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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反)-그림자
반(反)-: 되돌리다. ※: prologue
" ……결국 여기까지 인거야…?"
" …… 다…다가오지마…"
온통 가시덩굴로 가득찬 숲속의 낭떨어지 끝에
백색(白色) 머리칼을 가진,온통 피로 물든 엉망인 발과 여기저기 하얀 얼굴곳곳에
작은 멍들과 상처를 입은 여자가 위태롭게 서있다.
손이라도 댄다면 금방이라도 모래성처럼 쓰러져 사라버릴듯
위태로운 여자의 붉은 눈동자가 초 점을 잃은 채 뿌엻게 번져간다.
자신의 앞에 그토록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있던 남자 때문일까.
어째서 일까…….
" 이리로 와. 지켜준다고 했잖아. 레이."
" ……그만해."
한 없이 다정한 미소를 얼굴가득 품은 남자가 천천히
손을 내밀어 그녀에게로 달려간다. 언제나 처럼 그 누구 보다도
부드러운 음성으로……. 하지만 남자가 한발자국씩 다가올수록
여자의 눈동자는 더더욱 원망과 절망으로 빛을 잃어가고 있었다.
"……쏴버리겠어. 다가오지마. "
남자가 계속해서 한발자국씩 내밀면- 떨리는 손으로
숨겨두었던 총을 꺼내어 남자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여자였다.
그러면 변함없이 입가에 미소를 띄던 남자의 입가에
머물던 미소가 일순간 뚝 멎어버린다.
그리고 잠시 헤아릴수없이 깊은 눈으로 여자를 바라보던
남자가 이번에는 어쩐지 슬퍼보이는 음성으로 여자를 향해
한번더 손을 뻗는다.
" 아니, 레이. 너는 나를 쏼수 없어. ……겁먹지말고 이리와,어서."
" …… 아아."
총을 여전히 자신을 향해 겨누고 있는 여자를 향해 다가간
남자가 온통 상처투성이인 여자의 작은 어깨를 감싸 안는다.
그러면 여자의 눈동자가 허공을 향해 그대로 굳어져버린다.
" …… 이것봐. 따뜻하잖아. 레이. "
언제나 처럼 따스한 음성으로 품안가득히 안아주는 남자의
목소리에 굳어버린 여자의 눈이 한번더 무언가 스치듯 절망에
졎어든다.
그리고 그 순간,,,
" ……틀렸어. 데안. "
"……나는 "
"나는……미안하지만…네가 죽어…줬으면 해……."
……
타앙.
그 무거운 침묵속에-
남자의 왼쪽심장을 향해 겨누어진 총.
남자에게 안긴채 온통 눈물로 번져버린 슬픈 눈을 부정하며
총의 방아쇠를 당겨버리는 여자,
그리고 언제나처럼 환한 그 미소를 지은 채 여자에게로
천천히 쓰러져 내리는 남자.
그 모든것이 반(反) 이고 싶었던,
동시(同時)에 반(反) 일수 없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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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트레이를 주인공으로 잡고싶었습니다.
음, 시간도 그렇고 좀 대충지은거라 형편이 없네요,,
끙, 에라 모르겠어요.ㅠ 일단 저질르고 ㄲㄲㄲㄲ
- 전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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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냐플 2Spin292008.04.01헤에?! 정말 대단하시네여...good~~♡ -
네냐플 엘엔2008.03.31와- 진짜 잘쓰셨어요, 저이런분위기 소설 엄청좋아하는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