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노트

개발노트

감사의 글

2004-07-10 00:00 8628

안녕하세요, 개발실 샤피어입니다.

MBCgame 네버엔딩스토리 테일즈위버가 1회분 방송이 나갔는데 재밌게들 보셨나요? 못 보신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집에 모 게임 채널밖에 안 나와서... 신청을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당일 부랴부랴 지역 유선 방송에 전화를 걸어 더 많은 채널이 나오는 요금제로 올린 다음 겨우 볼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보는 것보다는 그래도 TV 화면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요. VOD를 좀더 빨리 무료로 볼 수 있으면 좋을텐데...

어쨌거나 시청 가능한 분들은 많이 시청해 주시고... 좋은 의견 MBCgame 게시판에 많이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점점 더 좋은 내용의 방송이 되도록 저희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게임 케이블 채널 방송뿐만 아니라, 비록 여러분들이 기대하신 만큼은 못 되더라도, 가능한 방법들을 전부 동원하여 테일즈위버를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테일즈위버 방송 나갔다고 기뻐하고 흐뭇해 하시는 분들의 글들을 봤습니다. 저희보다 더 기뻐하시는 것 같더군요. ^^ 뭐랄까... 많이 목 마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무엇인가를 다른 사람들이 몰라주거나 무시하거나 할 때 정말 안타깝고 마음 답답하고 우울해지기도 하죠. 테일즈위버 고객님들 중에는 아마 유난히 그런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많은 관심을 받고 출발했지만 안타깝게도 시련이 있었고, 그 와중에 많은 분들이 떠나셨죠. 지금 테일즈위버를 플레이하시는 분들 중의 많은 분들이, 테일즈위버라는 게임이 완벽해서 너무나 재밌었기 때문에,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떠날 때 테일즈위버를 등지지 않고 남으신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끄러운 얘기일 수도 있지만, 그걸 저희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테일즈위버라는 게임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가진 마음. 바로 그런 마음으로 지금까지 저희와 함께 해주신 것이겠죠. 테일즈위버만큼 게임을 진정 아껴주시는 고객님들이 많은 게임도 없을 것이고, 그래서 사실 저는 가슴 한구석이 언제나 따듯합니다.

사실, 오늘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 먹게 된 것은, 어제 밤에 이스핀이 참가한 베스트 드레서 투표 이벤트에 다른 유저분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역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기뻐하시는 글들을 봤기 때문입니다. (오늘 낮에 올라온 글 중에... "손가락이 멀쩡한데 / 왜!! 투표를 안 하시오?" 이건 정말 압권이던데요? ^^)

정작 테일즈위버를 개발하고 있는 저희들은 테일즈위버를 사랑하는 여러분들만큼 정말 테일즈위버를 사랑하고 있는지... 여러분들처럼 테일즈위버의 캐릭터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갖고 있는지... 문득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어느새 개발 초기의 열정을 잃어버리고, 직업이니까... 일이니까... 이런 마음가짐으로, 열정과 사랑도 없이, 그저 할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벤트의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그것은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설사 이스핀이 꼴등을 하게 된다 해도... 테일즈위버를 아끼는 여러분들의 마음을 알게 되었으므로 든든하고 기쁜 마음은 오래오래 남을 것입니다.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들이 게임이 홍보 안 되서 걱정이다, 우리라도 직접 홍보 하자, 이런 얘기를 하는 게임들이 대한민국에 얼마나 있을까...

작년 한 해 테일즈위버 정말 어려웠고, 올해 들어서도 숨가쁘게 달려 오느라 모두들 지쳐 있기는 하지만, 그런 글들을 볼 때마다 저희는 힘이 마구 마구 홍룡등천 합니다. ^^ 오늘에 이르기까지 테일즈위버를 지켜낸 것은 저희가 아니라, (이런저런 불만도 많이 갖고 계셨을테지만 ^^) 저희와 함께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해주셨고 항상 테일즈위버를 아껴주셨던 모든 고객님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오픈베타 때부터 저희와 함께 해주신 고객님들이야말로 조금은 더 나아진 오늘의 테일즈위버를 가능하게 만든 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黑光軍ⓥ님, empress님,『산스루리아』샤랑님, [오를]불꽃의그녀님, 아노]목련님, [산스]사도님, 드링크님, [가나]HoanSang님, [오를]Rain님, 그 외에도 이 글에서 미처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여기저기서 성원해 주신 모든 고객님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테일즈위버 방송을 보고 "먼발치에서 항상 테일즈위버를 지켜보고 있고 유저분들도 테일즈위버를 접더라도 잊지 않고 가슴 가운데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천사님도요. 자신이 플레이하는 게임과 관계된 일에, 함께 울고 웃고 할 수 있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저희는 오늘도 힘을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팬사이트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유는 아시죠? ^^

글 실력이 짧아서 제가 느낀 바 그대로를 잘 말씀드린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앞으로 더욱 더 열과 성을 다해서 테일즈위버 개발에 임하겠습니다.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테일즈위버가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__)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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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800X600 요새 월페이퍼 [클릭] 다른 해상도의 것은 월페이퍼 섹션[클릭]에 가보시면 있습니다. 월페이퍼 섹션이 좀 부실했습니다. -_-; 앞으로 좋은 이미지들을 월페이퍼로 많이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s. 게XX카 투표도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클릭]

전체 댓글 :
2
  • 나야트레이
    하이아칸 Amber。
    2012.05.28
    지금도 이런 마음으로 한다면... 욕은 먹어도... 좀 덜 힘들지 않을까요?? 관심이 없다면 욕도 근심도 걱정도 없겠죠..
  • 클로에
    네냐플 꽃신이
    2012.05.08
    테일즈위버 개발팀분들께 무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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