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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추프라카치아…。: 아버지는 간다 4-4

하이아칸 쥬앙페소아 2008-06-13 00:20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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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쥬앙페소아입니다.
휴우~ 요즘엔 글이 금방금방나오죠?ㅎㅎ 이제 두편만 넘어가면 이잔은 죽는다 으하하하핫!!!!(<가나폴리 마법사같은넘 ㅡㅡ;)4-3에서 최초의 전투씬이 나왔는데요(맞나?ㅎ)저는 그다지 뭐 기술이름이라든가 마법이라든가 그런 용어는 잘몰라서 그냥 테일즈위버꺼 모방했습니다 헤헤;;(맘안들면 막지어내고 ㄱ-)오늘 잘하면 두편 다써서 이잔을 넉다운 시키고 새로운 이야기를 뽑아낼거구요(막시민이 샤를의 성에서 하인으로 일하는 것과 이자크와 이나이스의 이야기와 또다른 인물들을 등장시켜 섞어 쓰겠습니다)사실 유카의 주인공은 이자크,이나이스,막시민,샤를 이 넷이 주인공입니다 하하하; 네명이라고 해서 나쁠건 없잖아요? 이야기는 미리 예측하지 못합니다. 저도 아직 안썼거든요 ㅎㅎ(전 언제나 스페셜 빼고는 그냥 이자리에서 바로 쓴답니다 ㄷㄷ;그래서 헛점이 많죠 ㅎ)에구구 또 길어진다~!!!자자자 그럼 짧디짧게 스타트...

'사람들이 왜 날 두려워 하는 줄 알아? 나의 얼굴이 두려운 게 아니고 나의 마검 스무마누스를 두려워 하는 거야크크크...-마카다 올렌(루시퍼)-'

1.

