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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민
소설

세계의 문을 열다.-Prologue

네냐플 마징부우 2008-03-20 23:14 396
마징부우님의 작성글 1 신고

세상에는 흥미로운 소문이 존재한다.

누가 퍼트렸는지도 모르고,

어느 전설에서도 등장하지 않았고,

어느 고서에서도 기록되어지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저 그 소문에 인생을 대가로..

때로는 목숨을 대가로..

때로는 우정을 대가로..

때로는 사랑을 대가로..

파멸로..파멸로 나아간다.

 

 

‘세계의문’이라 불리는 차원의 문을 여는 자는...

전 인류의 과거와 현재..그리고 미래까지도 볼 수 있다고 전해진다..

 

 

 

“으으...**...완전히 막혔어..”

그러니까 안경이 꽤나 잘 어울리는 소년..막시민 리프그네는 짜증을 토로하고 있었다.

용병길드..가 아니라 원수길드에 진 빚을 갚기 위해 정말 시키는대로 다 해오던 막시민..

이번엔...도둑질이다..여기서 난감한건 목표물을 훔치고 돌아오는데 경비를 서던 병사들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는 것이다.

“간 큰 애송이..죽 엇!”

숫자는 여섯. 그 중 하나가 거칠게 돌격해 들어왔다. 자신감이 뿜어져 나오는 움직임이였다.

위압감마저 느껴지는 육중한 돌격에 막시민은 날렵한 몸놀림으로 피해 상대에게 생각 없이

돌격을 한 실수를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었다. 육중한 갑옷으로 무장한 병사들은 막시민의

속도를 따를 수가 없었다.

“이런 **! 저 애송이 빨리 잡어!!”

자신의 실책에 민망해진 한 병사가 다른 병사에게 고래고래 고함을 쳤다.

“킬킬..그런 무거운 갑옷을 입고 어떻게 나를 잡겠다는 거야?”

막시민은 병사들을 보며 비웃음을 흘렸다.

이윽고 거대한 저택의 입구가 보였고 이내 막시민의 표정은 굳어졌다.

저택의 입구를 봉쇄하고 있는 수많은 병사들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다..

“..정말..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구!!”

정말 저절로 욕이 나오는 상황이다. 힘들게 목표물을 탈취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까딱 잘못하면 죽게 생겼으니..

“어이 젊은 도둑놈. 이제 빠져 나갈 구멍은 없다. 순순히 잡히시지!”

대장으로 보이는 병사가 막시민에게 고래고래 소함을 질렀다.

‘젊은 도둑놈’에 발끈하긴 했지만 지금은 위기상황이다.

행동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어떻게든 되겠지!!”

딱히 방법이 없자 막시민은 ‘무식한 돌격’을 선택했다.

“크악!!”

이상한 일이다. 아직 막시민의 검은 상대에게 닿지도 않았는데 한쪽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그 곳에는 몇 몇의 병사가 목에 단도를 박은 체 쓰러져 있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막시민은 빠르게 상황을 판단하고 병사들의 빈틈으로

파고들었다. 분명 그 곳의 봉쇄망은 많이 약해져있었다. 단 몇 명이 갑작스런 기습에

죽었을 뿐인데 그 몇 명의 죽음으로 생긴 구멍은 겉잡을 수 없이 커진 것이다.

봉쇄진이 완전히 무너져버렸다. 덕분에 막시민은 도망치기가 무척이나 쉬웠다.

“이..이게 무슨 행운이래..? 그 저택에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잠입해있었다니 말야..”

막시민은 그 저택에서 완전히 빠져나오고 중얼거린 말이다.

하늘이 도운 행운이랄까...뭐 그런 부류의 굉장한 행운이다.

정말 죽기 살기로 뚫어야할 봉쇄진을 너무나 쉽게 뚫었으니...

“어쨋든...목표물이었던 ‘서류’는 챙겼으니. 임무 완수로군!”

막시민은 히히낙낙 거리며 자신에게 도둑질을 시킨 길드..섀도우&애쉬로 향했다.

물론..그곳에는 막시민 최악의 기다리고 있었으니...

“아이쿠야..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가셔도 되겠습니까?”

막시민의 뒤쪽에서 꽤나 나긋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막시민 뒤에 정말 특이한 옷차림의 사람이 서있었다.

생김새는 항상 눈 웃음을 치는 듯 한 특이한 눈매와 작은 눈

작은 코와 왠지 사람 좋아보이는 입꼬리..거기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삐죽머리.

그러나 그 옷차림은 막시민이 처음 보는 것 이였다.

흑백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 곡선의 미를 잘 살려낸 옷..그 옷은 막시민이 잘 모르는 옷이겠지만 바로 한복과 비슷한 옷이였다.

“..누구..시죠?”

“아이쿠야..아까 제가 힘 좀 써드렸는데 말이죠.”

상대의 표정에서는 아무것도 읽을 수가 없었다. 웃고있었기 때문에..

사람좋아보이는 웃음을 짓고 있었기 때문이다.

“..무슨..소리..”

“아이쿠..이거 좀 섭섭합니다. 아까 저택에서 제가 봉쇄진을 무너뜨려 드렸는데..”

기억났다. 단도에 죽어나간 사람들이..

“아..고..고맙습니다!”

막시민의 인사는 짧았다.

왠지 친해지기는 꺼려지는..얼굴은 항상 웃고 있지만 뭔가 뒤에서 꿍꿍이가 있는 듯한

묘한 기분에 막시민은 그 사내와 친해지기가 꺼려졌다.

“아아 통성명이나 합시다. 저는 이치마루 긴. 그쪽은..?”

정말 특이한 이름이다. 이치마루 긴..이러한 이름은 적어도 이 세계에서는 처음 듣는다.

막시민은 잠시 고민하다가 자신도 이름을 밝혔다.

“막시민입니다. 막시민 리프크네..”

“아아 좋군요..그 이름...”

긴은 계속 생각에 빠져있는 듯 했다.

긴의 다음말을 기다리던 막시민은 참지 못했다.

“저..저는 가봐야..”

“아이쿠야..이거 바쁜 사람을 너무 잡아둔 것 같습니다?”

긴의 말은 정말 느긋했다. 게다가 그의 표정은 시종일관 ‘웃음’이었다.

왠지..기분 나쁜 사내였다.

“아..아닙니다.”

“그 방향은..섀도우&애쉬 소속인가 봅니다?”

“아..예..일단은...”

“그렇군요...죄송합니다. 바쁜사람 너무 오래 잡아둔 것 같습니다.”

긴은 막시민을 빤히 쳐다보았다.

아무말없이..왠지 무안해진 막시민은 그대로 몸을 돌려 길드로 향했다.

막시민의 뒷 모습을 보며 긴은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어짜피 당신과 나는 다시 만나겠지요..당신과 나는..一蓮托生(일련탁생)할 몸이니...

아이쿠야..그나저나..정말 경치가..花鳥風月(화조풍월)입니다..“

긴의 주위로 수많은 꽃잎이 흩날렸다.

마치 앞으로 일어날 일을 괴로워하듯이...

마구마구 흩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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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셧쎄여..뭐..오랜만에 써보는 소설입니다.-_-?

게임만 하기엔 좀 뭐해서 소설한편 써봅니다.

부족하지만..많은 성원 부탁드리는바..(이봐..일단 소설부터 잘쓰지?)

 

전체 댓글 :
1
  • 보리스
    네냐플 달의마법사
    2008.03.21
    ㅇㅂㅇ 이치마루 긴이라 함은, 블리치의 그...? 무튼...막군이 주인공인듯 싶군요!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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