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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하반기 업데이트- ‘이클립스’ 던전에 관한 첫번째 이야기
2022-06-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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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테일즈위버입니다.
2022년 하반기, 여름부터 겨울에 걸쳐 업데이트 예정인 새 이야기 ‘이클립스’와 던전에 관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새 이야기와 던전에 관한 정보
업데이트의 지리적 배경은 달의 섬의 일부인 ‘상실의 섬’입니다.
요즈렐로부터 달의 섬에서 불길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이솔렛은 달의 섬으로 급히 떠나고, 비슷한 시기 네냐플의 피넛 교수도 자취를 감춘다. 이솔렛을 찾아 달의 섬으로 향한 테일즈위버. 달의 섬의 일부인 ‘상실의 섬’에서 달여왕의 군대를 자칭하는 정체불명의 집단과 조우하게 되는데… |
<그림 A. 상실의 섬, 신규 거점(릴리즈 에어리어) '기억의 섬 전초기지'와 전투 지역 '상실의 숲'>
상실의 섬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파헤치는 것이 주된 이야기의 흐름이며,
이야기의 주 무대인 상실의 섬에서 정체불명의 적들과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던전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림 B. 여름 ~ 겨울까지의 던전 구성>
이번 여름(7월 예정)에 업데이트될 지역은 노란색 테두리로 강조된 부분입니다.
나머지 지역(파란색, 주황색)은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선봉대의 군영/수색대의 군영/지원부대의 군영/마법 부대의 군영이 ‘상실의 숲’ 전투 지역에 해당합니다.
소위 사냥터 형태의 전투 지역들이며, 각 군영에는 보스와 전투를 치룰 구역으로 이어지는 입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 추가될 전투 지역 몬스터과 보스 몬스터의 난이도는
어비스 장비를 맞춘 고객님들부터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던전 플레이 보상
<그림 C. 이클립스 장비 이미지>
던전을 플레이하여 얻을 수 있는 보상은 신규 장비인 이클립스 장비입니다.
이클립스 장비는 달의 섬에서 얻을 수 있는 광물들과 재료들로 만들어진 장비인 만큼 달의 기운을 강하게 내뿜고 있는 장비로,
어비스 장비보다 상위 장비로 분류됩니다.
이클립스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 최상위 장비인 어비스 장비를 상실의 섬에서의 전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재료들을 통해 진화시켜 얻을 수 있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클립스 장비부터는 상속서 사용 방식에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상속 주문서 아이템이 최초로 업데이트된 시점에 비해 아이템의 효율이 달라지고, 장비 진화 체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되어 방식을 변경할 예정입니다.
현재 아퀼루스 이하의 장비에서는 상속 시 상속서가 1개 필요하고, 어비스 장비에서는 2개 필요합니다.
이클립스 장비부터는 어비스 장비와 같이 상속 시 상속서가 2개 필요하며, 인챈트 능력치가 하락하여 상속되도록 변경될 예정입니다.
합성 횟수가 남은 상태에서의 상속 동작도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변경된 상속서의 동작 및 인챈트 능력치 하락 정도는 개발중인 내용으로 추후 확정 시 다시 안내 드리겠습니다.
신규 지역 그래픽 요소
아래에는 곧 방문하시게 될 필드에 관한 그래픽 요소들을 구경하실 수 있도록 마련해보았습니다.
<그림 D. 기억의 숲 전초기지 시안>
<그림 E. 완성된 기억의 숲 전초기지>
보시는 곳은 달여왕의 이름으로 시작된 전쟁의 발판이 되는 전초기지입니다.
전초기지답게 건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구조물들보다는 언제든 유동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나무 구조물들과 천막 구조물들을 참고하여 디자인하였습니다.
나무 울타리와 망루로 경계 지어진 구역 안쪽으로 병사들과 간부들이 사용하는 막사들이 배치돼 있고
병장기, 훈련 장비들과 보급품들의 배치를 통해 군영 내부의 생활감을 표현하였습니다.