모든 싸움은 종결되고, 그들은 지금 현재 원을 그리며 서 있었다. 무언가를 가지고 대화를 하는 것도 아니고 장난도 아니고 그저 먼 하늘을 바라보며 바람을 맞을 뿐....에나의 머리카락이 바람에 살랑거리자 그녀는 귀 너머로 머리카락들을 쓸어넘겼다.
"마물들은 모두 한이 많은 사람, 강한 힘을 요구하는 어리석은 사람, 사람을 죽이는 걸 재미있어하는 사람들로 거의 이루어져 있지. 인간에 대한 정신은 말끔히 지워지고 오직 증오, 살육, 이 두가지의 감정만 아마 그들의 정신에 놓여있을거야. 나를 비롯한 4대 마물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난 뭣때문에 마물이 되있는지 모르겠어...마물이 되어서 인간들을 심판하고 비판하고 강한 힘을 가질 수 있어 좋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슬플 때가 많아. 죽어가는 사람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고, 울고 싶어도 뜨거운 눈물은 나오지 않는 터, 누군가를 기뻐해주고 싶어도 기뻐할 수 없는 우리는 그저 마물들끼리 얼굴을 맞대는 것 밖엔 없어."
"마카다 올렌, 정말 안올거야?"
"오고 싶어도 마물의 감정때문에 너희를 도울 수 없어. 돕겠다면 난 마물들의 편을 들겠지. 친구를 내 손으로 베느니 차라리 죽겠어...에나도 아마 나와 같은 심정일거야."
좀처럼 에나는 말이 없었다. 무거운 짐을 혼자서 들어야되는 이잔에게 죄책감이 들어서 그랬던 걸까. 그리고 이나이스 델 카릴... 마치 자신을 보는 것 처럼 그 아이가 너무 안타깝게 보였다. 내가 조금만 더 살았더라도 이 아이를 보살펴 줬을텐데... 그리고 이자크, 오늘 자신의 어머니를 처음 뵈었지만 보고 있노라면 더욱 마음 아픈 아들이다. 만약 자신이 돌아가야된다면 그는 펑펑 울면서 에나를 붙잡으려 할까....육체보다 마음이 어린 아이인데 말이다.
"나....그만 가봐야 할 것 같아. 시간이 다 된 거 같아...."
"!!!!"
에나의 짐작은 틀리지 않았다. 말을 듣자마자 그는 눈물이 자기도 모르게 흘렀다. 감추고 싶어도 소나기처럼 계속 떨어지는 눈물. 두 손으로 여차례 훔쳐도 눈물은 떨어져 풀밭을 굴렀다.
"모두들 잘 있어. 이잔 기회가 있으면 또 보자 아이들을 부탁해. 그리고 이자크, 이나이스. 엄마는 항상 너희 곁에 있단다. 눈에 보이지는 않겠지만 꽃을 따다가 꽃잎을 날려보렴. 꽃잎이 오랫동안 너희 주위를 빙빙 돌고 있으면 그건 내가 너희 곁에 있다는 증거이니까 말야."
".....가지 말아요!"
".....이녀석아 지금 죽은 영혼한테 또 한번 죽으라는 소리냐?!"
역시 감정조절이 안되는 올렌. 이러면 안되는데 이자크의 머리를 한 대 쥐어박았다. 그러나 이자크는 아프다고 얼굴을 찡그리지 않았다. 오히려 더 서럽게 울었다. 때린게 아파서 우는 게 아닌, 짧은 만남과 빠른 이별 덕분인 것 같다. 에나 자신은 유령으로써 아들을 토닥여줄수도, 안아줄수도 없었지만 이자크를 위해 최대한 미소를 보여줬다.
"이자크 엄마는 거짓말 안해. 언제나 우리 이자크 곁에 항상 있어줄게. 내가 안보인다고 헤어지는 게 아닌거 이제 알겠지....?남자는 눈물이 많으면 안돼.... 그리고 작별인사는 웃으면서 하는 거란다. 그...그러니까 울지 말....거.라.."
육체가 점점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뒤로 돌아서서 앞으로 계속 걷고 있었다. 걸을때마다 그녀는 점차 명암과 색을 잃어갔으며 천천히 사라지고 있었다. 아들에게만은 따뜻한 미소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떨어졌다.
"유령은 눈물을 흘리면 수정구슬이 된다고 들었어."
올렌은 에나가 흘린 눈물로 만들어진 수정구슬 두 개를 주운 후 이자크에게 건네주었다. 이물질 하나 없는 깨끗한 수정구슬....더이상 울지 않겠다 더이상 울지 않겠다 하면서도 오늘만은 울고 싶은 이자크였다.

2.

"이봐 이잔? 인형좀 그만 만들지 그래? 오랜만에 온 친구인데 나한테까지 이런 일 시키면 어떡해?"
"도와주지도 못할망정 이거나 몇 개 더 만들어주고 가."
집에가자마자 가족과 올렌은 인형만 1시간 째 만들고 있었다. 하지만 이 인형으로 도데체 마물을 몇 명이나 봉인 시킬 수 있으련지....
"....이잔 나 가봐야겠다. 마물들이 이 곳에 왔어."
"!!!!!"
"이 문장. 갈수록 세지는군? 이 문장이 그들을 불렀어. 몸조심하라고...난 도망가야해."
올렌은 벽을 향해 걷더니 이내 사라지고 없었다.
"모두 긴장하거라."
"...."
밖에선 마물의 소리가 들렸다. 올렌의 말대로 그들은 정말로 왔다. 가족들은 인형 세 개를 챙겨가지고 뒷문으로 몰래 나왔다.
'하나 둘 셋하면 한꺼번에 봉인하는거다.'
1,2,3.....
'마물 봉인!'
마물들은 순식간에 인형안으로 빨려들어왔다. 인형에 봉인된 마물들은 인형의 몸을 가지고 가족의 손바닥에서 바둥바둥거리고 있었다.
"이걸 어떻게 처리한다...."
"그냥 불에 태우면 되잖아요?"
"그러려면 애초에 봉인하지도 않았어. 게다가 일단 봉인이 되면 자신이 마물이라는 것도 잊게 된다고 책에 써있었어."
일단은 인형을 가지고 들어왔다. 인형들을 바닥에 내려놓자 앞을향해 뒤뚱뒤뚱 걷기 시작했다. 인형 중 기린 인형은 바둥바둥걷다가 긴 다리때문에 넘어지고 말았다. 귀여운 인형들의 행동에 이나이스는 웃었다.
"하하하 귀여워."
"하하하 징그럽기만 하구만."
오늘은 왠일인지 안 걸고 넘어지나 했다. 다음은 어떻게 될지 예상이 뻔하지만 둘은 역시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3.

