사실인 모양이었다.
"잘어울리는데? 가자"
"어떻게????"
그 말에 소년은 웃더니 유니콘 두 마리를 불렀다.휘둥그레지는 조슈아를 보고,
"그럼 걸어갈 줄 알았어?"
"........."
소년은 조슈아를 유니콘 한 마리 위에 올려주더니,능숙하게 다른 한마리의 위에 탔다.
"고삐 꽉잡아~~"
딱.
펄럭
유니콘들은 빠른 속도로 날기 시작했다.시원한 바람이 두 사람을 가로질렀다.
조슈아가 옆을 보니 소년은 어느새 옆으로 앉아있었다.
"위험하지 않아?"
"이게 더 편해"
그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유니콘들은 안정적으로 착지했다.
탁
그들이 유니콘의 등 위에서 내리자 집사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문을 열고 성으로 안내했다.
이윽고 성에 도착.사병들이 조슈아를 알아보고 성문을 열었다.
끼익...
그들은 계단을 올라가면서 대화를 나누었다.
"유니콘들은?"
"집으로 돌아갔어"
"난 시골에 가보고 싶어"
"이제 할일이 산더미야"
"그래도..."
"시간나면 놀러가고 싶다고 말씀드려봐"
"응"
공작과 공작부인의 방에 도착.
"참,넌 이름이 뭐야?"
"진이야.유 진"
"아..."
'이름이 멋지다..'
조슈아가 속으로 감탄하고 있을 때,유진이 문을 두드렸다.
똑똑..
<들어와요>
달칵
그 곳에는 공작과 공작부인이 있었다.
"아버지...어머니..."
"어서오너라.조슈아"
"피곤할텐데,가서 쉬거라"
"네.."
달칵
탁
세 사람만 남았다.
"내 아들을 찾아주어서 고맙구나"
"운명이 절 도련님께로 이끌었을 뿐입니다"
"이 곳에서 같이 살지 않겠니?"
"전..떠돌이로 만족합니다.지금도,앞으로도 그렇게 살 겁니다"
"조슈아가 서운해 할 텐데..."
"어쩔 수 없습니다.제 운명에 말려들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
"정말..이니..?"
"죄송합니다..."
친구도 없이 떠돌이로 살려는 유진...그를 그냥 보내기에는 그가 너무 아깝다...
"유진아..."
"제발...."
"부탁입니다.절 잡지 마십시오.전 저때문에 고통받는 사람을 보고 싶지 않단 말입니다!!!"
타다다닥
"유진아!!!"
울며 떠나는 유진...그의 절규섞인 외침....
"유진아..."
누가 그를 슬프게 하는가...누가 그를...고통받게 하는가...
- 전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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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테로어드2008.08.13조,조슈팬님?! .. 후후훗~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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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치카2008.08.12조슈아네 누나는 대체 누가 죽인거야 이리 나와라 이것들아[피븹히 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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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Love퍼플2008.08.11님은 항상 조슈아가 들어가는군여? ^^ 조슈아의 새로운 모험..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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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아칸 쥬앙페소아2008.08.11유니콘유니콘유니콘!!! 나도 갖고 시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