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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쥬앙페소아입니다.
란지에 챕1보스전까지 왔습니다. 돈던지기로 몹을 잡아 불의 조각을 얻어 항아리에 넣는 미션인데 ㄱ- 거기서 50만원 날렸네요 ** ㄱ-(원래는 15만원정두 썼는데 보스잡을때 물약 다써서 그냥 재접함 OTL)글이나 써야겠다~하고 이렇게 겜할시간에 왔습니다!
아아아!!!또다시 나의 가슴을 울리게 하는 배경음악 BGM!!!!!!!!넣구 싶은데 넣구싶은데 도데체 뭘 어떻게 하란거야?!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가수 바읽부의 노래를 글 한편씩 쓸때마다 넣을텐데 ㅜㅜ 혹시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ㅠㅠ그리고 또 굴욕적인 사실은....나 지금까지 아나이스를 이나이스라고 적었어!!!뜨아악!!!ㅜㅜ 독자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OTL아나이스를 이나이스로 만들어서 OTL전 그래도 아나이스보단 이나이스가 발음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이나이스라고 쓸 건데 여러분은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맘에 안드시면 바꾸라고 하시면 바꾸겠습니다. 하지만 전 이나이스가 더 좋습니다 제발!!!ㅜㅜ< 구걸 ㅋㅋㅋ 아참 그라고(왠 사투리 ㄱ-)다른 작가분들은 막 시간 정해놓고 만나던데 나도 해볼까....(돌았냐?ㄱ-)예전에 한번 갈라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이론 **... 날 만나고 싶은사람!(없지 ㄱ-)하이아칸 주앙페소아를 찾아오십쇼 따끈(?)하게 맞이하겠습니다. 쥬앙페소아가 아닌 주앙페소아입니다!!!(지금은 부케키워요<쥬앙페소아 렙25고 주앙페소아 렙 58이래요 ㄱ-;)뭐 제가 부족한 거라든가 님한테 정말호감가요!!!(맞을래?ㄱ-)라든가 뭐 아무튼 쪽지로 보내주셔요 ㅋㅋ 열심히 꼼꼼히 읽겠습니다(답장은 안해야지 ㄲㄲㄲ)BGM못올린게 한이 되서 오늘은 바읽부의 노래중 한소절만 올려볼게요.
'사랑할땐 사랑이 전부라 나만 알던 그런 사람, 사랑한단 그 말도아끼던 사람, 이별을 말할땐맘이 너무여려 참았던 눈물만 쏟아내던 사람....-바읽부-바래다 주는 길-'
1.
"음....이야기가 그렇게 돌아가는 군."
모든 걸 다 알게된 이잔, 그리고 그 옆에서 어두운 얼굴로 떨고 있는 이자크. 이자크는 자신이 물리쳤던 하급마물이 얼마나 무서운 녀석들이 알게되고 그는 점차 힘이 빠졌다. 겉은 강할지라도 속은 약했던 이자크에게 이나이스는 약간 죄책감이 들기도 했지만 모르는 것보단 낫다 생각했기에 아니 꼭 알려줘야 할 사실이기에 그녀는 오늘 자신이 들었던 이야기를 토씨하나 안빼고 다 일러주었다.
"우리가 지금까지 만든 인형으로 마물 몇 명을 봉인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최대한 많이 해야해. 무모한 싸움은 피하기 위해서...."
"아버지 전 못하겠어요...."
"......."
이자크는 약해질 대로 약해졌다. 더이상 약해질 수가 없었다. 장난을 좋아하고 힘은 괴력이였던 그가 마물앞에서 무너지다니....지금까지 쌓아왔던 성이 무너지고 있었다.
"이자크 그런 약한 소리 하면 안돼...."
"미안해 이나이스...나 못하겠다..."
