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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임무는 뭐야?]
[정화시키는 것]
[정화?뭘?]
[가면 알아.]
소년,아니 조슈아가 소녀의 이름을 물어보았다.
[그러고보니,네 이름은 뭐야?]
[나? 이스핀샤를]
[멋진 이름이네.]
그들이 이런식으로 대화를 나누는 동안,그들은 조슈아의 목적지에 도착하였다.공터 주위에 나무가 둘러싸여 있는 곳,그곳을 평원이라고 불렀다.그들이 서 있는 곳은 평원중에 하나였다.
젤리평원.
그곳에는 젤리형태의 몬스터들이 삐약거리며 이리저리돌아다녔다.
[이 몬스터들,없애야해?]
[아니]
조슈아는 평원 가운데로 걸어갔다.엄청나게 큰 멍청해보이는 몬스터가 서 있었다.
[쿠어어어!!!!]
조슈아가 그 몬스터 앞에 서서 말하였다.
리카,이 평원을 지키는 자
숲의 여왕께서 그녀에게 축복을 내려주시고
그녀의 평원에 평화가 가득하게 하시네
그녀에게 슬픔의 기운이 나지 않도록 감싸주셨으며
그녀와 그녀의 평원을 정화해 줄 자를 이리 보내셨네
숲의 여왕께서 말씀하신다
딸아,이리오너라
행복이 가득한 곳으로
이리오너라
조슈아는 일종의 기원을 하였다.
싸아아아아~~
그와 함께 큰 몬스터가 하얗게 변하더니,그 빛이 평원곳곳에 미쳤다.이스핀은 조슈아의 능력에 또한 번 놀랄 수밖에 없었다.이윽고,빛이 스스스..사라졌다.큰 몬스터가 서 있는 자리에는 여인이 서 있었고,그녀의 주위에는 정령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녔다.여인이 웃으면서 조슈아에게 말을 걸었다.
[성공하셨군요.피곤해보이시네요]
[난 괜찮아.솔직히 나도 성공할 줄은 몰랐어.]
이스핀은 그 말에 더 놀랐다.
[그말은,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다는거야?]
[그런셈이지.]
여인이 이스핀에게 손짓했다.이스핀은 여인에게 가까이갔다.여인은 그들에게 축복해주었다.그들은 잘 있으라는 말을 여인에게 건네고 평원을 빠져나왔다.
밖.
[!!!]
휘청,
이스핀이 바로세워주었다.아무래도 기원을 하느라,너무 많은 힘이 들어간 모양이다.이스핀은 걱정스럽게 바라보았다.그러고보니,조슈아는 쉰 적이 없었다.
[너 정말 괜찮아?]
[으...응.견딜만해]
그러나,이스핀은 왠지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그 소년이 괜찮다는데 마음이 놓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자신이 그 소년과 끈으로 이어지기라도 했다는 말인가...
'저애,곧 있으면 기절할 것만 같은데....정말 괜찮을까?'
이스핀은 걱정과 불안한 마음으로 조슈아를 따라갔다.그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고향에 도착하였다.
정령들의 고향이라 불리는 레이스테이.
이스핀의 고향도 이곳인지라 정겨운 기분이 들었다.한 소년과 소녀가 조슈아에게로 뛰어왔다.
[조슈아~~]
나야트레이와 란지에 로젠크란츠였다.조슈아는 그들은 반가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그러나,그 눈빛은 갑자기 사라지고 말았다.
[나야!!란지에!!!위험해!!!]
어태커!!!!
쉬익.
팅.
날아온 것은 독이 발라져 있는 창이었다.나야와 란지에는 조슈아의 방어벽덕분에 살 수 있었다.
스르르르....
갑자기 조슈아가 쓰러졌다.어디서 나온 것인지,그는 출혈이 심했다.이스핀은 어리둥절했다.이게 어떻게 된거지?
그러나,란지에와 나야는 상황을 알아차린듯 했다.그들은 빠르게 다가왔다.그 사이,창을 던잔 사람은 당황해하며 물러갔다.자신과 상관없는,무관한 사람이 맞은 것처럼.
나야와 란지에는 소환 마법을 외웠다.그 마법으로 온 사람은 빛의 딸,티치엘이었다.티치엘은 조슈아의 심한 출혈에 동그란 눈이 약간 커졌다.그러나,그녀도 뭔가 알았다는듯이,조슈아 쪽으로 다가왔다.
