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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쥬앙페소아입니다.
제가 이번주에는 더욱더 많이 써오기로 약속했었는데...아직까진 글쓰는 것보다 테일즈 하는게 더 좋아서요..(아이디어가 없는게 아니고? 헉?!) 이제 막시민이 곧있으면 시험을 보는데요...(시험인가 면접인가 아님 다른건가? 지식이 없어서 죄송하옵니다..)여길 못와본 동안 다른 사람들의 조회수는 굉장했습니다만 제껀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다~하는 생각이 마구 들었습니다.(작가방 여러분은 그럴리가 없겠지만, 조회수 올리려고 일부러 자기 것을 보거나 뒤로가기 앞으로 가기를 반복한다고 하든데<너 아니냐?헉?! 난 아냐 ㄱ-)그럼 시작해봅니다. ㅎ
'우리 서로 사랑했었을 때 난 네가 아깝지 않았어.'
1.
"이봐 아가씨 화좀 풀어......"
푸르디 싱싱한 나무들 사이로 햇빛이 약하게 들어오고 바람이 약간 불어 숲의 모든 것들을 간지럽히고 있었다. 가슴 밑까지 치렁치렁하게 내려오는 장밋빛의 웨이브 머리의 소녀의 뒤로 짧은 은발에 근육진 몸매에 단정한 수련복을 입은 소년이 당황해하는 얼굴로 소녀의 뒤를 따라가고 있었다.
"내가 루비(곰인형 이름을 몰라서 멋대로 지어봤습니다. 아시는 분 댓글주세요 수정할게요.) 던지지 말라고 몇번을 말해야 되겠어?! 쿠키는 장난감이 아닌 내 친구란 말야!!"
소녀는 자신이 안고 있는 팔이 약간 뜯어진 곰인형을 꾹 안고 소년을 툭 쏘아 보았다.
"아하하 미안해. 그런데 이거 푹신푹신해서 나도 모르게 막 던지고 싶단 말야. 너도 좀 해봐 이나이스."
이나이스가 소년의 말에 동의를 한건지 하늘위로 곰인형을 올려보았다. 하지만 햇빛에 비쳐 팔이 약간 떨어진 곰인형을 보더니 금세 자신의 품으로 가져왔다.
"너 이게 재밌는거라 생각해?! 생각해봐 루비가 만약에 너를 공중으로 던진다고 생각해봐! 그럼 얼마나 무섭겠어?..."
소년은 약간 겁을 먹었다. 그러나 곧 정신을 가다듬고 말을 이었다.
"아, 알았어. 마을에 다다르면 내가 꼭 수리해 올게."
"정말? 네 돈으로 고치는거야 이자크."
이나이스는 걸음을 멈추고 이자크를 기다려 주었다. 이자크가 곁으로 다가왔을 때 둘은 마주보며 미소를 띄었다. 그러나 곧 이나이스의 표정이 바뀌더니 이자크의 다리를 걷어찼다.
"으악!!!이게 무슨 짓이야? 내가 고친다고 약속했잖아!!"
"후후 이렇게 해야 내 속이 후련할 거 같아서다 왜!"
이나이스는 말한마디 툭 던져놓고 또 앞장서 멀리멀리 걸어갔다. 이자크도 다리를 절뚝거리며 급하게 따라가기 시작했다.
"거기 연애 방해해서 미안한데 잠시 걸음을 멈추지 그래?"
험상궂게 생긴 산적들이 수풀 사이사이에서 일어나 다가오고 있었다. 산적들은 금세 둘을 둘러쌌다. 무리중 한녀석이 이나이스의 목에 칼을 가져다대곤 씁쓸한 웃음으로 이나이스를 맞이해주었다.
"예쁘지만 아직 어린 아가씨이군. 아저씨는 너에게 손대고 싶지 않으니 값진 물건이라도 있으면 놓고 가거라 없으면 너의 짧은 인생은 여기서 끝이야."
이자크는 갑자기 이나이스에게 칼을 가져다 댄 산적에게 다가가 어깨를 툭툭쳤다.
"호오 너 싸움 좀 하는 녀석이라 나한테 시비거는거냐? 너부터 죽여주마!"
