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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했다.
이 세계에 멸망의 날이 올 거라는 것을.
하지만 난 이 세계를 떠날 수 없다.
이미 필멸의 땅에 매인 몸이 되어버린 것을.
이 대륙에는 여러 국가가 있다.
아노마라드 왕국, 트라바체스 공화국, 루그두넨스 연방, 산스루리아 왕국, 렘므 왕국, 오를라는 공국.
그리고 지금은 없지만 한때는 있었던 고대의 마법왕국 가나폴리.
이 대륙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도 대륙이 있다고 한다.
서쪽에는 울라 대륙과 이리아 대륙, 동쪽에는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이런 대륙이 있다고 한다.
소문이라 그 소문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잘 모르겠다.
동쪽에 있는 세계는 없다고 믿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서쪽에 있는 세계는 갔다온 사람도 좀 있는것 같았다.
지금 부터 내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아노마라드 왕국을 여행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이다.
[~Pr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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