[일단 독을 빼내야겠어]
[어렵겠지만,부탁할게.]
[응]
티치엘은 조슈아의 몸에 손을 대고,눈을 감았다.그 소녀는 눈을 뜨며 말했다.
[꽤나 많은 독이 조슈아의 몸속에 들어가있어.조슈아는 지금,힘껏 밖으로 밀어내는 중이야.]
티치엘은 중얼거렸다.
[그 덕분에 독이 좀 사라졌지만,그래도 고통스러울텐데....]
조슈아가 신음소리를 냈다.
[으....윽....]
[빨리해야겠다.]
'상당히 고통스러울거야.그래도 참아야해.'
'나도 도와줄 수 있겠지?'
이스핀은 티치엘의 옆으로 다가왔다.티치엘은 이스핀의 그런 모습에 빙긋,웃었다.
큐어!!!!
파앗
둘의 마력이 조슈아에게로 들어갔다.조슈아는 상당히 고통스러운 모양이었다.
[크윽...]
이윽고,독을 빼내는 일을 마쳤다.덕분에 상처의 출혈이 약간은 줄어들었다.그러나,조슈아는 치료의 고통스러움때문에 정신을 놓아버린듯,아무 말도 없었다.티치엘은 안도하였다.
[조슈아는 정말 대단하다니까]
이스핀은 어이가 없었다.의식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대단하다니?
란지에가 대신 설명해주었다.
[조슈아의 몸으로 들어갔던 독은 조금만 들어가도 좀 고통스럽지.상당히 많이 들어가면 죽을것만같이 고통스러워하지.독이 다 빠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슈아도 상당히 고통스러워할거야.죽지 않았다는 것만 해도 대단한거지]
티치엘이 그 다음으로 설명했다.
[나와 네가 빼낸 독은 소량에 지나지 않아.독이 빨리 들어갔기 때문에 그 정도밖에 할 수가 없었지.그러나,그 정도만 빼내는 데도 상당히 고통스럽지.실제로 치료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죽은 사람도 있긴하거든.]
나야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도 걱정되네...괜찮을까?]
나야의 한마디로 밝았던 분위기는 사라지고,다들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러게..조슈아가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사람인데....]
[그러니까....]
란지에가 조슈아를 보고 한마디하였다.
[조슈아를 옮겨야 할텐데,우리 체격으로는 옮길 수도 없고....]
조슈아는 키가 다른 아이들보다 크기 때문이다.우연히 예프넨이 그 모습을 보았다.예프넨은 란지에,나야,티치엘,그리고 조슈아와 같이 여행하던는 소녀가 걱정하는 모습에 도와주기로 결심하였다.더 가서 보니,스러져 있는 사람은 자신의 동생,조슈아였다.버려져 있는 창을 보고 누군가 맞았다고는 생각했지만,동생일 줄이야.
그렇기에 저 아이가 구원자인 걸까....
예프넨은 그런 생각을 하며 내려가 조슈아를 안았다.눈길이 그쪽으로 쏠렸다.그들의 표정은 금방 환해졌다.예프넨은 자기 동생을 옮기지 못해서 걱정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예프넨이 그들에게 말했다.
[나와 같이 가겠니?]
[네!!!]
그들은 조슈아의 집으로 갔다.그들은 조슈아를 방으로 데려가 눕혔다.조슈아는 깨어나지를 않았다.예프넨은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말을 하질 않았다.
몇시간이 지났을까....
[으윽....]
조슈아의 정신이 돌아온 듯했다.티치엘은 일이 많아서 일을 하러 갔다.예프넨은 친구들끼리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자리를 비켜주었다.이스핀이 조슈아의 신음소리를 듣고 말하였다.
[의식이 돌아왔나봐...]
[응...]
그들은 안도하였다.그래도 의식이 돌아왔으니까.그들은 조슈아를 만나게 된 계기를 말해주었고,이스핀은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조슈아의 정체는 무엇일까...라고 고민해보았다.그러나 그녀는 알 수 없었다....알 길이 없었다...그들은 그저 조슈아가 정령들의 영향을 받아 더 강한 것일 거라고 말해주었다.그때,마음속으로 들려온 조슈아의 뜻모를 한마디.
'너와 나는 운명으로 이어져 있지만 넌 나를 알 수 없을거야...나도 나를 모르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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