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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떻게 나에게 이럴 수 있어?
너,내 친구 맞아?
네가 이럴줄은 몰랐어.
이제 너는 내 친구가 아니야.
난 이제...
널 알아** 못할거야...
네가..우리의 진실된 우정을 깨닫지 않는 한...
터벅터벅.
쉬익.
레인에게로 새 한 마리가 날아왔다.그 새는 종이뭉치 같은 것은 레인에게 떨어뜨리고 갔다.
펄럭.
레인이 그것을 펼쳐서 뭔가를 읽었다.
탁.
화륵.
종이가 불에 타 사라졌다.
"편지야.학교와 학교주변에 몬스터가 많이 침몰하고 있다고 빨리 돌아와서 소멸해달래.둘이 와도 괜찮고,아니,둘 모두 오길 바란대"
란지에와 조슈아가 그 말을 듣고 대화했다.
"갈거지?"
[응.당연하지.]
"근데말야.솔직히..."
[응?]
"나,너 못믿겠어"
[뭐? 무슨 소리야?]
"강한 몬스터들을 한방에 보내질 않나,마법도 잘하고,지식도 많고...솔직히 말해봐.너 사람아니지? 아니면 과시용으로 그러는거야? 그럴 필요는..."
버럭.
[그만해!!! 과시용이라고?! 내가 그딴 사람으로 보여?]
"하지만,솔직히..."
[솔직히,뭐?!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면 몬스터라고?! 나 참,너,내가 그렇게밖에 안보여?! 너,진짜 실망이다.우리 우정이 그렇게밖에 안돼?!]
휘이이이잉.
찬 바람이 조슈아의 주위를 감싸고 지나갔다.그 때문인지,조슈아의 화난 표정이 더 싸늘해보였다.
당황.
"아니..그게 아니라.."
[됐어.너 따위는 필요없어.이제 내 친구도 아니야.]
'조슈아...'
[그렇게 잘났으면 이제 난 필요도 없겠네.혼자 잘~해보시지]
그 말의 끝은 비웃음이었다.조슈아가 이럴줄은 몰랐다.
스륵.
그는 해명할 기회를 주지도 않고 떠나버렸다.조슈아의 느낌이 사라진 것을 느낀 레인이 멍~해있는 란지에에게 물었다.
"조슈아 어디갔어? 어, 너 표정 왜이래?"
흔들흔들
레인이 란지에의 어개를 잡고 흔들었다.
"무슨일이야? 무슨일이냐고~~"
".....났어"
"뭐?'
"떠..났어.."
레인은 조슈아가 그냥 어딘가로 일하러 갔다고 생각하고 안심했다.
"그래? 그럼 나중에 오겠네."
"그럴까?"
"아니면 뭐겠어?"
그 말을 듣고 란지에의 머릿속으로 무언가가 스쳐 지나갔다.
필요 없겠다=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
"아니...그는....다시는 돌아오지 않아..."
"뭐?"
레인이 추궁했다.
"너 조슈아에게 무슨 말을 한거야?!"
"못 믿겠다고...."
"그 말 한마디에 그가 갈 리가 없어.무슨 짓을 한거야?!"
란지에는 숨고 싶은 심정이 되어 다 털어놓았다.레인에게 온 편지의 글을 듣고 난 후,조슈아가 떠나기 까지.레인은 조슈아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
'하긴,란지에에게 배신당한거나 마찬가지니까.나도 그 말 들으면 화 내겠다.자신을 믿었던 친구에게 못 믿겠다는 말을 들었으니...'
"란지에"
"응?"
"조슈아가 왜 화 냈는지 모르겠어?"
"응.난 그냥 사실대로 말한 것 뿐인데..."
레인은 기가 막혔다.
'순진한거야,바보인거야? 어떻게 저럴수가 있지? 이런 애와 친구였던 조슈아가 대단하다.혼자 여행하라고 하고 순간이동으로 학교로 갈까? 아니면 그냥 꾹 참고 같이 갈까?'
'어떻게 된거지? 조슈아는 왜 화를 낸거고,레인은 왜 추궁하지? 사실대로 말한 것 뿐인데..'
떠난 조슈아...란지에 곁을 떠날까말까 고민중인 레인....아무것도 모르는 란지에....이 셋은 과연 다시 친구가 될 수 있을지....그리고 조슈아는 어디를 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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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나야트래이드2008.05.09댓글 늦게달아 ㅈㅅ ㅠㅅㅠ, 그리고 저는님 소설 잼써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