그를 억지로라도 끌고 나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이나이스가 다시 이자크의 마음을 잡아보려 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더욱더 안쪽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에이~ 뭘 그런 녀석들 가지고 두려움에 떠는거야.응? 아까 마물 다섯 명을 모조리 해치웠잖아. 그거 별거 아니더만 나도 괜히 겁만 먹었다구~난 여기서 수련은 안했지만 그래도 마물을 처리하는 데 돕고 싶어! 나도 이 가족의 한 가족이니까. 그러니 너도...."
"나....그렇게 강한 사람이 못되는 가보다. 미안해...."
"이자크...."
마음을 잡아주기엔 틀렸다. 이자크는 천천히 자신의 방안으로 들어갔다. 아들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자신의 앞에서 나약한 소리를 한 이자크에게 이잔은 약간 실망을 한 듯 하엿다. 그렇지만 무서운 건 무서운 거니까 설령 아버지인 자신이 그 무서운을 쫒아내주지 못해 한탄만 할 뿐이였다. 자신은 그렇게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데도 아들의 두려움따위도 못 쫒아내는 건 인간이 힘보다 위대하다는 뜻 아닐까?
2.
"......."
책상에 엎드려 있는 이자크. 그는 무얼 생각하고 있었을까. 마을의 일까지만 해도 거리낌없이 마물을 물리쳤던 이자크였다. 그럼 다른 뭔가를 두려워 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자크~들어가봐도 돼?"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이나이스는 이자크의 방 안으로 들어왔다. 그녀가 들고 있는 쟁반엔 롤케잌 두 조각과 우유한잔이였다. 쟁반을 이자크 옆에 놓고 그녀는 이자크의 머리에 손을 올렸다.
"이자크~나랑 놀자!"
"이 손 치워!!!!"
"!...."
이자크의 손이 그녀의 손을 걷어내면서 쟁반이 떨어졌다. 우유잔이 깨져 파편이 튀어서 이나이스의 팔에 상처를 주었다. 그러나 이나이스는 웃음을 잃지 않았다.
"......에구 먹기 싫구나. 그렇다고 쟁반을 떨어뜨리면 어떡해??"
이나이스는 떨어진 유리파편과 부서진 롤케잌을 천천히 쟁반에 옮겨담았다. 이나이스의 머리카락이 이자크의 다리에 닿자 이자크는 놀라며 뒤로 자빠졌다.
"가까이 오지마!!!"
"너....왜 그래....?"
이젠 거의 넋이 나갈 것 같은 표정으로 이나이스를 쳐다보았다. 이나이스는 그런 마음을 모르는지 좀 더 가까이 다가갔다.
"제발 오지마!!미안해!!지금까지 너에게 못되게 군 거 다 용서해줘! 제발....내 곁으로는 오지 말아줘. 나 아까 네 말 듣고 나면서 부터 네가 무서워 졌어. 그 문장....아무것도 아닐 거 같았어. 애초에 마물이 뭔지도 몰랐고 그냥 아버지와 너의 일이라 생각하고 난 상관하지 않았어. 이젠 마물도 무섭고 너도 무서워...마물이 인간보다 강하다면서? 우리아버지보다 강한 것이 있다면 난 그게 무서울거야. 아니 공포의 대상이 되어 잠도 못이룰 거야. 지금 그게 내 앞에 있어....오지 말아줘...."
결국 이나이스를 아버지보다 강한 마물로 봤다는 소리다. 이나이스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조용히 웃음을 피었다. 그러더니 천장을 보고 크게 웃어댔다.
"하하하하!!!!"
"....."
이나이스가 갑자기 이자크에게 다가갔다. 이자크는 놀라며 몸을 웅크리기 시작했다. 분명 두려움과 아버지보다 강하다는 기운이 그를 안고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자신을 꼬옥 안아주고 있는 건 여리고 따스한 품의 이나이스였다.
"!!"
그녀를 밀어내고 싶지도 않았다. 품은 따뜻했다. 이나이스는 이자크를 두 팔벌려 안아주고 있었다.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이나이스는 이잔처럼 서로를 감싸안아 마음을 푸는 방법을 택했다. 두 남매의 얼굴에선 자신들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서로의 마음이 통했던 것일까....
