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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쥬앙페소아입니다.
흠 비명이 아니라 환호에요 (ㄷㄷㄷ;;)뭔가 특별한 댓글을 달고 싶었습니다(변명아냐?<아닌데)
시간이 남아서 이렇게 저녁에 한번 씁니다 ㅎㅎㅎ. 4-2가 이야기가 너무 빠르게 진행된 거 같죠? 그렇지만 제 글을 여기까지 읽어보시면 그렇게 빠르게 진행된 것이 아녜요(조금은 빠르게 됐죠^^;)오늘 밤야경이 너무 아름답군요. 도시처럼 화려한 불빛이 번쩍이는 게 아니지만요. 도시하곤 다른 예쁜 시골의 밤야경을 느껴보신 분은 저와도 맘이 같으실거예요. 깜깜한 밤에 보름달 하나와 반짝이는 별들(지금 보름달떴나?ㄱ-;)아무튼 전 이제 본격적으로 들어가볼게요. 아참 크로아 스페셜도 써야되는데 ㄱ- 그건 내일 쓰도록 해보죠 오늘 쓸수있으면 또 써보고...그럼 작가,독자모두 건필건독!(뭔말?;;)
'너와 함께 마셨던 밀크티 두 잔, 지금까지 인생중에 너와 함께 감동있게 읽은 책 두 권, 우리사랑 시들지 말라고 기르는 화분 두 개, 너와 헤어지고 한짝이 되어버린 커플링 한짝.....'
1.
특별한 손님 하나로 온 가족이 놀라고 뜻밖의 손님 하나로 더욱 시끄러워져야 정상이겠지만 가족들은 조용해졌다. 에나는 고개를 군데군데 돌리더니 희미하게 웃어보였다.
"우리의 추억이 서려있는 이 집....변한 게 없구나."
"그럼, 누구집인데 감히....이자크,이나이스 어머니께 인사드려야지??"
20년동안 본 적없는 어머니 에나 나스티아.... 선뜻 다가설 수가 없었다.
"다큰 녀석들이 언제까지 머뭇거릴래? 이나이스부터 불러봐라 저 영혼을 뭐라고 불러야 되는지."
올렌은 마물이 되면서부터 성격이 바뀌고 인간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게 되었다. 그러나 다른 마물들과 달리 실패작으로써 감정과 마음이 살아있는 마물이다. 답답했던 모양인지 이나이스를 먼저 툭툭쳐서 보낸다. 영혼앞에 다가서서 불러보고 싶었던 말.....
"어....어머니....?"
에나는 말을 하지 않는 대신 이나이스에게 웃어보였다. 웃는 얼굴이 예쁜 걸로 보아 에나도 이잔처럼 평소에 많이 웃고 다녔던 그녀이다. 그런 얼굴을 보니 이나이스 자신도 행복해서 웃어보였다.
"장하구나, 이나이스. 자자자 이자크 너도 가봐 짜식아~"
숙녀에겐 툭툭친 걸로 끝났지만 이자크에겐 발로 밀어버렸다. 얼떨결에 에나 앞으로 밀려온 이자크는 올렌에게 따가운 눈총을 쏘았다. 그러나 시선이 에나의 얼굴에 돌아가는 순간 이자크는 바뀌었다.
"이자크...."
"......"
부르지 않았다. 그러나 에나는 실망하지 않았다. 그저 웃으며 아들을 부를 뿐이였다.
"이자크."
"......어....어머니!!"
보기보다 부끄러움도 많고 눈물이 많았던 건 이나이스보다 오히려 이자크였다. 평소엔 그 여린 마음에 철판을 깔았던 그는 에나 앞에서 그 철판은 녹아 쇳물이 되어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는 진한 눈물을 흘리며 에나를 힘껏안으려고 달렸다. 그러나 자신의 품에 잡힌 건 허공 뿐. 이자크는 자신의 두 손을 바라보며 눈동자가 흔들렸다. 안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이렇게라도 해야 자신의 맘이 편해질거라 생각했던 것이다.
"이자크, 울면 안된다고, 남자는 울면 안된다고 꿈 속에서 내가 말해주었잖니...."
"울고싶지 않아요...나의 눈물샘이 고장난거 같아요....난 그만하라고 명령하는데 눈물들은 내명령이 듣기 싫어서 멋대로 떨어지는 거에요....엄마를 슬프게 하는 이 나쁜 눈물샘에게 꾸중을 하고 싶어요.."
