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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크로아-8 반복

네냐플 나야트래이드 2008-02-28 00:49 388
나야트래이드님의 작성글 8 신고

크로아를 뽑고 점점 위로 올라가 자신의 목에 대었다.

라이젤:선택하시죠..

보리스:...

그러나 보리스는 아무말이 없었다. 보통 사람 같으면 벌써 말렸을테지만 보리스만은 더이상 그러지 않았다. 그는 더 이상 반복을 원하지 않았다. 어째서 자신은 반복을 하며 살아야 하는가 자신이 무얼잘못했고 어디서 부터 잘못되었는지는 알수 없었다. 보리스는 그저 나라를 지키고 싶었을뿐이다. 그는 그 신념으로 결국 죄인이되었다. 그냥 나라를 지키고 싶었을 뿐인데 말이다..

보리스:라이젤... 그 검을 거두어라..

그러나 소녀는 손을 멈추지 않았다. 보리스는 점점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조금이라고 눈을 떼면 자살을 할수있는 저 소녀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죽는다고 해서 보리스에게 해가 되는 일을 없었다. 그러나 보리스는 그것이 싫었다. 인간으로써? 아님 그냥 싫어서? 그것은 알수없었다..  

보리스:라이젤... 난 그저.. 더 이상 여행을 하기 싫을뿐이야.. 너는 나에게 자유를 빼앗아 갈수없어.. 그저.. 내 자신이 여기 남고 싶을뿐이야..

라이젤:명령이 아닙니다... 부탁하는것 입니다.. 그 여자가 그렇게 중요합니까? 어째서지요? 저 여자가 죽으면 당신에게 뭐가 안 좋은거죠?

말이 끝나자 보리스는 입을 열었다. 그러나 이 한마디로 라이젤은 아무말도 할수없게 되었다.

보리스:그럼 너는... 내가 너와 여행을 하면 뭐가 좋은거지?

라이젤:.....

더 이상 바람은 불지 않았다. 그저 물소리와 새들의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그리고 그곳엔 소녀와 소년이 서잇을뿐이었다.  라이젤은 천천히 검을 내렸다. 그리고 떨리는 목소리와 입술로 조심스럽게..가냘프게 말을이었다.

라이젤:정말... 안되는 겁니까?.......

라이젤의말이 끝나자 보리스가 입을 열었다. 라이젤도 알았다. 그가 무슨 말을 할지도..

보리스:미안해..

라이젤:당신이란...사람은...말입니다..

라이젤의 얼굴이 갑자기 변하기 시작했다. 우는 것일까.. 그러나 그녀는 울지 않았다. 왜 일까. 표정은 매우 슬퍼보였다. 그러나 왠지 아무것도 표현할 수 없는 듯한 표정으로 보리스를 바라보았다. 왜일까..왜 그녀는 그런 표정으로 보리스를 바라보는것일까.. 

라이젤:쓰레기...입니다..

보리스:쓰레기가 아니야... 난.... 죄인이야... 쓰레기보다 못한 죄인이란 말이야...

보리스는 말을 마치고 다시 비석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그가 등을 돌릴 때 라이젤의 마음에 송곳이 박히는 듯한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다시 편안한 표정으로 되돌아왔다.. 그리고 강한 입술로 똑바로 내뱉었다.

라이젤:보리스씨!!!!

보리스는 뒤를 돌아** 않았다.. 그저 걸을 뿐이었다. 라이젤은 다시 불러보았지만 그는 돌아**안았다. 마치 일부러 그러는것처럼 못 들은것처럼 그는 그저 돌아보기 싫었다. 미안해서... 그는 오직 마음에 그런 가짐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그러다 보리스는 갑자기 발을 멈추었다.  그는 뒤를 돌아** 안은 채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었다.

보리스:네 말은 알아... 사람은 언제나 죽게 되... 네가 아까 말했었지... 대장이 바보라면 동료들은 모두 죽어... 그 대장은 나야... 결국... 내가 엘리스씨를 죽인거야.. 근데 난... 나도 인간으로써... 엘리스씨를 지켜보고 싶어.. 그저... 혼자서 말이야... 대장은 죽은 동료들한테도 그렇게 대하지 않았을까? 나도 그저.. 동료를 언제나 같이 지켜 보고싶어.. 그게... 내가 하고 싶은말이야..

라이젤:보리스씨... 난.. 감정이 없습니다..

무슨 소리일까? 감정이 없다니 사람으로써 감정이 없다는 것은 말도안되는 일이었다.. 그녀는 거짓말을 하고있는 것일까 그러지 않다 그녀는 분명 진실을 말하고 있었다.. 보리스의 눈은 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 무언가의 생각이 보리스의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보리스:설마.. 크로아...

라이젤:맞습니다.. 등가교환... 저도 크로아와 등가교환을 해 크로아의 힘을 빌렸습니다.. 제가 잃은것은.. 감정..... 또 다른 말로는 마음입니다... 놀라셨죠... 난 옛날부터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저...사람들이 죽어가는 것들을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애원을 해도.. 그런 사람들은 내버려주어도 그냥 가는 사람이 바로 저입니다... 전 냉정합니다.. 엘리스라고 하셨나요... 전 그 여자가 죽었는데 왜 당신이 슬퍼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왜 당신이 책임을 져야하죠? 그것이 모르겠습니다..왜냐면 전 악마이기 때문일까요..?

보리스:..... 미안해... 더 이상 할말이 없군...

