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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세계의문 - 두개의달 "첫번째 이야기"

네냐플 실리오덴 2007-08-15 09:30 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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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었을까 . .?"

내려다 보면 마을이 한눈에 다 보일만큼 높은곳의 나무 한그루 있는 언덕.

그곳에서 보리스는 주로 시간을 보내곤 했다.

 

이 시간대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네냐플' 이라는 학원에 가 있는 시간이었다.

보리스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없었기 때문에 이런곳에 가는건 상상도 하지 않았다.

 

그때 바로 뒤에서 누군가 다가오는 인기척을 느끼곤 뒤로 잽싸게 돌아봤다.

다행히 어른이 아닌 '꼬마' 였다.

그렇게 말하는 보리스도 아직은 9살 밖에 되지 않은 녀석 이었지만 부모님이 없이 혼자 자란나머지

녀석의 분위기와 깊이있는 눈동자는 2~3살 위로 볼수밖에 없었다.

 

 

"넌 누구야? 왜 이런곳에 혼자 있는거야?"

 

뒤에서 다가오던 꼬마가 보리스 에게 물었다.

 

보리스는 대답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했는지 나지막히 말했다.

 

"난 '네냐플'에 갈수 없는걸 .."

 

그 말을 하자 뒤에있던 꼬마가 씁슬한 표정을 지으며 보리스 옆으로 다가와 앉았다.

 

"나도 이젠 다닐수 없어.  그곳에."

약간의 눈동자가 흔들린 보리스는 그 꼬마를 쳐다보며 말을 이었다.

 

"왜? 너.. 부잣집 아이 아닌가?"

 

"헤헤.. 그렇게 보여?"

 

은빛 머리칼.. 인형처럼 잘생긴 외모에 누구나 한번쯤은 쳐다보게 되는 생김새.

정말 평범하지 않은 그런 생김새 였다.

 

"넌 왜 못가게 되는건데?"

 

이윽고 그 꼬마는 무릎을 세워 두 손을 깍지쥐고 얼굴을 무릎에 파뭍으며 말했다.

 

"모두들.. 내가 오는걸 원치 않아."

 

"무슨 소리야?"

 

보리스가 되물었지만 그 꼬마는 아무도 들리지 않을만큼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저주받을 데모닉.."

 

 

"응..? 뭐라고 했어?"

 

 

 

 

 

그렇게 이것저것 대화하던 보리스와  그 꼬마는 자기들이 있던 높은 언덕에서 내려와 마을로 걸어

가기 시작했다.

 

 

"너.. 부모님이 없다고 했지? .. 잘곳 없으면.. 우리집에서 잘래?"

 

 

"... 아.. 그러면 좋겠지만.."

 

그 꼬마는 기쁜듯 얼굴에 미소가 번진채로 보리스에게 물었다.

 

"너 이름이 뭐니?"

 

 

"난.. 보리스..."

 

그 꼬마는 의아해 하며 물었다.

 

"너도 옷차림만 빼면 부잣집 아이 같은데.. 성은 없니?"

 

".. 내 몇년전의 기억이 없거든.."

 

 

 

"그래! 어쨋든 내 이름은 조슈아! 잘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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