"자 이제 모두들 그만 자야지?"
"....."
이제 잠잘 시간. 마물들과 싸워야 할 시간이 얼마 안남은 상태에서 잠을 자는 게 남매는 조금 두려웠다. 방금처럼 언제 마물들이 쳐들어올지 모르는 일이니까...
"걱정말거라. 집안엔 들어오지 못할거야. 친분이 있는 마법사 양반에게 결계를 쳐달라고 부탁했거든? 안심하거라."
"그래도 잠이 안오는 걸요."
결계를 쳐도 내일이면 마물들을 만나야된다. 그게 무서운 것이 아니다. 중요한 건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 때의 자신의 모습이 어떨지 그게 두려울 뿐이였다.
"그럼 오랜만에 또 해볼까?"
이잔은 남매를 한 손으로 각각 들어올렸다. 그리고는 거실을 몇바퀴 도는 것이였다.
"자~ 오랜만에 타보는 비행기다~"
"우와아~~~"
어릴 때로 돌아간 것처럼 둘은 마냥 좋아했다. 남매는 자라서 이잔 키와 비슷해졌지만 비행기 속도는 여전히 그대로였고 따뜻했던 아버지의 품도 변하지 않았다. 거실 중앙에서 세번 돌고 부엌에서 다섯 번 돌더니 집안이 어지러웠다. 결국 어지러움을 못찹아낸 이잔은 남매와 함께 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하하하하."
"하하하하."
잠이 솔솔 올 것 같다. 오랜만에 이잔의 넘치는 힘을 실감했으니 아무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나란히 누운 셋은 행복한 얼굴로 편안하게 잠이 들었다.

4.
남매가 잠든 뒤, 밖에선 기이한 짐승들의 소리가 들렸다.
"오늘 편히 자긴 틀렸군..."
애초에 마법사의 결계라곤 없었다. 아이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일부러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 자신이 살아오면서 거짓말을 몇 번이나 해봤던가. 그는 거짓말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되도록이면 솔직하게 말을 했다. 그러나 오늘만은 달랐다. 그는 밖으로 나와 조용히 문을 닫았다. 조용하지만 긴 싸움이 될 듯 싶었다.