"이자크...내가 너의 공포의 대상이 된다면 한편으로 기쁠지도 모르지만 지금 상황에선 그렇지 않아. 내가 그렇게 무섭다면 사라져 줄 수도 있어. 남들은 웃겠지? 남자가 여자 무서워 한다고 말야....그러나 난 이해해."
이나이스는 아까 파편이 튀었던 팔을 걷어올리고 유리파편을 뽑았다. 따끔한 느낌과 함께 피가 흐르고 있었고 그팔엔 이자크가 두려워 했던 문장이 있었다.
"이 문장은 내 운명이라 지울 수가 없어. 지운다면 나와 함께 죽어야겠지? 너를 위해서라면 나 하나쯤야 죽을 수 있어. 그렇지만 그건 나중에 죽을일이야. 지금은 가족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시간이야. 마물들과 전투중에 죽거나 끝나고 죽든가 둘중에 결정 되겠지? 지금까지 날 돌봐준 가족들이 있어서 난 너무 행복해.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이 한목숨 바쳐도 난 후회스럽지 않아. 따져보면 난 사람도 아니야. 어떤 그 누구의 말대로 난 가나폴리 마법사의 실험체일수도 있어. 뭐 그럼 어때 지금은 이 집의 한 가족인데....그러니까....날 미워하지 말아줘...."
오늘 갑자기 들이닥친 여러가지일에 대해 많이 지쳐있었던가보다. 그녀는 이자크를 안은 채 잠이 들었다. 이자크의 눈동자엔 떨림과 생기가 있었다. 그는 그제서야 이나이스를 무서워 하지 않게 되었다. 그는 이나이스를 안아올려 그녀의 방에 데려가 눕혔다. 자면서도 뭐가 그리 행복한지 그녀는 웃고 있었다. 이자크 자신도 모르게 약간 미소를 띄웠다. 그러나 그 미소는 다시 사라졌다.
"우웅....이자크....나중에 가만안둘거야...."
잘나가다가 결국엔 꼭이렇게 망치는 남매였다. 이자크 역시 장난기가 돌아왔다. 그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는 종이에 무언가를 적고 이나이스 머리맡에 붙여두었다. 오늘같은 날에 꼭 장난을 쳐서야 되겠는가? 이자크의 장난은 그칠 줄 몰랐다. 종이의 내용도 역시나 그의 장난이 서려있었다.
'이나이스 못난이.'
3.
"애들아 밥먹어야지? 어??"
아침일찍부터 아침을 차릴 이잔이 오늘은 왠일로 조금 늦게 일어났다. 그는 아들의 두려움을 이렇게라도 쫒아내기 위해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롤케잌으로 아침을 만들었다. 그러나 아들의 두려움은 이미 저세상에 가고 없었다. 거실에선 이미 전쟁이 한참 진행되고 있었다. 다시 남매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이녀석이!!!!어제는 내가 제일 무섭다고 해놓고선 지금 잠자는 사자 머리맡에 이딴 말이나 써놓은거야? 유치하긴."
"하하하 누가 무섭대? 어제는 장난이였지 장난~! 넌 날 이길 수 없어! 그깟 게 뭐가 무섭다고!"
"어 그래? 그럼 한번 불러내볼까?"
"불러내봐라 불러내봐~"
"크아아아악!!!!!!!!!!!!!!!!!!!!!!!"
이나이스는 괴물 흉내를 내며 이자크에게 달려들었다. 한쪽은 도망가고 한쪽은 잡고 다 큰 녀석들이 어른 앞에서 아이들 장난이나 하는 노릇이라니....그러나 이잔은 그저 웃어 넘길 뿐이였다. 항상 보아왔던 장면들이니까.
"자자자 아침먹고 싸우든가 말던가 하거라 응? 안멈추먼 아빠 화낸다!!!"