보리스의 발이 멈추었던 길을 다시 걷기 시작했다. 한걸음 한걸음 그의 발걸음을 라이젤은 그저 지켜볼 따름이었다.   보리스는 더이상 돌아** 않았다. 그때였다. 라이젤이 한걸음 한걸음 보리스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보리스의 귀에 분명히 들렸다..

촤악!!!!

순간 무서운 광경이 벌어졌다.. 라이젤의 등 뒤에서 보리스와 똑같은 검은 날개가 튀어나왔다. 검은날개는 활짝펴져있었다. 그리고 보리스의 등 뒤에서는 암흑의 목소리 아니 악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라이젤: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 진혼..카캬캬 그럼...그 비석.. 내가 먹으면 캬캬캬캬캬 되는건가?

보리스:**...키키키 라푼젤.키키키키키키키키키키키키

보리스도 어느새 악마로 변해있었다... 결국 두 악마는 무시무시한 거대한 검을 들고 적을 향해 달려나갔다.. 악마 둘이서 검을 부딪히자 엄청난 파동이 울렸다.

쾅!!!!!

 재빨리 보리스는 날개를 사용하여 뒤로 날아가 안전하게 착지 했다..

진혼:키키키키키키키키 키키키 오랜만이군..키키키키 라푼젤 키키키 설마 그 여자를 선택했을줄은 키키키키

라푼젤: 캬캬캬 너나 잘해 캬캬캬 캬캬 그 왕자 자식은 캬캬캬캬캬 왜 골랐냐? 크크크크 캬캬캬

악마의 웃음소리들은 거칠고도 험악했다..  그런데도 잘만 들으면 목소리가 달랐다. 라이젤의 입에서는 왠지 여성다운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말싸움이 끝나자 다시 한 번 라이젤은 날개로 보리스에게로 달려들었다.  날개는 바람을 가로질러 보리스를 날려버렸다. 보리스는 자갈밭에서 힘없이 굴러 뒹굴었다.

퍼퍽!!!!

많은 굉음이 들렸지만 그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저 쓰러져 있었다. 라이젤은 점점 비석 앞으로 걸어들어왔다.. 엘리스의 비석은 그저 가만히 박혀있을 뿐이었다..

라이젤:캬컄..캬캬캬 캬.. 미안해서 어쩌.나..응?

!!

결국 비석 앞에서는 악마가 서있었다. 검은 날개가 펼쳐있고 검은 몸에 망토를 두르고 있었다. 그의눈은 새빨갰다.. 그러면서도 이빨은 매우 뾰족했다..

진혼:키키키 키키키 비석 부수면 내 파트너가..

진혼은 손톱이긴 자신의 팔로 라이젤의 심장을 찔렀다. 그러나 라이젤의 심장은 멀쩡했다. 대신 라이젤의 몸 안의 악마가 뒤로 날아가 버렸다.

콰광!!!

진혼:화나거든... 키키키 키키키키

라푼젤:캬컄 **버려...

크로아 9화 기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작가 후기

크로아 8화를 만들면서 참 귀찮았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농담입니다 ㅋㅋㅋ 제가 다시 테일즈위버를 시작했습니다.. 트라바체스에서요^^저랑 노실 분 댓글 좀 달아주세욤^^ 트라바체스섭에서 만나서 얘기하면서 놀아요^^ >.<캬캬캬캬캬캬

자자 드디어 나타났습니다.. 크로아.보리스의 안에 있는 악마 진혼.. 진혼과 보리스는 한마디로 말하면 파트너입니다^^ 그리고 여주인공 라이젤의 파트너 라푼젤.. 이 또한 크로아입니다.. 홀리링씨.치카씨.창병님.퍼플님.프린스님.검의 깃든님.등등 많은 사람들이 저의 크로아를 보고계시더군요.. 정말 행복했습니다.. 홀리링씨도 저와 비슷한 마린해체란 것도 좋은 아이디어였습니다^^ 퍼플님의 학교 이야기도 재밌었습니다^^ 프린스님의 운명도 재밌더군요^^ 창병님의 글도 절대 재미없지는 않았습니다..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크로아를 많이 사랑해주세요^^

캬캬캬캬캬ㅑ캬캬캬ㅑ캬캬캬캬캬캬캬ㅑ캬캬캬캬캬캬

 

 

 

 

 

 

 

 

 

전체 댓글 :
8
  • 이스핀
    네냐플 2Spin29
    2008.03.01
    운명을 재밌다고 하면 전 뭐가 됩니까..ㅠㅠ
  • 티치엘
    네냐플 £치카
    2008.02.28
    으으, 저는 가나폴리 썹이라 안되겠네요ㅠㅠㅠ가끔씩 저 캬캬컄이러는거 따라해보고 싶어진다는[
  • 루시안
    네냐플 치누크연어
    2008.02.28
    많이 연재하셨네요. 잘봤습니다~
  • 나야트레이
    네냐플 나야트래이드
    2008.02.28
    쥬앙페소아 님의댓글 감사감사^^ 홀리링씨와퍼플씨도감사해욜^^
  • 나야트레이
    네냐플 나야트래이드
    2008.02.28
    정말 감사해염^^~~~~~~~~ㅅ~~~~~~~~~~~~~
  • 나야트레이
    네냐플 홀리링。
    2008.02.28
    님 짱이에요!! 5점 드릴게요!!
  • 티치엘
    네냐플 Love퍼플
    2008.02.28
    후훗..역시 님실력 달라요 ^^ 5점은 100% 드릴게요 ^^
  • 조슈아
    하이아칸 쥬앙페소아
    2008.02.28
    제가1편부터 읽지않아 스토리는 잘 모르지만 배울게 많네요. 잘쓰신거같아서 5점드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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