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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소설

인연의 실14『슬픈..우정..(4)친구』

네냐플 0프린스0 2008-04-26 18:58 352
0프린스0님의 작성글 2 신고

조슈아는 나뭇가지에 걸터앉아서 상황을 좀더 지켜보기로 했다.저 많은 드라군들에게 구하기 위해서는 쫓기고 있는 원인을 알아야 할 테니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째서 페나인 숲에 있어야 할 드라군들이 여기에 있는거지?'

그렇다.여긴 페나인숲이 아니라 평화의 숲이었다.페나인 숲은 이 곳에서 멀리떨어져있었다.가끔 드라군들이 보이긴 하지만 영역은 딱 정해져 있다.어떻게 된거지?

드라군을 피하기 위해 전속력으로 달리던 란지에는 위를 올려다보다가 조슈아를 발견했다.란지에는 어이없었다.난 몬스터를 피하기도 바쁜데 잰 왜 저렇게 태평한거지?

그보다 일단은 피하기가 바빴다.그는 생각을 얼른접고 슈슈슉 미끄러져오는 드라군들을 피하기 위해 다시 속력을 내었다.

란지에는 마음속으로 간절히 외쳤다.

'나좀 구해줘!!!'

휙.

탁.

조슈아는 그 메세지를 들었는지,나무에서 가뿐히 내려왔다.그런데,드라군들은 조슈아가 안보인다는 것처럼 계속 란지에를 쫓아오는 것이었다.이건 너무 불공평하잖아!!!

조슈아는 란지에에게 오더니,

"한마리씩은 상대할 수 있지?"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닌데.."

"그래?"

그러더니,칼을 빼고 드라군들에게 달려드는 것이 아닌가?

푹.퍼억.촤악.

조슈아는 거침없이 드라군들을 베어갔다.드라군들은 기습을 당한 것처럼 맥없이 쓰러졌다.란지에는 한 가지를 알 수 있었다.조슈아의 기척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그러나 란지에도 그냥 볼 수 없기에 총을 양 손에 들고 드라군들에게 사격을 개시했다.

탕.타당.

그 후 한 시간 동안은 총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드라군참살극(?)이 끝난 후,조슈아는 그것들을 모두 소멸시켰다.란지에가 조슈아에게 물었다.

"드라군들이 왜 너한테는 안온거야?"

이유가 들릴 줄 알았는데,조슈아도 예외라는 듯이 갸우뚱거리며 말했다.

"그러게.나도 그게 궁금해.갑자기 나타난 것도 그렇고...."

[앤,왜 그런 행동을 한거야?]

[이카본이 시킨거잖아!!]

[솔직히 난 진짜 할 줄은 몰랐다고.안그래,켈스?]

[이카본~~]

"응?"

"왜그래?"

조슈아가 약간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누군가가 이 숲에 들어왔어."

"사람이야?"

"아니,사람은 아니야.숲의 정령도 아니고..대체 누구지?"

"하나야?"

"셋이야."

오랫동안 숲에서 살아온 소년인 조슈아가 말하는 것 중에 거짓은 없다.정말 어떻게 된것일까..

[한 소년이 쫓겼다고?]

[응.걱정되는데,가볼까?]

[그럴 필요 없겠다.저기 있어]

유령처럼 보이는 사람들 중 하나가 조슈아와 란지에를 가리켰다.두 사람은 숲에 들어온 자가 누구인지 서로 대화하고 있었다.

[멀쩡해 보이네]

[그래.근데 분위기가 꽤 심각해 보이는걸?]

[가보자]

유령처럼 보이는 세 명은 그들 가까이로 갔다.그들은 전혀 안보이는 것 같이 행동했다.몇번 눈길을 마주치기도 했지만,그들에게서는 아무런 느낌도 없었다.한 명이 호기심이 생기는 모양이었다.

[장난 한번 쳐볼까?]