"이봐 진정해. 그리고 가는 우릴 놓아주는게 좋아. 아 그리고..."
이자크는 산적에게 귓속말을 해주었다. 산적은 용케도 귀를 빌려주었다.
'저 꼬마아가씨 굉장히 무서운 여자거든? 난 너희들이 다치는 걸 바라지 않아....'
"하하핫! 지금 장난 하는 거냐? 빨리 가진 거 내려놓고 그냥 가거라."
이나이스는 곰인형 루비를 땅바닥에 내려놓고 주먹을 꽉 쥐었다. 눈치 없는 산적들은 크게크게 비웃고 눈치 빠른 이자크는 이내 겁을 먹더니 이나이스 곁으로 왔다.
"날 건드린 오늘 너희들은 나를 원망하지말거라...."
"이나이스, 죽지 않을 정도만으로 날려보낼게."
신장이 인간만해진 곰인형 루비가 선뜻 말을 걸었다. 산적들은 약간 당황하더니 또 비웃었다.
"푸하하하!!아가씨 마법사였나? 그런데 말야 배울거면 제대로 배워와야지 고작 이런 걸로 날 상대...으억!"
루비는 칼을 들이대고 있는 산적에게 다가가 칼을 부러뜨린후 주먹으로 면상을 내질렀다. 산적은 쌍코피가 나는 건 물론 이빨 9개가 부러져 땅바닥에 떨어졌다. 산적의 얼굴은 퉁퉁부어 말을 제대로 못하고 있었다.
"약하게 때린 거니까 엄살 부리지마. 죽지 않았으면 됐지. 참 이자크 이녀석...."
루비는 다짜고짜 이자크에게 달려가더니 이자크를 번쩍 들어 위로 던지는 걸 반복했다.
"으아악! 루비 알았어! 내가 잘못했다니까!! 그러니까 놓아줘. 부탁이야 마을에 가면 내가 고쳐준다니까!"
"한번만 더 그래봐라. 저 높은 나무 꼭대기에 던져버리고 가 버릴거야."
협박에 순순히 응한 이자크는 결국 안전하게 지상에 놓아질 수 있었다.
"이자크때문에 털이 말이 아니군. "
"루비 내가 조금 있다가 빗어줄게."
전장 속의 여유로운 대화였다. 산적들은 멈칫 하더니 손을 파르르 떨기 시작들 하였다.
"저 곰인형...처음엔 놀랐지만 괜찮아. 고작 한녀석 늘은 거 뿐야!하하하!"
"3:119라....너무 유리한데 그렇지 이자크?"
루비는 이자크에게 물어봐주었다. 이자크는 여전히 겁먹은 채 고개만 까딱였다.
"인형 주제에!"
이상하게도 산적들의 목표물은 이자크도 이나이스도 아닌 루비였다. 루비는 혼자 속으로 되뇌며 주먹을 올리기 시작했다.
"후훗...오랜만에 몸좀 풀까."
루비는 산적들한테 달려들었다. 루비의 두 손엔 산적 두명이 잡혀있었다. 그 둘은 멀리멀리 하늘로 날아가고 있었다. 기습에도 루비는 밀리지 않았다. 뒤에서 공격하는 산적의 칼을 부러뜨리더니 정곡을 찔러주었다. 강력펀치에 맞은 산적은 저 멀리 나가 떨어져 있었다. 산적들은 조금씩 물러서다가 곧 이자크와 이나이스에게 달려들었다. 이자크는 피식 웃으며 그들을 맞이해주었다.
"와 나에게도 기회를 주는거야?"
이자크는 날아오는 산적들을 발로 차내고 산적 한명을 잡은 뒤 땅에 쳐박아 놓고 기선제압을 펼쳤다.
"이나이스 나 재미없다. 빨리 끝내자."
"벌써 끝내게? 재미없는데....알았어. 스매쉬 크리셔! 아차차 약하게...."
루비는 땅을 두주먹으로 약하게 내리쳐 산적들을 전멸시켰다. 셋은 쓰러진 산적들 사이로 걷고 있었다.
"루비야 잘했어."