이자크는 더이상 에나를 품에 안으려 하지 않았다. 거리를 두고 눈을 마주치며 따듯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는 감사했다. 이 분위기를 깨는 인물은 딱 한명뿐이다. 마카다 올렌.
"에나, 너도 들었겠지? 아니 어쩌면 나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갖고 있을지 모르지. 너희 가족들에게 설명해 줘."
"그래야겠지."
2.
"이잔 잘들어....내일 정오에 마물들이 이 마을을 습격할거야."
"!!!"
예고없이 찾아온 행복과 예고없이 찾아온 불행....짐작은 했었지만 이렇게 빨리 온다는 걸 그들은 몸소 느꼈다.
"그들의 목적은 이나이스 델 카릴... 이아이를 생포한다는 목적이야. 나처럼 실험체로 여겨 불행하게 그 문장을 찍고 버려진 이 불쌍한 아이를 다시 데려온다는 거야...."
"무엇때문에 그러지? 도데체 이 아이에게 얼마나 많은 고통을 주려는 거야?!"
이잔의 분노. 또다시 시작되어 허공에 정권을 질렀다. 감탄하는 사람도 없고 말리는 사람도 없고 모두들 무표정으로 바라보고만 있었다. 에나는 거리낌없이 말을 계속했다.
"이나이스 미안하구나. 엄마나 되는 주제에 우리 딸 앞에서 못난소리 들으라고 계속해서 미안해...그렇지만 나도 실험체였어...알지? 엄마는 걱정이 되어서 너를 포함한 우리 가족에게 말을 해주는 거야...그렇지만 미안해 너무 심한 말을 한 거 같구나..."
"괜찮아요. 익숙한 걸요. 올렌 씨가 수명과 거래하면 마물을 불러낼수도 있다는 능력을 알려주었는 걸요. 하하하."
에나는 갑자기 얼굴이 멍해졌다 머리에 총알을 맞은 듯이. 그리고는 올렌 루시퍼를 향해 노려보았다.
"말하지 말라고 했을 텐데....당신 그리고 너무 인간들 앞에 나타나는 거 아냐?"
"아니 해줘야해. 어차피 알아야 할 운명. 알지 못한 채 죽는다고 생각해봐. 자신의 비밀도 모른채 죽어가는 게 얼마나 슬픈 줄 알아?...너도 지금 이 아이에게 말해선 안될 말 지금 하잖아."
".....그만 해. 여기 싸우러 온게 아니잖아......"
사실 제일 고통받고 있는 건 이잔이다. 그러나 그는 참고 있었다. 올렌은 이잔에게 너무 미안한 나머지 에나에게 화풀이를 하였다.
"훗. 마물은 인간들앞에 자주나타나면 안된다고 누가 그러냐? 그러면 너는 지금 이곳에 나타나면 안되는 거 아냐?"
"너....말이 심해졌어. 실패작이라....알만하겠네."
"....너 말 다했냐? 한판 붙자는 소리군?"
3.
루시퍼의 두 팔은 푸른 불꽃에 휩싸여 오라를 만들더니 주문과 함께 검이 소환되었다.
[마검 스무마누스](유카의 최초 전투씬~짧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너....정말 변했어....네가 마물이 됐어도 나 너 이해 못하겠어...."
에나도 팔을 허공에 들더니 이내 무언가를 소환해냈다.
[드래곤리어]
여자가 감히 들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큰 스피어였다. 어느새 모두 밖으로 나와있었고 둘은 정말 한판 붙을 생각이였다.
"그만해...."
이잔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둘은 검과 창을 부딫혔다. 주위는 바람이 일고, 풀들이 꺾이거나 잘려있었다.
"루시퍼, 오늘 너와 나 정말 끝이야. 이곳에서 널 보내버리겠어."
"아 그래? 육체없는 영혼 주제에...이 마검은 기준이 없다. 널 벨수도 있어. 각오해!"
[Dark sword]
마검 스무마누스에 검은 연기가 뒤덮이더니, 스무마누스 고유의 에메랄드색이 짙은 보라의 자수정 색으로 변하였다. 에나는 입꼬리를 올리더니 창을 높게 들기 시작했다. 자신을 벨 수 있다는 마검의 힘이 느껴지는지 조금씩 뒤로 물러서기 시작했지만 도망가는 건 아닌 듯 했다.
[Wind Spear]
에나의 스피어에도 서서히 바람의 오라가 스피어 주위를 감싸고 있었다. 둘은 또다시 무기들을 부딫혔다. 아까와는 달리 더욱 더 화려하게 검이 빛나고 스피어의 오라가 휘둘렸다.