대결종료. 아이들은 말없이 식탁에 앉아 롤케잌을 먹었다. 보통같았으면 밥먹는데에도 둘중 한명이 시비를 걸었을 것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시비를 건다. 그러나 평소와는 다른 시비였다.
"자 하나 줄게."
제일 좋아하는 롤케잌 한조각을 이나이스에게 주었다. 이나이스는 눈이 휘둥그래졌다. 저녀석이 원래 저런 남자였던가?
"하나 먹고 어제 너에게 했던 행동과 말 다 잊어줘. 그리고 죽지마라..."
남매의 눈물겨운 장면에 아버지는 감동했다. 그는 옆으로 약간 새는 눈물을 손가락으로 훔치며 웃어보였다. 그 누구도 지금의 이 장면을 방해할 수 없다. 방해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이나이스와 이자크 둘중에 하나겠지.
"....."
"왜 그래? 안먹어?"
".....안먹어!! 숙녀한테 더먹으라고 하는 건 그건 욕이야 욕!!!지금 체중감량하고 있단밀야!"
이나이스의 반항에도 이자크는 끝까지 빵을 붙을고 이나이스 얼굴앞에 댔다. 이나이스는 머뭇거리다가 빵을 집어들고 천천히 먹었다. 이자크는 그제서야 웃음꽃이 피었다.
"에이씨 그래 먹고 지옥훈련이다!!!"
"좋아 내가 특별히 훈련시켜주겠어!!!"
"오늘 달리기 시합해서 진 사람이 1만 시드 주기다?"
아침을 먹고 2시간 후 남매는 숲 속을 날다람쥐처럼 뛰고 달리기 시작했다. 1만시드를 걸고서. 처음엔 적이였으나 어느 새 남매로 가까워진 그들은 오늘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고 누구하나 짜증내거나 장난을 거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오늘이 지나면 또 시작되겠지....
"읏챠!"
집 안에서 혼자 남겨진 이잔은 오랜만에 밖으로 나와 자신 스스로를 훈련하기 시작했다.
"9997!9998!9999!10000!! 휴우 쉬자~"
허공에 정권지르기 1만번을 하고 그는 풀밭에 주저 누웠다. 바람이 솔솔 불어 그의 귀로 들어와 자장가를 불러주고 있었다. 잠이 들려는 순간 사람형태의 그림자가 그를 가렸다.
"여기 경치 좋은데? 이봐 잠시만 일어나지 않겠어?"
갑자기 놀라 이잔은 목소리때문에 일어나기 시작했다. 주위를 둘러봐도 목소리는 없었다. 그런데 옆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툭툭치며 불렀다.
"이봐 난 여기있는데? 왜 인간들은 뒤는 안보는 거지?"
"인간은 과거로 돌아가는 걸 싫어하거든. 왔구나 루시퍼."
"루시퍼라 부르면 섭섭하다?"
"하하하 알았어. 마물로써 생활은 어때? 너무 오랜만이라 이야기 할 게 많다. 우리집으로 가자. 에나 아들 보여줄게..."
".....녀석 얼마나 컸는지 볼까?"
4.
"헉헉 많이 빨라졌는데?"
"마찬가지야 무승부로 하자."
집에들어와 남매는 샤워를 끝내고 거실에 나란히 누웠다. 이 남매가 언제부터 이렇게 친했을까. 세월이 사람을 변하게 만드는 힘이란 대단한 존재 같다.
"아버지 오셨...."
"어? 광독자 분이시네?"
"둘이 아는 사이야??"
"아!! 저분은...!"
이자크를 제외하고 셋은 서로 연관되어 있었다. 루시퍼는 크게 웃더니 이나이스의 머리를 쓰다듬어 보였다.
"에나한테 딸도 있었나?"
"하하하 있었지. 이자크가 저녀석이야."
"당신은... 예전에 죽었다는... 아버지 친구... 마카다 올렌?"