"인간들은 원래 서로를 죽이는 걸 좋아 하지 않는가?"
이나이스의 칭찬에 루비의 싸늘한 대답이였지만 이나이스는 오히려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죽이는 건 좋아하는데, 자신이 죽는 건 원치 않을걸? 세상에는 나처럼 자비를 베풀어 주는 인간도 얼마든지 있어."
"내가 이렇게 인간에게 길들여 질 줄이야...."
루비의 몸이 점점 작아지더니 원래의 곰인형으로 돌아왔다. 곰인형을 주운 이나이스는 곰인형을 한참동안 꼬옥 안아주고 있었다. 이자크는 아무말 없이 한참동안 보다가 입을 열었다.
"이나이스 언제까지 그 마물 데리고 살거야...언제 또 이성을 잃어서 널 공격할지 모르는데..."
"마물이 아니야 이자크. 나의 소중한 친구야. 마물도 마음이 있지 않을까? 그러니까 이렇게 달라졌겠지...이성을 잃으면 또 풀어주면 되겠지."
이나이스는 숲을 멀리 내다보았다. 아침 해가 따스하게 그들을 감싸 안아주었다.
"마을에 어서가자 이자크. 루비도 수선하고 밥도 먹으러 가자 나 배고파."
이자크는 이나이스의 손을 잡더니 한손으로 가방속의 지도를 펼쳐서 보고 있었다.
"흠 이쪽으로 가면 아노마라드 공국이 나오는군. 휴우 다행이다. 동쪽으로 정확히 쭉가면 나온대 가서 실컷 밥먹자."
이나이스와 이자크가 나란히 걷고 있었다. 쓰러진 산적들 사이에서 셋은 너무 다정하게 걷고 있었다.
'이나이스의 하나밖에 없는 보호자로서 끝까지 지켜줄거야.'
'나의 주인 이나이스. 언제나 감사히 생각해.'
2.
"막시민 이거 입어봐."
데이지는 얼마전부터 모아온 돈으로 집사 시험을 보러가는 막시민을 위해 집사가 입어야 하는 복장을 샀다. 그 옷은 현재 막시민에게 입히려 하고 있었다. 집사 복장이라기 보다는 웨이터 복장에 가까웠지만 막시민은 어느정도 신사같아 보였다.
"이런거 안사도 된다니까...."
굉장히 부담스러워 하는 막시민이였지만 한편으로는 좋아 보인 듯 했다. 옷을 입힌 데이지는 보이진 않지만 이리저리 만져보며 만족감을 느꼈다.
"잘어울리는 거 같네 후후. 오늘 주문량이 많아서 에리히 씨랑 나랑 둘이 배달 다녀와야겠다. 꽃집 잘 보고 있어."
"에이 내가 다녀오면 안돼?"
"안 돼 옷 더러워져. 오늘 하루만 그렇게 입고 있어. 저녁에 세탁하고 내일 입고 가자. 이렇게 입고 있어야 익숙해져."
데이지는 바쁘게 밖으로 나갔다. 막시민이 처음으로 꽃집에 혼자 남게 되었다. 그렇지만 막시민은 언제나 그랬듯이 꽃집을 보고 있었다. 막시민은 꽃들에게 물을 주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났는지 부엌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내일을 대비해서 차 한잔을 더 끓여보기로 생각한 것이다. 마셔본 결과 마찬가지였다.
"역시 달군. 이 버릇은 고칠 수 없겠는걸?"
오후는 한가로웠다 손님 하나 없이. 그러나 막시민은 여전히 꽃을 가꾸고 있었다. 그때 꽃집안으로 들어오는 종소리를 들었다.
"아 무슨 꽃을 찾으세요?"
막시민은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였다. 손님은 여자인 듯 하였다.
"노랑 수선화를 찾고 있는데..."
"노랑 수선화라 잠시만요."
여자는 막시민의 이상한 행동을 보았다. 꽃들을 만지고 코를 가깝게 대는 것이었다. 보이지 않는 눈을 닫은 얼굴이지만 미소를 띈 막시민의 얼굴은 여전히 멋졌다.
"저어 실례지만 왜 그러시는지....?"
