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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혀버린미래2화 빛을 본 소년

네냐플 Love퍼플 2008-06-20 22:14 338
Love퍼플님의 작성글 1 신고

소년은 우울한 것도 아닌 것 같았다..

앞으로만..앞으로만 계속 가는 듯 했다..

앞으로 가는데..

그의 발 소리 말고 다른 소리가 들려온다..

'탕!!탕!!'

무언가를 치는 소리같았다..

보리스는 약간 '멈칫!' 했지만 앞으로 전진했다..

아까보다는 더 빠르게 걸어갔다..

푸르른 검이 보리스의 허리에서 끌리고있었다..

치는 소리는 점점 더 가까워지듯이 크게 소리가 나기시작했다..

'샤아아아악!'

밝다..

무엇일까..

아주 따사로운 빛이 내려쬐고있다..

보리스는 눈이 부신듯 얼굴을 가렸다.

하지만 점차 괜찮은 듯 손을내리고 앞을보니..

그와 키가 비슷한 아이들이 2명이 서있었다.

한명은 남자 한명은 여자였다..

2명은 보리스를 멀뚱하게 쳐다보았다..

보리스는 입을열었다..

"여기는 어디지?"

"뭐야.. 너 여기가 어딘지도 몰라? 수정동굴이야.."

"수정..동굴?"

"근데 너는 왜 거기서 나왔어? 온통 파란색이네?"

"나는 저기서 살았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려와서.."

"뭐라구? 저기는 무서운 몬스터가 잔뜩나오는데.."

"몬스터?"

"그래.. 엄청나게 강해..용캐 버텻네?"

"...약하던데..?"

"뭐? 혹시 푸르고 여우같이 생긴 몬스터는?"

"한방이였어.. 찔러보니까 바로 사라지더라구.."

"너 정말대단하구나!!"

"..."

"너 이름이 뭐야?"

"보리스..보리스 진네만.."

"후훗.. 난 루시안 칼츠!"

"난 이스핀샤를.."

"오우!! 거짓말은 치면안되죠. 샤를로트 비에트리스 드 오를란느씨~"

"너 오늘 생매장 시켜버린다!!"

"미안.."

"아참! 너 우리 엑시피터에 들어오지 않을래?"

"엑시피터?"

"응.. 거기는 너만한 실력자들이 잔뜩있어!"

"그렇니?.."

"그래!! 얼른가자!!"

이스핀과 루시안은 보리스의 손을잡고 뛰어갔다..

보리스는 하늘을 둥둥떠다니고있었다..

보리스는 하지만 동굴속얼굴 그대로였다..

마음의 문은 언제쯤 열 수 있을까..

전체 댓글 :
1
  • 티치엘
    네냐플 v유린v
    2008.07.21
    -_- 냐냥~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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