[허리케인 랜스]
잠시 거리를 두고 에나가 스피어를 높이 위로 들고 돌리더니 이내 커다란 토네이도가 생성되어 루시퍼를 덮쳤다.
"쳇, 힘들게 되었군."
[풍아도]
스무마누스에서도 검은 바람이 일더니 에나에게로 검은 바람이 날아가기 시작했다. 두 바람은 중앙에서 만나 부딫히다가 소멸되고 말았다. 소멸된 후 피어나는 연막속에서 에나가 루시퍼에게 돌진하고 있었다.
[피어싱 랜스]
스피어가 하얀 색으로 변하더니 루시퍼를 향해 강하게 찔렀다.
'타앙.'
루시퍼는 진땀을 빼야했다. 첫번째 공격을 간신히 막아냈으나 여차례 계속 공격이 들어오고 마는 것이였다. 틈이 없었다.
"**, 이럴 땐 꼭 진짜 마물이였으면 좋겠다니까..."
등 뒤의 거대한 날개를 펼치고 그는 하늘위로 올라갔다. 에나도 질세라 하늘을 날아 그를 쫒아갔다.
"후훗 끝났어."
"!!!"
그는 그대로 검을 밑으로 내려쳤다. 둘은 급속도로 땅에 내려 앉았으며 동시에 다음 스킬을 준비하고 있었다.
"오늘 네 얼굴 보는 게 마지막이다. 정말 예쁜 여자였는데....안타깝게 됐어."
"너야말로....영혼세계에서도 난 널 반갑게 여기지 않을거야."
[오화월광참]
[버서커브레이크]
마력이 충전된 마검과 스피어 끝에 모인 마력이 충돌하려 할때였다.
[윈드밀]
그들의 싸움을 중앙에서 막아낸 사람은 이잔이였다. 그는 두 발에 마력을 실어 검과 스피어의 마력을 제어한 후 튕겨내었다. 튕겨져 나간 두 무기는 땅에 푹푹 박히었다.
"지금 내 앞에서 뭐하는거야? 우리 서로 오랜만에 만났잖아. 애들 앞에서 어른들이 하는 게 이거밖에 안돼? 올렌. 네가 마물이여서 이해는 하겠지만 넌 그래도 사람에 가까워. 좀더 참으려고 노력해야지. 에나, 사실 올렌이 날 위해 널 어렵게 불러낸 거잖아. 너도 아이들 앞에선 좀 더 참아야지. 왜이렇게 다들 냉정해야되는거야? 부끄럽지도 않아? 난....나는.....솔직히 내일 내가 목숨을 잃을까 걱정되고 두려워. 내가 만약 사라지면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 말야....그런데 너희들은 이렇게 만나자마자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어. 제발 보고 있는 저 남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이란 걸 알려줘야되는 거 아냐?...."
이잔의 말이 끝나자 둘은 무기를 거두었다. 서로는 이잔과 아이들에게 부끄러워 어떻게 해야될지 몰랐다. 어른들의 잔인한 싸움에 이자크와 이나이스는 넋을 놓은 상태였다.
"....그래야..겠지? 에라이 남자로써 먼저 사과한다. 실패작이지만 역시 마물이라 감정조절이 힘들더라고...보면 닥치는대로 죽이고 싶고 말야 크크...."
"나도 미안해. 나도 유령이 된 후로 감정을 낼 수가 없었어. 입꼬리를 예쁘게 올려봐도, 슬픈 표정을 지어내봐도, 진짜 웃는게 아니고 눈물도 안나와."
"사과는 아이들에게나 해. 너무 놀란 것 같다."
둘은 나란히 서더니 이자크와 이나이스를 향해 말없이 고개를 숙였다. 남매는 그제서야 약간 웃어보였다.
".....무서웠어요. 다음부턴 싸우지 마세요."
"너희들도 자주 싸우잖니."
"에나가 볼 건 다 봤구나. 반성들 해야지?"
이나이스와 이자크도 서로 얼굴을 맞대고 고개를 숙였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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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나야트래이드2008.06.08졸려졸려 졸려~ㅅ~;;;; 훗지카크~ㅅ~언제나 싸우는?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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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치카2008.06.07환호였군요 단지 환호였군요(..)[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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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2Spin292008.06.07미안하다고 해 놓고 또 싸우진...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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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테로어드2008.06.06화..환호였구낭.... 님 두려워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