"아하 제가 여기서 꽤 오랬동안 일해서 익숙합니다만 전 두눈을 잃은 장님이에요."
"앗, 내가 왜 물어봤지. 유감이네요."
"괜찮습니다. 궁금한 걸 물어보는 건 당연한 것이니까요. 아 여기있네요."
막시민은 수선화를 예쁜 화분에 담아 그것을 포장해 여자에게 건네주고 돈을 받았다. 그러다가 문득 푹신푹신 한 게 만져졌다. 부드럽지만 살아있는 것 같았다.
"실례지만 이게 뭐지요?"
"아하 제 친구 곰인형 루비에요."
"아아, 인형에게도 이름이 있네요."
여자는 가볍게 인사를 하고는 꽃집 밖으로 나갔다. 밖으로 나가자 여자는 기다리고 있어 보였던 남자에게 다가가 수선화를 건넸다. 막시민은 따뜻한 오늘 오후를 잊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오랬동안 그 오후를 혼자 누렸다.
"오늘은 에리히 형이 맛있는 머핀을 사 왔으면 좋겠는데...."
3.
"이런 건 너 혼자서도 들 수 있잖아. 왜 나한테 시키는 거야?"
"루비는 네가 안아주는 거 싫어한단 말야."
둘은 아까 꽃집에서 사온 노랑수선화를 서로 들라고 티격태격 싸우고 있었다. 결국 말싸움에서 밀린 이자크가 수선화를 들었다.
"쳇 그래 내가 하지 하면 되잖아!"
"아아 배고파 우리 어디가서 밥좀 먹으면서 쉬자. 하도 많이 걸어서 너무 지쳤어..."
둘은 근처의 식당에 잠시 머물렀다. 이나이스는 정말로 지쳤는지 앉자마자 바로 루비를 식탁에 올려놓고 자신도 엎드렸다. 이자크는 음식을 주문했고 이나이스는 금세 일어나 루비의 조금 뜯어진 팔을 수선하고는 다시 엎어져 있었다.
"요즘 너 그 곰인형을 너무 깨우는 것 같아. 좀 자제해."
"앞으로도 쓰일 날이 많을 것 같은데 말리지 말아줘. 어차피 몇 안남은 수명....아아...."
이나이스의 몸에서 분홍빛의 연기가 조금 빠져나와 곰인형 안으로 흡수가 되었다. 이나이스는 바로 식탁에 엎어진 채 눈을 감았다. 이자크는 아무렇지 않은 듯 보였지만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넌 너무 마음이 착해서 탈이야...저런 녀석이 뭐가 좋다고..."
이자크는 잠시동안 루비를 바라보고 있었다. 루비도 그를 보고잇는 듯 했다. 그러나 움직임이 없었다. 쓰러진 이나이스 앞에서 이자크는 아무 말 없이 음식을 천천히 먹었다.
"야 저기 거지 공주님 납셨다!"
하이아칸의 어느 한 서민 마을. 날씨는 유창히 좋았다. 그러나 거지 공주는 그렇지 못하였다. 아이들은 거지 공주를 한참동안 바라보고 있었다. 거지 공주는 공원에 나와 멍하니 앉아 쉬고 있었다. 아이들은 그녀에게 돌을 던졌다.
"아얏! 제발 이러지마 아프단 말야!"
"어제도 맞았으면서 뭐가 아프다는 거야? 내가 어제 여기 오지 말랬잖아. 꺼저버려!"
아이들은 쉴 새 없이 돌을 거지 공주에게 난사하고 있었다. 소녀는 아무런 저항도 못한 채 당하고 있었다. 이윽고 돌에 맞은 부위는 피멍이 들거나 피가 쉴 새 없이 흐르고 있었다.
"아프단 말야 흑흑...내가 여기 나와서 쉬는 것도 죄가 되는거야?...."
"그래 죄다. 네가 여기 오면 불쾌해 진단 말야 거지 주제에."
"그래 죄란 말이지....알았어 다시는 오지 않을게 던지지 말아줘."
한 아이가 돌을 또 던지더니 씩씩 거리며 소녀앞에 다가와 멱살을 잡았다.
