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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세상의 끝에서2-새로운 이야기의 시작

네냐플 2Spin29 2008-06-06 00:25 413
2Spin29님의 작성글 4 신고

피로 얼룩진 짧은 장은 끝났다.

새로운 장의 막이 올려지고 있다...

 

그의 다음 목표는 정해져 있지 않다...보이는 것마다 다 파괴할 뿐....그렇다고 방황하는 건 아니다.사람의 기척을 귀신같이 알아낸다...살인귀이기에....

"인간의 냄새다...크크크크..."

샤샤샤삭

그는 벌써 즐거워하고 있다.자신의 유희를...즐길 수 있기에...하지만 그는 몰랐다.그가 지금 가고 있는 곳이...그의 무덤이 될 줄은...

마을 사람들은 인기척을 느끼고 칼을 빼들고 있다...이미 한 명을 보냈다...

"살인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애는 전혀 모르고 있죠?"

"눈치채고 있다고 해도 늦을 겁니다.."

"그애는 우리의 희망...분명히 다가오고 있는 살인귀를 소멸시켜줄 겁니다."

"우리가 짐이 되서는 안됩니다!! 죽을 힘을 다해 막읍시다."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은 그것밖에 없으니..."

"살인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모두 전투위치로!!!"

'우리는...그애에게 짐이 되어서는 안된다!!'

마을 사람들의 일치된 결심...살인귀는 아는지 모르는지 마을 안으로 들어왔다...살인귀와 마을사람들의 악전고투...마을사람들은 있는 힘을 다해 맞서 싸우고,살인귀는 자기의 뜻대로 되지 않자 분노로 뒤덮인다...

촤악,촥,차아악...

참혹한 살인의 현장...마을사람들은 후회를 하지 않는다.마을의 보물은 이미 안전하니...

'우리가....힘이 되기를....'

그러나....이 사실을 안 소년은.....

"어째서..어째서...당신들은 목숨을 쉽게 버리는 거죠...어째서..왜...'

주르르륵

'나를 위해서 남의 생명이 사라지는 것따윈...바라지 않아....'

그것이 운명이라 할지라도....  

 

소년은 울었다..한없이 울었다...소년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마을 사람들이 죽었다...한 명도 없이...모두...그것도...자신의 안전을 위해서...그런 것 따위는 바라지 않는데...자신때문에 남이 희생되는 것은 바라지 않는데...자신의 생명은 자신의 것인데...어째서...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한 것일까....소중한 것은 모두 잃어버렸다...가족도...친한 사람들도...돌아갈 수 있는 고향도....소중한 사람도 지켜주지 못하는 무능한 소년이 되어버린것이다..아니,소년은 그렇게 생각했다...실제 자신의 능력으로 금기이지만 마을사람들을 살려낼 수 있고,마을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못했다...이후 소년은 계속 방황했다...

정처없는 나그네의 길이 열흘쯤 되었을까,소년은 숲을 발견하게 되었다.소년은 숲으로 들어갔다.

짹,짹

저벅,저벅.

'여긴 어디지?'

푸르르르륵

상당히 편한 느낌이 들고,언젠가 와본 듯한 느낌이 든다...마치,이 숲이 집인 것만 같다.

'이 곳에 온 것은 처음인데 낯익은 느낌이 들어...'

소년이 발걸음을 내딛는 사이에 울던 기억은 언제 그랬냐는듯 말끔히 사라졌다...그대신 새로운 기억이 이때다 싶은지 몰려왔다.강물에서 수영하고,나무도 돌보고...

소년의 입가에 미소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그가 드디어 말을 하였다.

"돌아왔어"

이 일을 시작으로 피로 물들어졌던 짧은 이야기가 끝나고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한다...

전체 댓글 :
4
  • 티치엘
    네냐플 £치카
    2008.06.07
    허럴 저 소년은 누구죠[ 그나저나 웬지 미소년이면(츄릅)
  • 란지에
    네냐플 테로어드
    2008.06.06
    아아아아아.. ...? 소년 맘에 드는스타일이네 ~ 근데 덧글에 왠비명이.........
  • 티치엘
    네냐플 Love퍼플
    2008.06.06
    왠지.. 슬픈느낌이 드네요..
  • 조슈아
    하이아칸 쥬앙페소아
    2008.06.06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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