거시적인 설정만 가지고 디자인을 진행하면 일반 군대들의 군영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하여
달의 섬의 생활양식과 의복 양식 그리고 달여왕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들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컨셉을 고민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천막의 컬러, 문양, 심볼, 깃발 등등을 통해 '달여왕의 군대'라는 컨셉을 나타내기 위한 요소들을 마련하였습니다.
야만 부족 같은 투박함보다는 엘프가 연상되는 고풍스럽고 우아한 느낌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달여왕이 연상됨과 동시에 군대가 가지는 전투적이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컨셉 안에 표현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병장기와 군영 건축은 전투적이고 날카로운 쉐이프들을 기본으로 디자인하였지만,
그 안에는 투박하지 않은 고상함과 기품 있는 느낌의 컬러, 문양들을 사용하였습니다.
특히 색상 같은 경우는 달의 섬 곳곳에 보이는 뾰족한 문스톤들의 컬러와 어울리는 쿨톤의 그라데이션으로 칠했으며
문양들은 유려한 곡선과 더불어 날카로운 초승달을 상징하는 심볼들로 디자인하였습니다.
<그림 F. 전초기지 외부에 활용된 프랍(Prop)>
전초기지를 꾸민 프랍들입니다.
바리케이드와 울타리는 뾰족한 쉐이프로 디자인하여 공격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초승달을 연상하게 하는 심볼들을 공통으로 사용하여 컨셉의 통일성을 주었습니다.
<그림 G. 전초기지 외부 망루 프랍(Prop)>
전초기지 외곽에 배치된 다양한 형태의 망루들입니다.
마찬가지로 달여왕 군영의 느낌이 드는 초승달 심볼들과 쿨톤 그라데이션 그늘막들을 추가하였습니다.
<그림 H. 전초기지 천막 프랍(Prop)>
달여왕 군대가 생활하는 막사와 사령부 막사들입니다.
지위 상하가 느껴지도록 천막들의 규모를 각기 다르게 디자인하였으며,사용되는 장식도 차등을 두었습니다.
막사 또한 달여왕이 생각나는 컨셉의 통일성을 주기 위해,
투박하지 않은 색감의 천과 우아한 문양들을 기본으로 사용하였고, 바닥에 깔린 깔개에도 통일된 장식들이 들어가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그리고 높은 계급의 천막으로 갈수록 금속 초승달 심볼이 화려해지고, 특히 지휘관의 천막에서는 금 재질의 장식을 활용하여 특별하고 차별된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림 I. 함선과 마차 프랍(Prop)>
달여왕 전초기지로부터 물자와 병력을 수송하는 군함과 마차입니다.
포문과 깃발, 덮개에 문양을 집어넣어 컨셉의 통일성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항해 중인 배였다면 펼쳐진 큰 돛에 걸맞은 커다란 문양 그래픽을 추가하고 싶었지만,
정박해 있어 돛이 접혀 있는 상태라, 작은 깃발에만 제한적으로 장식을 표현할 수밖에 없었던 점입니다.
<그림 J. 보스를 만날 수 있는 대형 천막 내부 컨셉과 프랍(Prop)>
보스를 만날 수 있는 가장 거대한 지휘관 천막 내부입니다.
보스와 전투가 이루어지는 천막답게 화려한 깃발들과 카펫들을 사용해서 꾸며보았습니다.
사령부 천막 느낌을 주기 위해 천막 한 구석에는 전략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테이블과 좌석들을 배치했고,
곳곳에 갑주들과 병기들, 물자들을 배치하여 생활감을 표현하였습니다.
새 이야기와 던전, 보상에 관해 말씀드릴 내용은 여기까지이며,
안내해드린 내용은 2022년 7월 7일(목) 공개 테스트 서버, 2022년 7월 28일(목) 정식 서버에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현재 개발중인 내용이기 때문에 개발 사정 또는 피드백 반영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고객 여러분,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