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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소설

I"ll be bake - 008~012

네냐플 skylake 2008-04-21 23:40 547
skylake님의 작성글 3 신고

예, 이놈을 마구 치세요. 백번 죽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

글도 못 쓰는 주제에 연재 중단한 것도 모자라 밤 늦게 올리는 이 파렴치한을 마구 패세요.(엉엉)

훌쩍, 화염폭탄 날리셔도 할 말이 없어요~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p.s 연재가 늦은 것에 대한 사과로 2편을 한꺼번에 올립니다.<적어도10편은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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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

"보리스~~"

"........"

"보리스!!!!"

"으, 응? 루시안?"

"보리스 너 정말 왜 그래? 요즘 너무 멍~하단 말야. 후웅- 보리스랑 놀고 싶은데~ 말은 들은 척 하지도 않고오~"

"응.. 미안... 요즘 생각할 게 너무 많아서..."

"쳇, 그래도 나 삐졌....

보리스, 울어?"

"어?"

 

 

 

chapter. 008 - 暗暗流一水(암암류일수) 어둡고 어두운 곳에 흐르는 한 줄기 물.

 

 

 

주륵-

 

보리스의 볼 위로 한 줄기 물방울이 굴러갔다. 그리고, 그 방울은 걷잡을 수 없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보리스, 왜 울어? 나한테 말해 봐~"

"아니.. 그냥 눈물이..."

 

루시안이 걱정스럽다는 듯이 물었으나 보리스도 자신이 왜 우는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그저 오늘 아침부터 약간 기분이 꿀꿀하더니, 오후가 되자 그저 걷잡을 수 없이 슬펐다는 거밖에 기억이 나질 않았다. 솔직히 따뜻한 봄날씨에 부드러운 바람. 보통 사람들 같으면 상당히 들떠 있어야 정상인 너무나 좋은 날씨였다. 그걸 잘 알고 있는 보리스는 어떻게든 기분을 띄워보려 루시안에게 말을 걸었다.

 

"루시안."

"보리스, 이젠 안 울어?"

"으응.."

"그럼 우리 산책가자! 정원에 꽃들 진짜 이쁘게 피었어! 너도 보면 기분이 좀 나아질지도 모르겠다. 따라와!!"

 

반 명령조로 말을 마친 루시안은 보리스의 대답도 듣지 않은 채 강아지 끌고 가듯(.......) 보리스 교복의 넥타이를 잡고 실실거리며 달려갔다. 제딴엔 보리스의 기분을 나아지게 하려고 행한 일이었겠지만, 보리스의 기분은 더욱더 우중충해졌다.

 

본디 우중충해야 할 소각장 뒤편이지만, 너무나도 우중충한 분위기에 질린 학생들이 꽃씨를 가져와 하나 둘 뿌리기 시작해 어느 새 학교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되 버린 곳인 소각장 뒤편. 하지만 매일 쓰레기를 버리러 오는 청소당번 몇몇 빼고는 아는 사람이 없는. 몰래 만나기엔 참 안성맞춤인 장소가 소각장 뒤편이었다. 그리고 모르고 있었던 몇몇 학생들 중엔 막시민과 이스핀도 포함됐다.

 

"호오~ 소각장 뒤에 이런 장소가 있었구만~"

"막시민, 넌 친구가 흠씬 두들겨 맞게 생겼는데 그런 말이 나오냐?"

"아, 괜찮아 괜찮아~ 점심시간 아직 1분...아니, 40초쯤 남았을거야. 엥? 이해못해? 50가지 이유 들어서 설명해 줄까?"

"내가 짧고 중요한 이유 한 가지 대 볼까? 점심시간이 얼마 안 남았으니, 우린 이제 죽었다는 거야."

"흐음~ 그러면 60가지 이유 들어서 설명 해 줄께. 설명하자면..."

"넌 지금 이 상황에서 그런 말이 나와!!"

"어."
"............"

 

할 말이 없어진 이스핀은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만 푹푹 내쉬었다. 난 이제 죽었구나. 하는 말을 반복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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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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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에~ 나야, 학교 뒤에 이렇게 좋은 장소가 있었구나아~"

"응."

"우리, 나중에 도시락 싸서 놀러 오자. 나야는 뭐 좋아해? 음.. 아무래도 나야는 생선 같은 거 좋아할 거 같은데. 나야 너 저번에 급식에 생선 나왔을 때 무지 잘 먹었지? 우유도 싸 올까? 아, 넌 우유 먹으면 토하지.."

"우유도 싸와."