숲 속의 아침은 언제나 푸르렀다.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그들의 얼굴을 간지럽혔다.
"으음...."
역시 이잔이 가장먼저 일어났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그는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화려하게 하지도 않았고 맛없게 하지도 않았다. 평소 끓이던 모시조개맑은국과, 찰진 밥이 담긴 밥을 식탁위에 놓을 뿐이였다. 다만 달라진 게 있다면 식탁 중앙엔 어느 새 어제 봉인된 마물이 서려있는 인형들... 그들은 어쩌면 갇혀서 괴로워 할지도 모르지만, 더이상 무모한 힘을 쓸 필요도 없고 사람을 죽이지 않아도 되고 마물이란 존재를 깨끗히 잊으며 귀여움을 받으며 살 것이다. 인형들은 이제 또박또박 잘걷고 손짓도 잘하였다. 인형하나가 어느 새 이잔을 도와 접시를 나르고 있었다. 몸짓은 정말 인형만한 크기의 인형이지만 하는 행동은 인간과 비슷해보였다. 잠시 후 남매가 하나 둘 씩 깨었다. 이나이스가 눈을 뜨자마자 본 건 살아있는 인형. 그 인형은 이나이스에게 안녕이라도 하는 듯 손짓을 해보였다.
"꺄아악!!!"
"뭐...뭐야?!"
이나이스의 비명에 깜짝 놀라 이자크도 당황했다. 그러나 곧 이내 진정되었다.
"하하 많이 놀랐었구나?"
"휴 난 또...마물이 우리집에 들어온 줄 알았네."
"그런데 이 인형들 너무 귀엽다~"
이나이스는 어제 넘어진 기린 인형을 안고 한바퀴 빙글 돌아보았다.
"아침 먹어야지?"
식탁에 모두 앉은 가족. 인형들은 자동적으로 그들 앞에 수저를 가져다 주었다.
"어머? 하하."
"살림 해도 되겠는데요?"
"그럼, 오늘 접시도 이녀석들이 다 날랐거든."
식사는 즐거웠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둔 꽃이 들어있는 화분은 그들의 음식에 향기를 담았다.
"아버지, 또 잠 안자고 인형만들고 놀았구나?"
이자크의 매서운 눈초리가 이잔 눈밑의 다크서클을 찌르고 있었다. 이잔은 어젯밤 사건을 이자크가 알고 있는지 겁이 났다. 다행히도 이자크는 알지 못하였다. 물론 이나이스도 말이다.
"하하하. 글쎄 잠이 안오더라고. 평소때면 벌써 쿨쿨 자고 있어야 됐을 텐데...."
아침식사를 끝내고 가족은 나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잔만은 동작이 뜸해졌다.
"....아버지, 잠을 충분히 못주무신 거 같네요. 조금 더 자고 가도 늦지 않을 거 같아요."
"으음, 그런가? 그럼 몇 분만 푹 자마. 일이 터졌을 때는 즉시 나를 깨워야 된다."
이나이스는 고개를 끄덕인 채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고 이잔은 거실의 소파에 그대로 쓰러졌다. 그도 인간이기에 피로가 존재하는 것이고, 전장 속에 뛰어들기 싫은 두려움도 그에게 존재하고 있었지만 자신만 바라보는 남매가 있는데 무슨 수로 안한다고 도망을 치겠는가....
"이나이스 내려와서 인형들좀 밖으로 가져올래?"
이자크는 밖에 나와 오랜만에 수레를 손보고 있었다. 이젠 쓰지않는 낡은 수레지만 많은 인형들을 담아가**다는 아버지의 고집때문에 그는 일단 수레바퀴에 윤활유칠을 했디.
"이자크 어울려?"
"....."
이나이스는 몇 년 전 그가 사줬던 아름다운 외출용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세월은 많이 지난걸로 아는데 아직도 저렇게 꼬옥 맞다니...
"어울리냐고 물었잖아?!"
"그...글쎄, 어렸을 땐 참 예뻐보엿는데 지금 입으니까 보기 추하다. 넌 역시 체육복이 나아. 아 내돈이 아깝지 정말....아악!"
역시 맨날 그런식이다. 한쪽이 시비걸다가 맞고 대판 싸움나고....하지만 이자크는 그녀에게 맞으면서 오늘의 이나이스의 왼팔엔 이잔이 만들어 준 곰인형이 잡혀 있는걸 보았다. 왠지 맘 한구석이 이상하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얼굴에 눈물을 떨어뜨리게 하는 말을 해버렸다.
"아, 아파!!!인형 가져왔으면 빨리 수레에 담아!"
"....이건 안 담을 거야! 이건 아버지가 나한테만 특별히 만들어 주신 거잖아."
"지금 그게 중요해? 마물들을 봉인해서 마을을 지키는 게 문제...."
그녀는 더이상 울지 않았다. 그러나 얼굴만은 어두운 표정이였다. 어쩌면 자신도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만약 그곳에서 죽더라도 가족이 나에게 준 추억을 간직한 채 죽고 싶었다. 이자크에게 차마 이렇게 긴 설명을 해주고 싶지 않았지만 이자크 자신도 말실수를 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음음 그럼 다른 인형이나 얼른 가져와...."<<<일요일 날 썼던 작품 왜 이제 내니?^^죄송합니다 ㅠㅠ<퍽퍽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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