"안오겠다며 온게 지금 며칠째냐? 오늘은 너를 죽여버리겠어. 애들아 오늘은 거지 공주를 죽이는거다. 크크"
아이들은 정말 잔인했다. 또다시 돌은 쉴 새 없이 날아들었다. 다른 아이보다 유난히 작고 여린 소녀였지만 돌을 맞고도 죽지는 않았다. 피를 흘리며 소녀는 도망을 쳤다. 그러자 아이들은 그 뒤를 밟았다. 맨발과 신발은 하늘과 땅 차이였다. 불리하게 맨발인 소녀는 결국 넘어지고 아이들은 그녀를 따라 잡았다.
"캬캬 잡았다 잡았어! 넌 이제 끝이야."
아이들은 평소 던지돈 돌보다 약간 큰 돌을 가져와 머리를 겨냥하고 있었다. 소녀는 눈물과 피를 주룩 흘리며 눈을 감았다.
'아아....내가 죽음으로 인해 아이들의 불쾌함이 없어진다면 다행인걸까...."
돌은 빠른 속도로 날아왔다. 그러나 그것은 소녀를 맞추지 못했다. 바로 앞에서 돌은 산산조각이 났다.
"이녀석들! 친구에게 돌을 던져? 너희들 정말 나쁜 아이들이구나."
"아저씨는 뭘 몰라요! 쟨 거지에요. 우리 마을에서도 꺼려하는 애라구요. 그러니 죽어도 상관없어요!"
"만약 그럼 이아이가 부자가 되고 너희들이 거지가 된다면 너희들은 다 죽어도 괜찮다는 거니?"
어디선가 나타나 소녀에게 날아오는 돌을 산산조각 낸 남자는 아이들에게 폭력대신 말로 대답해주었다. 아이들은 서로의 눈치를 보더니 슬슬 물러서다가 도망을 갔다. 남자는 아이의 흐르는 눈물과 피를 닦기 위해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냈다. 소녀의 피빛은 자신의 장및빛 머리와 색이 비슷하였다.
"얘 이름이 뭐지? 왜 넌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지? 내가 어렸을 때 나에게 그랬다면 주먹으로 깔아뭉게버렸을텐데...."
"전 이나이스에요...."
피를 너무 흘린 나머지 이나이스는 기절하였다. 남자는 소녀를 안고 어디론가 향했다. 7세의 이나이스에겐 감당하기 힘든 인생이였다.
4.
"......."
"정신이 드니?"
남자는 산 속의 작은 오두막에서 살고 있었다. 깨어나지 못한 이나이스를 정성껏 옆에서 떠나지 않고 돌봐주었다.
"얘, 무엇 때문에 돌을 맞았지? 왜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지?"
"....제가 공원에 놀러왔어요. 마땅히 갈 곳도 없어서... 아이들은 제가 공원에 왔다고 굉장히 불쾌했어요. 아이들이 불쾌해 하는 걸 보고 전 저항을 할 수가 없었어요. 제가 죽는다면 아이들의 불쾌함이 사라질 거 같아서 저항을 하지 않았어요..."
"넌 너의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구나."
소녀는 잠시동안 말없이 자신의 몸을 보았다. 상처들은 아물어 있었다. 남자가 옆에서 약을 발라 준 것이었다.
"상처를 치료해 주신 건 감사하지만, 전 살고 싶지 않아요. 살아봤자 전 행복하지 않아요. 빨리 죽어서 천국에 살고 싶어요...."
"신은 너처럼 목숨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아이에겐 천국으로 데려가지 않아."
따끔한 한마디였다. 남자도 자신이 미안한 듯 자신의 머리를 살짝 때렸다. 소녀는 갑자기 웃었다.
"천국에서도 제가 불쾌해서 데려가지 않겠군요....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되지...."
"갈 곳이 없다면 우리집에서 같이 살자꾸나. 내가 너의 양아버지가 되어 주마."
"저랑 같이 있게 된다면 많이 불쾌할 거에요."
"그렇지 않아,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거 뿐이지. 아차 내이름을 말해주지 않았구나. 내이름은 이잔 듀카스텔이란다."
-내일 될지 모르겠지만 시간 짬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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