"안돼, 안돼. 몸에 안 좋아. 하여간 너한텐 그래."

"......."

 

"....그러니깐 내가 60가지 이유 들어서 설명해 준다니깐."

".....지금 내가 언제 밀라 네브레스카에게 맞아서 하늘나라로 떠날지 모르는데 그딴 식으로 말 할거야?"

".....맞아서 하늘나라 안 가는 법 설명해 준다니깐 얘가 왜 이래?"

"....야!!"

 

"쯔쯔, 어디서 또 커플이 사랑싸움을 하고 계시구만. 저 여자애, 폭력배에게 맞을 예정인가 **?"

"저기 또 누구 있어."

 

 

chapter. 009 - 生省換有(생생환유) 생(날 생)은 생(죽일 생)으로 바뀔 수도 있다.

 

"저기요오~! 여기 좀 보세요오~~"

 

상당히 귀여운 목소리가 이스핀의 귀엔 너무나도 끔찍하게 들렸다. 이스핀이 제발 아니길 바라며 천~천히 고개를 돌리자, 귀여운 백금발에 파란 눈의 소녀가 생글생글 웃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엔 볼륨 있는 몸매의 섹시한 주황 머리 여자아이가 네거리 마크를 그리며 몹시 짜증난다는 얼굴로 이스핀을 째려보고 있었다. 순간, 이스핀의 몸이 굳은 건 착각이었을까.

 

"헤헤~ 찾았어요~ 계속 기다렸는데 안 오셔서 밀라가 얼마나 걱정했다고요~ 그치, 밀라?"

"뭐.. 어떻게 말하면 그럴 수도 있지."

 

싸늘한 목소리에 이스핀의 몸이 착각이 아닌. 정말로 딱딱하게 굳어버렸다. 오 하느님. 제발 이 가련한 어린 양을 구해 주시옵소서.

 

"일단 그런 건 좀 이따 말하고, 니가 이스핀이지?"

"네, 네에..."

"너 이리 와 봐. 너 좀 맞자."

 

가장 걱정했던 일이 눈 앞에서 펼쳐지자 이스핀은 얼굴이 거의 새하얗게 질리기 시작했다. 하나님부처님예수님공자님, 알라신과 마호메트이시여~ 살려주세요오오!!

 

"저기, 누님."

"에?"

"지금 누님이 이스핀을 때리는 건 뭔가 심각하게 잘못된 행동이라고 말하고 싶은데요."

"에에?"

"우선, 누님은 말 그대로 누님이십니다. 이스핀은 아직 발육도 안 된. A컵 쓰는 꼬꼬마라고요. 그런 애를 패시면 밀라&티치엘의 밀라 누님의 명성이 어떻게 되시겠습니까. 힘도 없는 꼬맹이 때려서 어디다 쓰시게요. 그리고 누님의 편지를 발견한 건 방금 전이었다고요. 지금 이렇게 달려온 것만 해도 기적이에요. 기적."

 

이스핀과 밀라는 참 황당하다는 듯이 막시민을 쏘아보았다. 물론 밀라는 쟤가 무슨 헛소리를 하냐-이런 마음이었고, 이스핀은 쟤가 그걸 어떻게 알았대-라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티치엘은 특유의 호기심 가득한 눈길로 막시민을 바라보았다.

 

"아직 제 말 안 끝났어요. 그게 그러니깐..."

"닥치고, 니 말 듣다가 시간 다 가겄다. 나도 때리면 귀찮아질 것 같으니깐 용건만 말하고 돌아가지. 너. 샤를로트 비에트리스 드 오를란느. 맞냐? 롱소드 뭐시기 하는 놈이 전해 주더라. 너 찾으라는데?

 

............................

 

이스핀은 이미 마음속으로 롱소드 굿나이트란 작자를 갈기갈기 찢고 있었다. 그리고, 어쩌면 살 수 있겠다는 희망이 고개를 약간 들어올렸을 때,

 

"아우~ 온 몸이 찌뿌드해~ 야, 너 몸풀기용으로 좀 맞아줘야겠다."

 

이스핀은 맘속으로 롱소드 굿나이트란 자를 저주하고 또 저주했다.

전체 댓글 :
3
  • 조슈아
    네냐플 0프린스0
    2008.04.25
    이스핀 화났다..히야~~~ㅋㅋㅋ(응?)
  • 티치엘
    네냐플 £치카
    2008.04.22
    보리스 우는 모습 상상하능[코피 뿜
  • 보리스
    네냐플 skylake
    2008.04.21
    수정합니다. 008~012가 아니라, 008~00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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