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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안습의 먼치킨 아이들-10

네냐플 £치카 2008-04-28 17:07 734
£치카님의 작성글 3 신고

어익후 시험기간따위 먹으라고 있는건가여ㅇㅅㅇ[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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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밤이 새하얀 아침을 자아냈다. 밝은 햇살과 커튼 사이로 들려오는 사람들의 야트막한 대화가 막시민을 반겼다. 무거운 눈꺼풀을 걷어낸 막시민을 바라보는것은 역시나 회색빛 눈동자가 전부였다.

 

"오늘은 일찍 일어났네?"

보리스가 식탁 위레 차려져있던 스프에 빵을 찍다 말고 놀란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절대 그럴리 없다는 혼란으로 빵을 놓칠 뻔 한다는 것은 당사자로서는 그리 기분좋은 일이 아니었지만 막시민은 그렇든 말든 귀찮다는 듯 의자에 앉아 바게트를 스프에 찍기 시작했다. 부드럽게 끓여진 양송이 스프와 꽤나 정성들여 만든 듯한 마들렌 쿠키를...무시하고는 바게트 하나를 스프에 푹 찍고 두 입만에 식도로 삼킨 그는 진정한 용자였다.

 

"입맛에 맞나보네."

 

"그래, 입에 착착 감긴다."

 

막시민이 빵가루가 묻은 손가락을 핥는 동안 보리스가 식사를 끝냈다.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곧장 조슈아와 루시안의 방으로 향했다.

 

벌컥-

 

"으에에에엑?!!!!"

 

마침 마들렌 쿠키를 한개 집어먹던 조슈아가 문을 열고 들어온 갈색 머리를 보고 의자와 함께 뒤로 훌륭한 낙법을 선보이고, 루시안은 앞의 상대가 넘어지든 말든 상관 없다는듯 식사에만 열중을 하고 있었다. 전혀 대비되는 두 명이 식사를 끝낼 때까지 기다릴...까 라는 의견은 철저히 무시되고 의자에서 겨우 일어난 조슈아는 아직 다 먹지도 못한 스프를 도로 반납해야만 하는 눈물나게 슬픈 일이 일어났다나.

 

"...배고파."

 

아무도 들어줄 리 없는 중얼거림이 트라바체스의 수도, 론의 한구석을 장식했다. 적어도 한명은 무시했을 중얼거림으로 정정하겠다.

 

 

---

 

"으음- 역시 알레그로. 벌써 여기까지 오다니 말야."

 

어딘가의 꼭대기 층으로 보이는 곳에서 한 남자가 미소를 지었다. 미소라기보다는 조소에 가까운 그것을 거두며 남자가 침대에서 일어났다.

 

"기대하겠어, 제군들."

 

---

 

"칸 통령의 저택이야."

 

역시나 엄청난 루시안의 텔레포트 기술로 여관을 벗어나 언덕으로 돌아왔다 싶더니 어느새 일행은 칸 통령의 저택에 도착해 있었다. 그리고...역시나 들어가자마자 병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당연한 일이었지만 좀 많은, 아니 심하게 많은 병사들의 수는 이미 100명을 초과하는 듯 했다.

 

"날 주위로 모여봐. 마법을 쓸거야."

 

루시안이 자신을 중심으로 일행을 모이게 한 뒤, 가슴쪽에서 짧은 성호를 그었다. 손가락에서 핏방울이 떨어지더니 맨 앞으로 달려들던 병사들이 차례차례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곧 원을 중심으로 뭉개지고, 잘려나가는 참혹한 레퀴엠이 연주되기 시작했다. 곧 사방에는 피반죽들과 무엇일지 모를 조각들만이 남게 되었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던 생명체들을 한순간에 무로 바꾸어버리는 그것을 보며 셋은 할말을 잃고 단지 바라볼 뿐이었다.

 

"루시안."

 

"왜?"

 

"...이제야 네가 왜 불가능하지 않다고 했는지 이해가 간다."

 

루시안이 약 160명정도 되는 군사를 전멸 시킨뒤 손바닥을 기도하듯이 모았다. 곧, 피반죽과 검, 바닥에 흥건한 액체가 재로 변한듯이 사라져갔다. 그리고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어, 오랜만인걸?"

 

그들이라면 결코 잊지 않았을 목소리가 들려왔다.

 

"류스노 덴...!"

 

"아니, 이건 그냥 환상이야. 나는 맨 꼭대기층에 해독제를 가지고 있어. 그냥 올라와서 날 쓰러뜨리고 해독제를 가져가면 되는거지. 하지만 그리 쉽지는 않을거야. 방금 그것들은 그냥 몸풀기용-아니 몸풀기도 안되는건가-이었으니까. 각 층마다 나보다 강할 지도 모르고 약할 지도 모를 적들이 있으니까 조심하라구. 그럼 해독제 쟁탈전 스타트-!"

 

류스노가 천천히 발부터 사라져갔다. 그리고 목만 남았을때 희미한 외침이 들려왔다.

 

"각 층의 사람들이 모래시계로 두시간을 잴거야! 두시간 후면 폭발하게 되니까 바로 위층인 안전지점으로 대피하라ㄱ...!"

 

류스노가 전부 사라지고 나서, 가려져있던 홀이 보였다. 복도에는 온통 무언가를 그린듯한 그림들이 걸려있었지만 제대로 알아볼 수 없을정도로 훼손되어 있었다. 곧 복도 끝의 문이 보였고, 문고리를 돌린 그곳은...온통 인형들 투성이였다. 이상한 나라에라도 빠진 듯한 기분에 막시민이 이마에 사거리 마크를 새기며 이마를 지그시 눌렀다.

 

"여긴 뭐야, 여기가 그 안전지점인거냐?"

 

"아니. 이왕이면 눈높이 이하의 상대를 배려해달라구."

 

인형들 사이로 뜻밖에 소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곧 인형의 산을 헤치고 치마끝을 살짝 들어올린 소녀가 보였다.

 

"안녕? 나는 편하게 '핀'이라고 불러줘."

 

흑색 머리카락과 초록색 눈동자, 그리고 목에 살짝 매어진 리본은 검은색. 프릴이 달린 귀여운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15살이나 되어보이는 소녀를 보자 막시민의 부풀었던 혈관이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나참, 안싸울거야?"

 

"상대가 너라고? 넌 여자잖아. 게다가 어린 여자애."

 

"그럼 그쪽은?"

 

핀이 조슈아를 가르키며 물었다. 조슈아가 한숨을 내쉬며 뒷머리를 긁적였다.

 

"그냥 지나가면 안될까?"

 

"그런건 안되고...음...한명만 남아서 싸운다면 내가 나머지는 보내줄게-."

 

핀이 손가락을 들어 조슈아를 가르켰다.

 

"오빠랑 싸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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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ㅏ유바ㅣㅈㄷ하ㅕㅈㄹ딥재ㅑ하볋ㅈ다ㅣㅎㅂ

으아 엄마가 없는 틈을 타 몰컴을 하는 이 불효녀를 용서하세요[뭐래

전체 댓글 :
3
  • 나야트레이
    네냐플 나야트래이드
    2008.04.30
    잘보았습니당^^치카님 ^^ 치카님은시험 끝나셨낭 ㅇㅅㅇ ??
  • 조슈아
    네냐플 0프린스0
    2008.04.30
    조슈아 안됐다..(응?)
  • 루시안
    네냐플 키폰
    2008.04.28
    와... 무시무시... 하다는. -(엄청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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