"이자크 그게 무슨 말이야? 저건 마물이야 루시퍼라고 4대 현명한 마물 중 하나..."
"하하하 네가 이자크의 딸이였으면 진작 말해줄 거 그랬군. 좋아 설명해줄게. 내 본명은 마카다 올렌이 맞아. 그러나 지금은 마물 루시퍼로 살고 있어. 예전에 난 죽은 걸로 알고 있겠지? 그렇지만 나는 죽기전에 마물의 세계로 소환되었어. 끔찍한 곳이였지.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 가나폴리 마법사들이 날 잡아 마물로 만들려했어 크노헨을 뛰어넘는 최고의 마물말이지...대작이 되어야 했던 나는 실패작으로 되어버렸지. 마물이라도 정신은 멀쩡히 살아있어서 마물세계를 도망쳐나왔지. 도망다니면서 네 아버지 얼굴도 가끔씩 만나러 오고 말야."
"마법사의 힘이란....어쩐지 어디서 많이 봤더라 했네. 그럼 우리를 도와줄 수 있겠네요?"
"어어어 그건 안되지~ 난 마물이야 마물. 인간들과 마물 싸움에 끼어들고 싶지 않아. 네가 나와 거래를 한다면 말이야 크크."
"남의 수명을 앗아가는 짓을 왜해요. 됐어요 우리끼리 할 거니깐...."
"뭐 좋아. 이잔 오랜만에 음식솜씨좀 발휘해봐 네 음식 먹어본 지 얼마만이냐~"
"올렌, 내 요리를 맛보러 온 게 아니잖아? 본론을 말해줘."
"흠 들켰군. 그래도 네 음식 먹으면서 말은 할 수 있잖아?"
5.
마침 점심시간이라 넷은 식사를 했다. 남매는 장난치지 않았으며 이잔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루시퍼 올렌 만이 맛있다고 감탄하며 음식을 게걸스레 먹을 뿐이였다.
"역시 네가 하는 이 김치찌개. 이 맛을 잊을 수 없어!"
"올렌 이제 말해줘. 왜 온 거야??"
올렌은 먹고있던 수저를 식탁에 내려놓고 천천히 입을 열었다.
"늦게 전해줘서 미안해. 너의 딸을 어제 내가 지켜주지 못해서. 나도 어제 마물들에게 쫒겼어. 도망다니느라 정신없었지. 네 아들이 와서 겨우 사건이 마무리됐지만 말야. 그리고 오늘 에나가 올 거야."
"...."
"너 보려고 오늘 내려 온단다..."
에나 나르티아....그녀는 도데체 어떤 인물일지 이나이스는 궁금해진다. 나의 양어머니....
"흠 왔군. 에나 부끄러워 하지 말고 모습을 드러내 줘. 곧 가봐야 하잖아..."
서서히 그 에나라는 영혼이 인간들의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유령치고는 너무 화사해보였다. 비록 피는 섞이지 않은 양어머니이지만 이나이스와 생김새가 비슷했다. 이나이스와 같이 장및빛 곱슬머리가 어깨 밑까지 철렁 내려왔다. 눈동자는 정말로 이자크와 닮았다.
"이잔....오랜만이야."
에나의 첫 목소리. 역시 그댈 불렀다.
"이자크 엄마는 항상 널 보고 있단다. 우리 아들이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란 걸 보면 나도 마음이 기쁘단다."
"....."
에나의 두번째 목소리.
"그리고....이나이스 델 카릴...이라고 했지? 내가 네 양어머니란다. 널 쭉 봐왔어. 예쁘게 자랐구나."
그리고 이나이스의 마음을 울리는 에나의 세번째 목소리.
"어서와 에나."
"곁에있어도 못알아보니까 마음이 아프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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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치카2008.06.07ㅎㄷㄷ이자크랑 완전 닭살이[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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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테로어드2008.06.06쿠히히히히 방금 비명보고 온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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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2Spin292008.06.06제 글에 비명을 올려주신건 무슨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