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게시판

란지에
소설

꼬리들의 위버 ─ 4 정해진 갈림길

네냐플 테로어드 2008-06-06 22:30 346
테로어드님의 작성글 4 신고

 

 

   안녕하세요~ 테로어드 입니다. 요즘 이것저것 바빠서 글을 못올리네요(귀차니즘일 뿐이잖아!) 꼬리들의 위버를 학교에서 열심히 수업안듣고 쓰고 있지만 별로 생각나는 소재가 없어서 좀 힘드네요 흐흑..ㅠ 그래도 제 소설 봐주시고 덧글도 달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셔 힘이 납니다~ ♪

  제 소설 봐주셔셔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많이 봐주세요~ ㅁ _ ㅁ

 

 

 

           4  정해진 갈림길

                                              [완벽하지 않은 신은, 그저 뛰어난 존재]

 

 이른 아침, 또는 새벽.

  해가 뜨지 않은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걸음을 재촉한다.

 아직은 조금 쌀쌀하기만 한 초여름의 새벽.

 숲속의 오솔길에는 오직 크고 작은 새들만이 깨어있을 뿐이다.  시간은 4시 30분. 일찍이 일어나 흔적을 없애고 나오는데 까지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이제 이곳 숲만 지난다면 곧 익숙한 도시가 보일 것이다.

  「짧은 휴가인가...」

 

 그렇게 생각했다.  오늘같은 자유로움은 다시얻기 힘들겠지  라고 아무 의심없이 그렇게 생각했다.

  5년전부터의 기억말고는 기억이 없다.  10살까지의 나는 즐겁게 살았었을까?  내가 알기론 요5년동안 이렇게 자유가 주어진 적이 다섯손가락으로 꼽을수 있을정도로 적다. 

 

  「뭐.. 이제다시 월래일상 이니까」

  이제 월래 일상이니까 , 미련갖지 말자고 생각했다.

 

  그렇게 걷다가 슬슬 저택쪽이 보이기 시작할때 쯔음..

    무언가 이상한 느낌

   알수없는 위화감

 

   언뜻 보이는 연기

 

 시엔이 가까이에 다 왔을때─

 

 「───!!」

 

 가까이서 본 광경은, 파괴되어 있었다.  건물은 주변 곳곳에 불타버린 자국들이 보이고, 주변에는 접근조차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이 전기가 파지직 하고 흐른다.

 

      그 광경은 참상[慘狀] 그 자체.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을것 같다.  부서진 저택 사이로는 시체가 되어버린 하인들도 드문드문 보인다. 아직도 열기가 가시지 않은걸로 보아 그렇게 오래된 것도 아닐 것이다.

 아마 어제 저녁에 저택으로 돌아왔다면, 살아남기 힘들지도 몰랐다.

 「가족은 몰살인가?」

 

 쿠쿠쿡 하고 웃는다.  뭔가 희열이 담긴 웃음소리   

 

 이상하다. 가족과 얘기를 별로 안하긴 하지만, 그렇게 싫어하는 것도 아니었는데,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이렇게 기쁠줄이야

 

 알수있는건 저택안의 생존자는 무(無).    생기라고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뭐 일단 잘된걸까?   아. 안에 필요한 물건이 있긴한데..

  이상태로는 들어갈수 없다.  집 전체에 결계처럼 펼쳐진 죽음의 기운을 맞서 들어갔다가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어짜피 그 물건은 평범한 인간이 다룰 수 있는것이 아니다.  그러니 괜찮지만. 우선은 이 사태에 대해서 대비를 해야 한다. 오늘부터 할일은 끊임없이 이어질 테니까

 

 시엔은 이것저것 생각하며 왔던길의 반대쪽으로, 저택을 지나서 걸어나갔다.

 

 「우선은 네냐플 인가─」

 

 

 

전체 댓글 :
4
  • 나야트레이
    네냐플 나야트래이드
    2008.06.08
    배고파요..........................................................................(어쩌라고ㅡㅡ) 치즈국을주삼!!!!!
  • 이스핀
    네냐플 【Red】acacia
    2008.06.08
    한편 한편 너무 짧은게 아니냐 ~...~ 이게시판 이용하는 사람들 많내~
  • 티치엘
    네냐플 £치카
    2008.06.07
    가족은 몰살인가라니 이런 나쁜녀석[뭐
  • 조슈아
    하이아칸 쥬앙페소아
    2008.06.06
    한두번 써보는 솜씨가 아닌 것 같군요. 역시 훗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