[그만둬,이카본~~]

[또 희생자를 낼 셈이야?]

[죽지 않게끔만 하면 되지뭐]

[이카본!!!]

하지만 때는 늦었다.이카본이라고 불린 유령이 조슈아와 란지에에게 차가운 빛을 날린 후였다.

[제발 살아남기를...]

앤과 켈스는 눈을 감아버렸다.이카본만이,즐겁다는 듯이 웃었다.

[어떤 작품이 탄생이 될..]

이카본은 말을 잃었다.

슈슈슈슉.

조슈아의 등에서 커다란 날개가 나와 란지에와 그를 감쌌다.

티,팅.

이카본이 날린 빛은 날개에 부딪혀 떨어지고 말았다.더 놀라게 만든 것은 조슈아의 날개의 색이었다.때묻지 않은 순수한 백색.설마,저 소년이 구원자였을줄이야..

이카본과 켈스는 넋을 놓았고,겨우 정신을 차린 앤이 중얼거렸다. 

[잘못 건드렸군]

세 유령들도 놀랐지만,란지에도 놀랐다.그러나,이상하게도 쉽게 진정되었다.당연하다고 생각 될 정도로.그대신 이렇게 물었다.

"무슨 공격이라도 받았어?"

조슈아는 말없이 공격한 쪽을 가리켰다.그는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그리고는 날개가 있는 채로 유령들을 향해 섰다.란지에는 유령들을 보자마자 화들짝 놀랐다.

"저..저건..뭐야..?"

[저거라니!!!]

이카본이 발끈했다.저 말만은 못참는다.그는 달려들려고 하였다.

찌릿.

조슈아가 이카본을 노려보았다.이카본은 움찔하며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날개가 아직 있는 그는 정말 무서웠던 것이다.이카본의 능력도 간단히 물리쳤던 그니까.

란지에는 생각했다.

'조슈아는 정말 대단해.어떻게 저런 사람들을 아무렇지 않은 눈으로 볼 수 있는거지?'

앤이 입을 열었다.

[처음봤는데도 놀라지 않네]

[이카본을 눈빛으로 제압하고 말이야.정말 대단해]

"대단할 정도는 아니예요"

[호오,실력은 네가 더 뛰어난데 존댓말이라니,너무 겸손한 거 아니야?]

"당신들은 저보다 더 오래 살았으니까요.당연한거죠"

[난 아저씨 취급은 받고 싶지 않아.이카본도 그렇고]

[난 너를 친구처럼 대하고 싶어.그냥 말 놔]

"쿡,고맙군요"

란지에는 빠르게 친해지는 조슈아를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이카본은 아직도 겁먹은 표정이었다.눈치를 챈 앤이 말했다.

[이제 날개는 접어]

조슈아도 이카본을 보고 웃으면서 날개를 접었다.

사르르르르..

날개는 사라졌다.이카본은 아직도 겁먹은 표정이었다.란지에는 가만히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그 둘을 본 일행들(조슈아,앤,켈스)는 큰 소리로 웃었다.둘 다 부끄러운 듯이 고개를 숙였다.조슈아가 둘을 불렀다.

"이카본,란지에 뭐하는거야? 빨리 와"

그들은 이름이 불리자마자 후닥닥 곁으로 왔다.그들은 그 모습을 보고 또 폭소를 터트렸으며,란지에는 켈스,앤이 켈스니티,아나로즈라는 것을 알았다.아나로즈가 대마법사라는 것을 안 것은 후의 일이었다.그 말을 듣고 기절할 정도로 놀랐다나 뭐라나.

전체 댓글 :
2
  • 조슈아
    네냐플 love와우
    2008.04.27
    재밌네요.
  • 티치엘
    네냐플 £치카
    2008.04.26
    ㅎㄷㄷ이카본 아저씨 왜이러시나ㅇㅅㅇ 다쳤으면 내가 쫓아갈꺼임[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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